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재배 후 여름철 고온기에 토양에 물을 2∼3주일 동안 가두어 두면 토양이 혐기 상태가 되어 번식이 왕성한 병원균과 선충 및 응애류 등과 같은 해충을 죽일 수 있으며 제염 효과도 볼 수 있다. 열에 의한 소독 태양열을 이용해 여름철 고온기에 하우스를 밀폐하고 투명 필름으로 멀칭을 하면 표토 부위가 70℃ 정도까지 상승하는데, 이 상태로 20∼30일 유지하면 표토에 서식하는 병원균 및 해충을 효과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다. 증기 소독법 65℃ 이상의 증기를 이용하여 10∼20분간 소독한다. 이 방법은 시설연작지에서 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열수 관주법 토양에 65∼80℃ 이상의 뜨거운 물을 주입시킨다. 약제에 의한 방법 토양 소독제를 토양에 구멍을 뚫고 일정량을 넣은 다음 비닐을 피복하여 7∼10일 방치한다. 그 후 비닐을 제거하고 가스 빼기를 한 다음 밭갈이를 한다. 그러나 토양 소독제는 사람과 가축은 물론 작물에도 유해한 경우가 많으므로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확과의 크기 수확과의 크기는 오이의 품종 용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생과용은 무게 120∼160g 내외, 과실 길이는 20∼25cm이다. 일본의 백침계 오이의 경우 길이 20cm, 무게 100g
토양침식에는 빗물이나 눈 녹은 물에 의한 수식과 바람에 의한 풍식이 있지만 과수원에서는 대부분 빗물에 의한 침식만 있다. 토양침식의 피해 경사지의 과수원은 원래 표토가 엷어 유효토심이 얕은 곳이 많다. 표토가 유거수流去水에 의해 유실되어 척박한 토양이 된다. 심한 경우에는 뿌리가 드러날 정도로 유실이 되어 나무가 쓰러지기까지 한다. 침식요인 토양의 침식을 유발하는 인자로는 강우, 경사 정도, 지표면의 피복 유무, 토양의 물리 화학성 등이다. ① 강우 침식은 강우의 세기, 강우량, 강우 지속 시간 등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6~8월에 집중적으로 강우가 있어 이때의 토양유실량이 전 유실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② 경사 정도와 경사 길이 경사 정도가 급할수록 흘러내리는 유거수의 속도가 빨라져 토양의 유실량은 많아진다. 경사면의 길이가 길수록 유거수량이 많아지고 속도가 빨라져서 유실량도 많아진다. 유거수량이 많게 되면 골이 파지고 심하면 작은 계곡이 형성되어 심한 피해를 받게 된다. ③ 토양의 물리 화학성 경사가 심하고 경사면의 길이가 긴 곳에는 유거수량이 많기 때문에 등고선에 따라 집수구를 만들고 상하로 배수로를 만든다. 집수구의 설치는 경사면의 길이를 짧게
천홍 天紅, Cheonhong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가든스테이트Garden State’의 자가 수분 교잡실생으로부터 1978년에 선발·육성한 품종으로 1993년에 명명되었다. 나무의 세력은 중간 정도이며 나무 자람새는 다소 개장성이고 꽃가루 양은 많다. 숙기는 7월 하순 내지 8월 상순이다. 과형은 단타원형이며, 과중은 250g 정도로 다른 천도 품종에 비하여 과실이 큰 편이다. 과피색은 진홍색으로 착색성이 좋으며 과육은 황색이다. 핵 주위가 대부분 붉게 착색되고 핵은 반점핵성이다. 당도는 12˚Bx 정도로 높은 편이며 향기가 좋고 신맛이 적어 맛이 우수하다. 다른 천도계 품종보다 잿빛무늬병에 강하나 지역 및 해에 따라 발생량이 많으므로 예방차원에서 적용 약제의 주기적 살포가 필요하며, 생육 초기부터 여름전정을 실시하여 수관 통풍성을 좋게 유지한다. 제초제 사용 및 수관이 복잡하여 과원 표면에 잡초가 자라지 못하는 과원에서는 역병 피해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적정 초종을 이용한 초생 재배나 짚, 피복제 등을 이용한 멀칭 또는 부초 재배를 실시하고 피해과는 발생 즉시 수거 후 소각한다. 조기 착색성이 강해 적숙기 전부터 수확·판매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적정 숙
