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해남군 북일면 최경주 홍화팜 농장에서 전남지역 홍화 재배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화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사업 연시회’를 해남군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홍화 가공제품 전시 및 시식, 건식분쇄기를 이용한 홍화 분말 생산 현장 연시, 콤바인 활용 홍화 기계수확 현장 연시의 순서로 진행됐다. 홍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류 작물로 꽃이 노랗고 잎에 가시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홍화에는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꽃은 차를 우려 마시거나 음식에 첨가하여 색을 내는데 사용되는데 혈액순환에 좋다. 또 홍화씨는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뼈 골절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국내 홍화 재배규모는 2008년 24ha(전남 22ha)에서 2018년 55ha(전남 21ha)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홍화는 줄기, 잎 등에 가시가 많아 수확 시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고, 판로 확보가 쉽지 않아 농가가 새로 재배하기 쉽지 않은 작물이다. 이러한 홍화 재배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경주 대표는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18일 오전 남부지소에서 시범사업 참여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 사과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사과분야 새기술보급 시범사업 중간평가회’를 가진 후 합덕 일원 과수 농가로 이동해 고품질 재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중간평가회는 각 시범사업의 중요성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하고 아리수, 썸머킹 등 국내육성품종 재배기술 교육과 소비선호 국내육성 품종 확대에 따른 당진 사과의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빠른 추석에 생산되는 국내 사과품종은 홍로가 유일했으나, 아리수는 성숙기가 9월 상순으로 홍로보다 약 일주일 빠르면서 새콤달콤해 타 사과 품종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또한, 아리수는 당도가 14브릭스로 열매 표면이 매끈하며 색이 홍로보다 붉고 진한 중형과(무게 285g)로 홍로보다 일찍 붉은 사과가 출하되어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구본석 과수특작팀장은 “아리수 사과는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국내 육성 품종으로 전국에 500ha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후지처럼 소비자들이 맛있는 사과로 인식하는 품종이 되기 위해서 열매가 작을 때부터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요즘 한창 유행중인 화상병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요즈음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춰 빨리 그리고 간편하게 음용이 가능한 신개념의“녹차 액상 베이스 음료”를 개발해 상품 출시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녹차 시장은 2007년 안전성 파동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아 찻잎 소비 부진으로 정체되어 있으나 최근 녹차의 건강 기능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액상차 음료 시장은 지난 5년간 24%가 증가해 이제는 3천 3백억원이 넘는 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건강 기능 성분을 함유한 녹차를 이용하여 신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다기 없이도 간편하게 휴대해서 마실 수 있는 새로운 음료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녹차 액상 베이스 음료”는 지난 2월 농업기술원이 연구와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보성군차생산자조합이 원료공급을 그리고 음료생산 업체인 티 코리아가 생산과 유통을 맡아 녹차 음료 4종을 개발하기로 한 업무협약 체결의 첫번째 성과물로 음료시장의 성수기인 여름철에 맞추어 카페 전용 녹차 액상 베이스 음료를 출시하여 현재 옥션, 지(G)마켓. 11번가 등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다음주부터는 보성차생산자조합이 주체가 되어 일반 소매점에 판매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7일 딸기 재배 농가의 삽목 육묘가 증가함에 따라 삽목 적정 시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딸기 삽목 적정 시기는 6월 상순경으로 1∼11일 사이이다. 딸기 육묘는 런너(포복지)에서 직접 묘를 받는 포트 육묘가 일반적이나 최근 육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노동력이 덜 드는 삽목 육묘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적정 삽목 시기를 찾아내기 위해 지난해 5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삽목을 진행, 최적의 삽목 시기를 밝혀냈다. 기존 재배 농가들은 보통 6월 중순에서 7월 상순까지 삽목을 진행해 왔으나 도 농업기술원의 연구 결과, 6월 11일 삽목한 묘가 가장 굵고 잎이 컸다. 또 정식 후 딸기 수확량도 6월 하순 이후 삽목한 묘보다 10% 이상 많았다.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유제혁 연구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6월 상순경 삽목이 묘의 소질과 딸기 수확량 부분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지금보다 안정적인 육묘가 가능하도록 개선 방안과 보완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6월 3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율이 가장 높은 농업기계 4기종에 대한 안전사용 동영상을 제작하여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최근 3년간 농업기계 안전사고로 296명(사망 7, 부상 285, 기타 4)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는 전체 농작업 사고의 40.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계 조작에 미숙한 고령농, 여성농 등 농업인들이 보며 쉽게 따라하면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 보급하게 되었다. 농업기계 안전사용 동영상은 목재파쇄기, 농업용굴삭기, 트랙터, 승용퇴비살포기 등 4기종이며 시동 전 점검사항, 시동요령, 작동요령(레버조작), 작업 시 주의사항 등의 내용으로 편당 5~7분 내외 분량으로 제작하였다. 