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순과 어린잎채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이환복 회장은 무조건 빨리 출하하는 것보다 품질과 신선도를 갖춘 상품성으로 승부한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생산이 필수적이다. 무조건 생산·저장하여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량만큼만 생산하여 출하한다. 이 회장은 “가격경쟁보다 품질 경쟁이야말로 우리 농업인들이 함께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침이면 각 시장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갓 수확한 무순과 어린잎채소를 출하하는 이환복 회장의 맛있는 농업 이야기를 취재했다. 귀농과 무순·어린잎채소농사 건강을 이유로 귀농했다. 그리고 상추, 쑥갓, 열무 등 시설채소를 재배했다. 농사도 초보였지만 가격 등락폭이 커 농장 경영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인의 도움을 받아 무순과 어린잎채소 재배를 배웠다. “무엇보다 매일 출하하는 기쁨이 컸어요. 고정적으로 수입이 안정되니까 농사짓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이환복 회장은 무순과 어린잎채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농장이다. 아침마다 농협하나로, 수원·안산·인천 삼산도매시장 등으로 출하한다. GAP·친환경인증 받았다 무순은 GAP 인증을 받았다. 봄과 가을에는 6일, 여름에는 3~4
“후회없이 즐겁게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농사를 짓는 이유죠. 무농약 재배를 하니까 농사짓는 나도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자재로 납품하니까 친환경농업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한상우 대표는 “시장출하보다 학교급식 납품 하는 것이 소득이 낮지만, 친환경농업에 몸담고 있다. 돈이 행복을 전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눈물과 땀이 베어있는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알아줄 때 행복지수가 더 높기 때문이다. 농업인들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물과의 교감 “아침에 농장 문을 열었을 때 언제나 가슴이 뛰죠. 건강한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 흥분되고, 힘이 없는 모습을 보면 걱정되어 두근두근 거리죠. 식물과 오래 지내다 보면 어제 준 물을 잘 먹었는지, 영양 상태는 어떤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식물도 피곤하거나 아프면 몸에 나타납니다.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려면 그만큼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하고, 식물의 상태에 따라 처방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한상우 대표는 “친환경 농업에서는 이미 벌레가 발생하면 아무리 좋은 친환경자재를 사용해도 실패하기
무, 배추, 양파, 감자, 양배추, 당근, 단호박, 풋호박 등 일 년에 8품목을 재배한다. 김포채소연합회 최중남 회장은 학교급식과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출하하지만, 이마트와 백화점으로도 납품하고 있다. 정성을 담은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는 건강을 챙겨주는 의미 있는 농산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삼복 더위에도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는 최중남 회장의 농사를 카메라에 담았다. 무농약 친환경농업 최중남 회장은 8개 품목을 무농약 재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시설농업은 투자비 때문에 엄두 내지 못하고, 쌀농사보다 나은 소득작목을 찾던 중 학교급식 품목을 선택했다고 한다. 물론 친환경농업을 시작할 때 주변사람들의 비웃음거리가 되곤 했지만, 확신과 사명감을 갖고 꾸준히 노력했다.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은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 ‘평강마디풋호박’ 품종을 3월에 파종하여 4월 중에 정식한다. 6월초부터 10월 말쯤이며 수확을 마무리한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미생물 주기적 관주 ‘평강마디풋호박’ 재배는 용이하며 타 농가에 비해 수확량이 떨어지지 않는다. 마디마다 주렁주렁 호박이 열리는데. 이때 영양관리를 잘하