시설재배지는 노지 포장에 비하여 양분의 유실이 적으며 다수확을 위한 연중 작물 재배로 시설토양에 양분이 집적되기 쉽다. 시설재배 토양 관리는 어느 한 가지 성질만 개량해서는 작물 생육에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여러 성질 가운데 가장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토양 환경과 조건에 따라 관리 기술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설재배지의 경우 노지와 달리 강우가 차단되고 증산량이 많아 토양 내 양수분이 아래에서 위로 움직여 염류가 집적되기 쉬우며, 작목의 전업화와 단지화로 동일 작목의 연속적인 재배로 특정 양분의 과부족 및 특정 병해충이 밀집되기 쉽다. 또한 빈번한 경지 작업과 재배관리로 토양이 다져지기 쉬운 조건을 갖고 있다. 시설재배지 연작장해 원인 1) 물리적 요인 잦은 관수에 의한 토양구조 파괴, 빈번한 경운과 재배관리로 인해 토양이 다져져 토양 내 통기성과 투수성을 불량하게 하여 뿌리 신장을 저해한다 2) 화학적 요인 질소, 인산 및 칼리의 과잉 축적은 뿌리와 근권 토양과의 침투압 차이를 축소시켜 뿌리의 양수분 흡수력이 저하되고, 과잉양분 자체에 의한 장해와 과잉양분에 의한 특정 양분의 흡수장해를 일으켜서 작물에 다양한 결핍
벌의 도입과 수명:최근 친환경농업의 확대와 수분노동력의 부족으로 수정용 벌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상자 내에는 여왕벌 한 마리와 일벌 50여 마리 그리고 번데기, 유충, 알이 들어 있으며 상자는 솜 등으로 보호되어 있다. 여왕벌의 수명은 최초의 산란기로부터 18주 정도이고 일벌은 최초로 외부에 출입하는 날로부터 약 3주간이라고 한다. 여왕벌은 1개의 방에 4∼10개의 알을 낳고 알은 3∼6일 후에 부화하며 유충은 화분을 먹으면서 크게 된다. 4령 유충이 되면 하나의 방에 한 마리씩 들어가게 되고 그 후 번데기 과정을 거쳐 일벌이 된다. 알로부터 성충이 되기까지의 기간은 약 3∼4주간이다. 일벌이 가져오는 화분은 주로 유충의 먹이와 집을 짓는 데 사용된다. 농가가 들여오는 상자 내의 일벌 수는 도입 당시보다 증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점차 감소한다. 토마토 재배의 사용 가능 기간은 화분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수정벌의 수명은 여름에는 1개월, 봄과 가을은 1.5개월, 겨울은 2개월 정도라 생각하고 관리해야 한다. 환경조건과 벌의 활동:수정벌의 활동 적온은 17∼27℃이지만 6∼8℃에서도 활동한다. 고온의 영향이 커서 35℃ 이상이 되면 화분을 채취하지 않고 꽃
최근 일본의 정부 통계 포털 사이트에 ‘2022년도 식품유통단계별 가격형성 조사 결과’가 업데이트됐다. 해당 조사는 2019년까지 2년마다 갱신됐던 자료이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5년만이다. 일본의 식품유통단계별 가격형성 조사 결과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실시되는 유통비용률 조사 결과와 유사하다. 일본의 식품유통단계별 가격형성 조사 결과는 청과물 16개 품목(채소 14개, 과일 2개)에 대한 100kg당 유통경비를 산출하고 있으며, △집출하단체경비, △도매경비(수수료), △중도매경비, △소매경비의 4단계의 유통단계를 구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농산물 유통단계별 유통비용률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일본 식품 유통단계별 가격형성 조사 결과를 설명하면, 출하 단계에 해당하는 ‘집출하단체경비’는 생산자가 출하 단체에 지불하는 수수료와 선별, 포장 기자재 등의 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도매단계에 해당하는 것이 ‘도매경비’와 ‘중도매경비’이다. 우리나라는 도매법인의 위탁수수료와 중도매인의 판매이윤 등을 합산하고 있는 반면, 일본에서는 도매법인의 위탁수수료와 중도매인의 판매이윤을 구분하여 산출하고 있다. 소매단계에 해당하는 ‘소매경비’에서는 소매업자의 이윤을 의미한다
염류 농도를 낮추는 방법 담수에 의한 제염 물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지대에서는 관수 또는 담수 제염을 하는 곳이 많다. 보비력이 낮은 모래땅은 염류가 적게 집적되어도 염류장해가 발생하고 바로 담수하면 비교적 빨리 제염되지만, 점토 함량이 높은 토양은 모래땅보다 염류 집적이 느리고 담수를 하여도 제염효과가 느리다. 하층으로 침투가 잘되지 않는 곳에서는 다시 염류가 표층으로 상승할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에 배수시설을 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많은 양의 물을 침투시켜야 한다. 담수는 1회에 100mm 내외로 하여 2회 이상 반복하여야 한다. 이 경우 제염 효과는 크지만 석회 및 고토의 유실이 많으므로 이를 보충하여 주어야 한다. 관개수량을 50∼200mm 수준에서 횟수를 달리해서 처리한 결과, 수량이 많을수록 그리고 횟수를 2∼3회로 나누어서 관개할수록 제염률이 높았다. 제염 작물의 재배 시설재배의 휴한기를 이용하여 단기간에 제염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시설재배지에서 작물 재배 후 7월 초에 옥수수, 수수, 귀리, 호밀 등 흡비력이 강한 청예 작물을 파종하여 8월에 수확하게 되면 토양의 염류 제거는 1개월 정도에서도 효과가 나타난다. 옥수수
