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제주농업기술원, 귤 4품종 육성 및 보급

6품종 품종보호출원 및 등록 완료,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2026년까지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제1 소득원인 제주감귤 재도약을 위해 고품질이면서 숙기가 다양하고 기능성이 높은 감귤 등 4품종을 육성하고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6년부터 2017년까지 감귤 돌연변이 찾기 사업을 통해 ‘상도조생’, ‘써니트’, ‘인자조생’ 등 3품종을 품종보호등록 완료했고 2018년에 감귤 교잡 육종 시작 8년 만에 11~12월 출하용 만감류 ‘가을향’ 개발을 시작으로 2019년에 ‘달코미’, 2020년 1월 31일에 ‘설향’을 품종보호출원 했다.


 ‘가을향’은 11월에 수확하는 고품질 만감류로 당도가 13°Bx 이상이며 껍질 벗기기가 쉽다. ‘달코미’는 12월 수확하는 만감류로 당도가 14°Bx 이상 산함량 1% 이하로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아 황금향을 대체할 품종으로 기대되고 있다. 


1월 31일 품종보호출원한 ‘설향’은 황금향에 레드향의 꽃가루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황금향 보다 약간 길쭉한 모양이며 꼭지나 배꼽이 없고 수확기는 1월로 당도는 15°Bx 이상, 산함량 1% 이하로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으며 특히 열과 발생이 없어 레드향을 대체할 품종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품종보호출원을 위해 온주밀감은 ‘유라조생’과 품질이 비슷하나 산함량 감소가 빠른 2계통, 만감류는 고품질이면서 숙기가 다양한 17계통, 만감류 주심배 육종에서는 ‘천혜향’과 ‘남진해’ 보다 고품질이면서 숙기가 빠른 4계통을 최종 검토 중에 있다.


 2022년부터 ‘가을향’과 ‘달코미’ 2품종을 농가의 미수익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3년생 화분묘를 생산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9년에 생산한 묘목 8천 주를 올해 화분에 이식하여 큰묘를 생산하고 2020년 개발된‘설향’과 앞으로 육성되는 신품종 감귤에 대해서도 8천 주씩 화분묘를 생산하여 시범사업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신품종감귤의 안정적 재배를 위하여 앞으로 개발되는 품종인 경우 재배기술을 정립한 이후 품종보호출원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감귤 소비 확대와 분산을 위해서 다양한 숙기와 기능성 감귤 품종 개발에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