대표적 고단백 식품 중 하나인 달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건강 식재료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더욱 안전하게 달걀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올바른 보관 방법을 소개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달걀은「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살모넬라균 3종(Salmonella Enteritidis, S. Typhimurium, S. Thompson)에 대한 검사를 거쳐 모두 ‘불검출’ 판정이 났을 때만 유통하는 등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그렇더라도 보관 환경에 따라 살모넬라균 생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선한 달걀을 섭취하려면 가정에서도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고의로 달걀 표면에 고농도(105-7 CFU/egg)의 살모넬라균을 접종한 후 5가지 온도 조건(4도, 10도, 15도, 20도, 30도)에서 35일간 보관하며, 살모넬라균 생육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30도(여름철)에서 보관한 달걀에서는 살모넬라균이 증가해 여전히 고농도가 유지됐다. 10도(세척란 유통 온도), 15도(달걀 선별 포장 작업장 내부 온도), 20도(상온)에서 보관한 달걀에서도 일시적으로 감소한 듯 보였지만, 다시 고농도를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2일부터 3일간 한국폴리텍대학교에서 ‘2025년 농촌지도자회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농막 전기 이론과 실습’이라는 주제로 (사)한국농촌지도자아산시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원 15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농촌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농막의 전기 관련 기초 이론과 실습을 통해 안전한 농막 운영 및 유지 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회원들은 농막 전기 설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 및 효율적 관리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농촌 현장의 실무 역량 강화는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교육이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한 농촌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훈 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회는 작년에 추진한 농기계 자격증 취득 교육을 비롯해, 이번 농막 전기 교육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해 농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농업기술원 청년창농타운에서 ‘전남형 청년창업 사관학교 농업기술원 캠퍼스 예비교육’을 실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비교육은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전남형 청년창업 사관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기술원 캠퍼스에 배정된 사관학교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청년 CEO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청년창농타운 농업기술원 캠퍼스 생활 안내 ▲청년 CEO 대상 지원사업 예비교육 ▲창업 사업계획 발표 및 전문가 피드백 ▲학교 관계자와의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청년은 “앞으로 농업기술원 캠퍼스에서의 생활이 설레고 기대된다”며, “농업기술원의 모든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해 반드시 성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관수 농촌지원과장은 “전남농업기술원은 도내 최고 수준의 농업 전문 기관으로서, 사관학교 학생들이 농산업 분야에서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 CEO들이 전남 농업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업기술원 캠퍼스에 입교한 ‘전남형 청년창업 사관학교’ 학생 13명의 창업 아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인 강진자비원(원장 김유영)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여름방학을 맞은 복지시설 아동들이 즐겁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농기평은 시설의 수요를 반영하여, 여름철 건강과 영양 균형을 채워줄 제철 농산물과 육류 등의 식료품을 전달하였다. 방학기간 동안 왕성해진 활동량에 맞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두었다. 자비원은 “농기평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수현 원장은 “이번 지원이 아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 8일 ‘2025년 농업지도과 농촌진흥사업 중간평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중간평가회는 관계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청년농업인 육성, 농촌자원 발굴 및 활성화, 농업기술상담소 지역특화활력화 등 32개 사업, 69개소, 7.9억원 규모의 농촌지도 시범사업 및 연구사업에 대한 중간평가와 사업현장 방문 등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농업기술상담소가 추진하는 생강 차광재배 시범사업 및 시설포도 무인방제 구축 시범사업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노동력 절감, 농업인 소득 증가에 있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사업 추진상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도출 및 보완 후 올해 12월 종합평가회 추진과 내년에도 농업인 대상으로 더 다양하고 많은 우수사업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원익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국 최고의 농촌지도 기관이 되기 위해 항상 우리 지역의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주는 농업인과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중간평가회에서 