표토 관리에는 청경법, 초생법, 멀칭법 등이 있는데 관리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어 수령, 위치, 토성에 따라 한 가지 또는 몇 가지를 절충하여 재배 관리하는 것이 합리적인 관리 방법이 될 것이다. 절충재배란 위에서 언급된 2~3가지 방법을 혼합하여 재배하는 방법을 말한다. 예를 들면 나무와 나무 사이는 초생재배를 하고 나무 밑은 청경 또는 멀칭하는 부분 초생재배법이 있다<표-1>. 이 방법은 어린나무에서 잡초와의 경합을 피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데 이상적이다. 성목 평지 과수원에서는 나무 밑만을 청경하는 부분 초생재배를 하고, 경사지의 과수원에서는 나무 사이를 초생재배하고 나무 밑을 멀칭하는 등 절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보온덮개를 이용한 피복재배 방법이 제초 효과와 토양수분, 토양 온도 관리를 위해 쓰이고 있다. 사과재배에서와 같이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보온덮개 피복 방법은 5월 중순경에 잡초가 20cm 정도 자랐을 때 나무 밑에 덮었다가 6월 중순경 장마가 오기 전에 골 사이로 옮겼다가 장마 후 7월 하순경에 다시 나무 밑으로 옮겨 덮어 제초 효과와 토양수분 관리에 활용하면 된다. 심경을 하고 유기물을 사용하면
일천백봉 日川白鳳, Hikawa Hakuho 일본 야마나시山梨현의 타구사田草川利幸씨가 ‘백봉’의 조숙변이를 발견하여 1981년에 종묘 등록한 품종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는 1992년에 도입되어 1998년에 선발된 품종이다. 나무의 세력은 중간 정도이고 자람새는 개장성이다. 꽃눈 착생과 겹눈 형성이 많은 편이며 꽃가루 양도 많다. 숙기는 7월 중순으로 ‘월봉조생’과 비슷하거나 늦으며 ‘창방조생’보다는 빠르다. 과형은 편원형 내지 원형이고 과중은 230g 정도이다. 과실은 연녹색의 바탕색 위에 선홍색으로 착색된다. 용질성인 과육은 유백색이고 핵 주위가 착색되며 점핵성이다. 당도는 11°Bx 이상으로 조생종으로서는 높은 편이며 신맛이 적어 맛이 좋다. 가납암백도 加納岩白桃, Kanoiwa Hakuto 일본 야마나시山梨현에서 히라쓰까平塚八郞씨가 ‘천간백도’의 아조변이를 발견하여 1981년에 육성한 품종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는 1999년에 도입되었다. 나무의 세력은 다소 강한 편이고 꽃가루는 많다. 숙기는 7월 하순으로 ‘창방조생’보다 3일 정도 늦다. 과중은 270g 정도로 큰 편이고 당도는 12°Bx 이상이며 맛이 우수하다. 핵은 점핵성이며 핵 주위 착색이 매우
파종상 파종 파종상은 폭 1∼1.2m, 높이 0.2m, 길이 30m 이내로 하여 남북 방향으로 만든다. 상토는 유기물이 많고 고운 모래가 적당하며, 비옥하고 물빠짐이 좋은 사질양토가 적합하다. 처음 재배하는 곳 3.3m2(1평)을 기준으로 잘 부숙된 퇴비 4∼5kg과 복합비료 1kg 정도, 고토석회 0.5kg, 유박 0.14kg을 넣어 pH 6.5∼7.0의 토양을 만든다. 화학비료는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적당히 가감한다. 파종은 가을뿌림(9월 하순∼10월 상순) 또는 봄뿌림(3월 상순∼4월 중순)을 할 수 있는데, 보통 가을뿌림을 한다. 3.3m2(1평) 기준으로 36㎖(10a당 1.8ℓ)를 줄뿌림한 후 원예상토를 1.3cm정도로 덮는다. 파종 후 관리 완숙된 종자는 파종 후 7∼10일 사이에 대부분 발아한다. 적정온도가 유지되도록 비닐하우스의 차광과 환기에 주의하고 관수 시 덮은 원예상토 표면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약간만 주어 과습하지 않게 한다. 우량묘를 적기에 아주심기(정식) 하기 위해서는 파종상에 파종 후 30일∼40일된 묘를 육묘상에 이식하는 것이 좋다. 육묘상 두둑높이는 30cm 이상을 유지하고 육묘상의 이식거리는 10×10cm 간격(3.3㎡당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