부여 명품 멜론의 맛을 소비자에게 선사하는 부여군농업기술센터 품목별연구회 김학주 총무. 두레생협과 학교급식 등으로 전량 출하하는 그의 무농약 멜론 농사 이야기에는 정성이 담겨 있다. ‘이름 걸고 농사 짓죠“ 김학주 대표는 친환경농업으로 딸기, 수박, 멜론, 양파 등을 생산한다. 멜론 농사는 벌써 13년째이며 수박 작목보다 안정적인 소득작목이라고 한다. 처음 1983㎡(600평)으로 시작했고 한때 3305㎡(1000평) 규모로 늘렸지만, 다른 작목과 농사를 짓다 보니 노동력 분산도 필요하고 노동력 부족으로 현재는 1983㎡로 줄였다. “멜론 농사도 노동력 투입량이 높죠. 더구나 이상기후 현상으로 최근에는 병해충 발생이 굉장히 높아졌어요. 하지만 친환경농업을 인정해 주는 두레생협과 학교 급식 등으로 농사짓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제 이름을 걸고 전량 출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며 의미 있습니다.” 두레생협과 학교급식 출하 2기작 수박 재배를 했지만, 가격 등락폭이 심했다. 특히 친환경농업으로 수박·멜론 등을 농협 출하를 했지만, 노력만큼 가격을 받지 못해 농사의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
공무원 생활을 접고 20대 후반부터 배 농사를 시작한 청원농장 하상권 대표의 경력은 50년 6개월이다. 경기도 G마크인증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국내 배산업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은 봉사정신으로 농업인들과 함께 해 왔다. 본지 기자는 10여 년 전부터 하상권 대표 농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고품질 배 생산에 대해 취재를 했었는데, 이제 팜마켓매거진을 통해 하상권 대표의 고품질 배 생산에 관한 비법을 공개한다. 팜마켓매거진 7월호 토양관리 비법은? 친환경기술지원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하상권 대표는 토양관리 중요성을 가장 먼저 지적하면서 초생재배한다고 밝혔다. 풀을 심기도 하고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피는 유기물이 풍부하고 배수 관리에 도움된다고 말했다. “가을에 피 씨를 받아서 봄과 가을에 과원에 뿌려줍니다. 그리고 배 봉지를 씌울 때 1회 예초하고 9월 15일 경에 피를 눕히면 15~20cm 정도 두께가 됩니다. 이 상태로 봄까지 그대로 놔두면 토양에서 자연 숙성되죠. 미생물이 많아져서 곤충, 두더지, 굼벵이. 지렁이 등이 생겨 토양이 아주 좋아집니다. 올처럼 가뭄시기에는 배나무가 수분 흡수하는데 아주 도움됐어요.” 하상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은 아무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안전하고 맛있는 배를 생산하기 위해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합니다. G마크인증 농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이라는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매뉴얼을 지켜 소비자들이 원하는 배를 생산한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게 합니다.” 이승준 대표는 “G마크인증은 안전성을 확보한 농산물이며 이것은 농부의 의무이다. 오히려 G마크인증을 통해 더 긴장하고 균형을 잃지 않은 농업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팜마켓매거진 코주부 배과수원 배 맛있다 아버지의 과수원을 이어 배농사를 시작한 지 25년이 됐다. 물론 아버지의 과수원 모습만이 아니다. 코주부 배과수원에 들어서면 풍경이 아름다운 모습을 접하게 된다. 2004년 G마크인증을 받았다. G마크인증을 받았다고 과일들이 갑자기 잘 팔리는 것은 아니지만, 농부들이 소홀할 수 있는 부분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준 대표는 “G마크인증은 누구나 쉽게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초창기에는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매년 G마크인증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대한민국 채소 명인 김영환 대표이사는 맛있고 안전한 고품질의 신선채소를 출하하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다. “소비자는 좋은 농산물이라면 비싸도 구입합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스타일의 농산물,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면서 유통업자와 소비자들로 신뢰가 구축됐고, 조합원들의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모든 좋은 채소를 생산하는 온채영농조합의 올해 매출 목표는 40억원이다. 김영환 대표이사는 혼자만의 농업이 아니라 함께하는 농업을 실천하며 농가 소득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꽃상추를 재배하면서 가격 등락폭이 커 어려움에 봉착할 때도 많았다. 안정적인 가격이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목 전환을 시도했다. 미니로메인상추, 버터 헤드, 이자벨, 방풍 등 7~8품목을 재배했다. “미니로메인상추는 속이 달면서 아삭아삭 식감이 좋죠. 