도출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 농촌진흥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내년에도 풍요로운 안성농업 구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8월 12일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2025 반갑다! K-FOOD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정임, 이하 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익산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식품진흥원은 지역 상생과 문화다양성 존중을 바탕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식품 위생교육과 체험형 요리활동을 결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식 재료를 직접 만지고 조리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국가 배경의 어린이들이 조리 과정을 협업하며 한식의 맛과 가치를 체험했다. 특히 ‘비건 떡갈비 햄버거’ 만들기를 통해 채식·할랄 등 문화·종교적 특성을 고려한 K-FOOD의 확장 가능성을 경험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식품진흥원 김덕호 이사장은 “K-FOOD를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을 활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주식회사 강서유통(부산 강서구 소재)’이 수입해 판매한 중국산 ‘당근’에서 당근, 배추 등 농산물에 사용되는 살충제 잔류농약(클로티아니딘)이 기준치(0.05 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수 조치는 지난 8월 8일 잔류농약(클로티아니딘)이 기준보다 초과 검출되어 회수·폐기한 수입 당근과 동일한 수출업체 제품에 대해 추가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회수 대상 제품의 정보는 아래와 같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8월 13일(수)에 에콰도르 키토에서 에콰도르 농업부 산하 농산물품질보증기구(AGROCALIDAD)와 국제적 식품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식품안전관리 시스템과 해썹 전문성을 세계 무대에 확산시키는 ‘국제 협력의 첫걸음'으로, 변화하는 국제적 식품안전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한국 식품 수출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식품안전관리 기술 및 정보 교류 ▲수출입 절차 간소화 지원 ▲인적 교류 및 교육·훈련 협력 ▲공동 연구 및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출 식품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보장하고, 양국 간 식품 교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해썹인증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식품안전 및 수출입식품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국내 식품의 수출을 위한 국제 경쟁력 강화와 세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도 교류를 넘어, 케이 푸드(K-FOOD)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생산자와 소
학명 Pittosporum tobira 영명 Japanese Pittosporum 원산지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분류 돈나무과 화분에 심긴 모습이 익숙한 돈나무는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 커다란 모습으로 볼 수 있는 상록 활엽 관목이다. 잎은 반질반질하게 광택이 나며 뒷면으로 살짝 동그랗게 말리는 모양이다. 꽃은 하얀색으로 5~6월에 피며 향기가 진하다. 향이 만리까지 퍼진다고 하여 만리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이 지고난 후 맺히는 열매는 익을수록 노랗게 변하고, 세 갈래로 갈라지며 붉은색의 종자가 겉으로 나온다. 종자의 번식을 위해 열매에 끈적한 점액질이 묻어 있어 곤충을 유인하는데, 특히 파리가 많이 꼬인다고 한다. 공기정화 효과 돈나무는 상대습도 증가량과 일산화탄소 제거량이 뛰어난 식물이다. 1m3 크기의 밀폐된 챔버에서 식물 부피에 따른 시간당 제거 효율을 측정한 결과, 돈나무는 일산화탄소를 6.9 mg·m-3·h-1·m-3 volume 제거하여 상급의 효율을 보였다. 또한 29.9%의 상대습도 증가량을 보였다. 포름알데히드 제거량은 0.88 mg·m-3·h-1·m-2 leaf area, 톨루엔은 3.0 mg·m-3·h-1·m-2 leaf area
조선시대부터 임금께 진상되던 약재 정읍지황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현장 조사를 마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옹동면 전통생활문화관과 지황 품종 전시포 등에서 진행됐다. 조사에는 자문위원을 비롯해 재배농가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도는 국가 차원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지정·관리하는 제도로, ‘농림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30조의2에 근거를 두고 있다. 정읍지황은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돼 있을 만큼 역사적 가치가 크다. 지황 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 농가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 옹동·태인·칠보면 등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시는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됐고, 2015년에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정읍지황 농촌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명성 회복에 힘써왔다. 이날 현장 조사에서는 고려지황을 포함한 11종의 품종과 전통 재배법, 숙지황 가공 방식 등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역사성, 전통 농업문화, 특별한 경관 등 농업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줬다. 김호성 재배농가는 “정읍 지황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다면 농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