이 동영상은 농업기술원 또는 4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농업기술원 유튜브에서 언제 어디서든 시청 가능하며 스마트폰에 자료를 내려 받아 농업기계 사용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농업기계 안전교육 시 시청각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6월에 농업기계 안전사용 매뉴얼 1,500부를 제작 배포하여 농업기계 사용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가 경영 상태를 분석하고 농업현장의 여러 가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지원단’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업 경영에 필요한전문지식을 가진 분야별 민간전문가들이 농가가 희망할 경우 농가로 직접 찾아가 자문, 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농촌지역개발, 농촌교육 ▲식량작물 ▲농촌체험 ▲농산물가공 ▲전자상거래, 모바일 ▲농업경영, 마케팅 ▲세무 ▲치유농업 ▲친환경 미생물 등 총 9개 분야에서 9명의 민간 전문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농가별 컨설팅 외에도 분야별 전문위원들이 팀을 이뤄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하는 그룹컨설팅, 전문가별로 담당 농가를 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1멘토 20멘티제 등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매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는 강소농 교육을 반드시 이수한 후, 농업기술센터 강소농 또는 경영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이상필 ‘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지원단’ 단장은 “현장지원단은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분야별 컨설팅과 다양한 맞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올해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 한림농협(조합장 차성준), 제주조공(대표이사 고성만)과 협업해 6월 4일 초당옥수수 5만 개 첫 출하를 시작으로 총 200만 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당옥수수는 일반옥수수에 비해 당분 함유량이 20~30% 높고 수분이 많아 생으로 먹어도 톡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햇과일 출하가 적은 봄 소비 시장에서 피부미용과 몸속 노폐물 제거 효과 등으로 최근 웰빙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초당옥수수는 재배기간에 높은 온도를 요구하는 작물로 육지부에서는 노지재배 작형으로 재배가 확대되는 반면 도내에서는 3월 터널 재배하여 6월 수확하는 조기 출하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월동채소 재배농가가 뒷그루 작물로 단호박, 기장 등 일부 작목에 편중해 재배하고 있어 그 대안으로 2015년부터 3농가를 대상으로 초당옥수수 조기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올해 우량품종 전시포 운영 및 농협 협업사업 등을 통해 새소득작목으로 육성하였다. 5월말 기준으로 조기 수확이 가능한 터널재배 포전거래 가격은 8,000~10,000원/3.3㎡으로 높은 수준으로 6월 상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올해 6월에 가루녹차용 신품종 차 ‘진설’을 품종보호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 차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2018년 기준으로 568ha, 796톤으로 전국 (2,744ha, 3,878톤) 대비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나 일본 품종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 차광재배에 의한 가루녹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가루녹차 생산에 적합한 품종이 없어 대부분 일본 품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제주지역에 적합한 가루녹차용 품종 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기술원의 육성결과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우수 계통 ‘제주T-6호’가 최종 선정되었고 ‘진설’로 정식 명명하였다. ‘진설’은 2003년 경남 하동에서 수집한 종자 실생묘 중 소질이 우수한 96계통에 대하여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특성 검정을 거쳐 4계통을 선발하고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적응 공동연구를 통해 생육, 가공 등 특성이 우수한 계통을 최종 선발하였다. ‘진설’은 숙기는 중생종으로 새싹수가 많고 찻잎 두께가 얇아 부드러우며 대비품종인 ‘참녹’에 비해 녹차의 주요 성분인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는 식물검역병인 화상병 및 자두곰보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하여 과수농가 143농가 139ha에 대하여 6~7월중 2회에 걸쳐 정밀 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사과, 배의 잎, 꽃, 줄기, 과실체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증상을 나타낸다. 화상병은 비, 바람, 곤충류, 전정가위 등 농작업 도구에 묻어 감염되고, 고온에서 전염속도가 빠른 특성이 있다. 만약 화상병 발병시에는 3년간 사과와 배를 재배할 수 없으며 폐원을 해야 한다. 자두곰보병은 자두, 복숭아 등 핵과류의 잎과 과실에 괴저, 모자이크 원형반점 증상을 일으키는 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75%이상 수확량이 감소된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오상열 기술보급과장은“자두곰보병과 과수화상병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제를 통한 사전방제의 실천과 농작업에 사용되는 전정가위 등의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해야 하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추가 확산방지를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하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 주식회사에서 생산한 멜론 8㎏ 825박스(약 6.6톤)를 홍콩으로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곡성멜론은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과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해 현장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원을 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주식회사(대표 오현수)는 지난 2009년에 설립되어 366농가(136.6ha)가 멜론과 딸기를 주작목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농식품수출 성과확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지역대표 농업회사이다. 곡성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멜론의 맛과 향이 좋아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작년 6월 홍콩으로의 첫 수출보다 4주 가량 빨라졌으며 올해 수출목표를 100톤으로 세우고 이번에 첫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서종분 자원경영과장은“전남 수출 효자 작목인 멜론의 수출을 기반으로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한 전남지역 농가 피해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