샐러드와 쌈용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소비자 선호도 테스트를 했을 때 맛있는 채소는 비싸도 먹겠다는 평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재배하여 이마트와 맥도널드 등으로 출하하게 됐어요.” 김 대표는 맥도날드와 호텔 등으로 납품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력한 브랜드는 업체 내부에서부터 만들어진다고 했다. 업체가 자신감을 갖고 차별성을 설명한다는 것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다. 농업회사법인(주)청보의 하영식 대표이사는 ‘누에와 나비’ 브랜드를 통해 G마크 농산물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영식 대표이사는 “G마크 인증 농가의 명예를 걸고 명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 G마크 인증은 농가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 생산에 전력투구하는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G마크 인증을 받은 후 경기도 농산물을 전국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처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 농사짓는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대상그룹 ‘정원몰’에서도 농산물 판매 “G마크 인증을 받으면 경기도 대형마트를 비롯 학교급식으로 납품할 수 있죠. 누구나 G마크 인증을 받을 만큼 쉽지 않지만, G마크 인증을 받은 농가도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 때문에 농산물 품질은 향상될 수 밖에 없습니다.” 농업회사법인(주)청보의 농산물은 aT사이버거래소와 대상그룹 ‘정원몰’에서 판매될 만큼 소비자 인지도가 상승하고
2월의 햇살 아래 벌들의 비상은 아름답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꿀벌들은 각자의 업무를 수행하느라 바쁘다. 벌을 사랑하는 사람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양봉연구회원들은 자연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인 ‘벌꿀’을 생산하기 위해 365일 벌들과 함께하고 있다. 안광규 회장은 “양봉연구회원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숙성, 고품질의 순수벌꿀을 수확·상품화하기 위해 정성을 쏟는다. 특히 소비자의 최고의 먹거리로 신뢰를 구축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봉연구회, 명품 벌꿀 생산에 박차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양봉연구회는 89농가 9774군의 봉군수를 가지고 있다. 2016년에는 양봉아카데미를 개설하여 하루 4시간씩 8회에 걸쳐 양봉관리 및 벌꿀의 고품질, 고숙성, 다수확 채밀 교육을 진행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김인숙 팀장은 “양봉연구회원들은 안광규 회장을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여 이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평택 명품 꿀벌 상품화를 위해 혼자만의 양봉이 아니라 양봉인들과 함께 평택 양봉산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안광규 회장은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봉연구회는 총 11차
언변보다는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무농약 쌈채소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창출하는 똑똑한 농부 염현수 대표. 배지경재배시스템을 구축하여 작업환경 개선, 출하조절 가능, 연중 생산하며 만족스런 농사를 짓고 있다. 무농약, G마크인증을 받은 염현수 대표의 쌈채소는 학교급식,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등으로 출하한다. 귀농 그리고 쌈채소 9917㎡ 농사 25년 전 친척의 권유로 3305㎡(1000평) 규모의 쌈채소를 시작한 염현수 대표의 하우스는 현재 9917㎡ 규모이다. 이 가운데 토경재배 단동하우스(200평)는 7동이며 배지경재배 연동하우스는 4297㎡이다. 배지경재배시스템 구축 후 생육조절로 출하조절이 가능하며 연중 쌈채소가 가능하다. 또한 토경재배는 쭈그리고 앉아 작업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배지경재배는 서서 작업을 할 수 있다. 염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쭈그려 작업하는 것을 굉장히 불편해 하는데, 토경과 배지경재배관리를 번갈아 가면서 작업하기 때문에 능률이 오른다”고 말했다. G마크인증, 자랑스럽죠 “초창기에는 G마크인증 받기가 정말 까다로웠죠. 힘들어도 자부심을 갖고 무농약과 G마크인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전직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