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차(茶) 농축액을 활용해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함유된 기능성 미나리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비자들의 농산물 소비가 다양화·고급화되는 흐름에 발맞춰, 고기능성 채소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77.1%가 기능성 표시가 된 신선 농산물 구매 의향을 보였으며, 특히 채소와 과일에 대한 기능성 표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차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바이오소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능성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카테킨 미나리’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참녹 품종의 찻잎으로 제조한 차 농축액에 미나리를 일정 시간 침지·흡수시켜 제조한 것이다. 처리 전 미나리에 비해 ▲폴리페놀 함량은 3.6배 ▲카테킨류는 18.8배, ▲항산화 능력은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술은 혈압조절, 해독 등의 효능을 지닌 미나리에 차의 항산화 성분을 더해 건강 기능성을 한층 강화한 사례로, 기능성 농산물은 물론 건강식품 및 가
한국농촌지도자‧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가 11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경상북도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회원들을 돕기 위해 각각 성금 500만원, 330만원을 경상북도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성금 기부는 농촌지도자‧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피해 지역 회원들의 빠른 복구 및 생활 안정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원종규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피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자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장은 “예기치 않은 산불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희망의 온기를 나누고자 회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모금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피해 회원들의 생활이 안정돼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딸기 우량묘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체계 강화를 위해 ‘전남 딸기 원묘 생산·공급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원묘 생산 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전남 딸기 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원묘 사업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전남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딸기 우량묘 보급이 꾸준히 이뤄져 왔지만, 현장에서는 일부 원묘가 증식용이 아닌 정식묘로 사용되는 등 관리상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남 딸기 원묘사업관리 민관협의체’ 구성 및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협의체는 전남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원묘사업 참여 농업인으로 구성되며, 연 2회 정기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원원묘 분양 대상 기준을 마련하고, 분양 이후의 관리·감독을 담당한다.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원묘 증식 및 활용 실태를 조사해 농업기술원에 보고하며, 참여 농업인은 원묘 증식 및 실적 자료를 제출해 생산과 보급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폭넓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KOICA 연수사업 선정은 전라남도의 농업기술 역량과 국제협력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식량안보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김행란 원장)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2026년도 정부부처 제안 글로벌연수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은 2026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약 4억 5천만 원 규모로 추진되며, 케냐 농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역량강화 연수’를 전남에서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총 46건의 제안과제 중 27건이 최종 승인되었으며, 전남농업기술원이 제출한 케냐 대상 국별연수과제가 선정되어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매년 케냐 농림축산연구기관 및 농업청 관계자 15명을 초청해 15일간 연수를 운영하며, 스마트농업 기술 전수와 정책 수립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남농업기술원은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4개국 54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기술 역량강화 연수,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5
음성군은 지난해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한 달 연장한다. 군에 따르면, 현재 복구되지 않은 농가들의 차질 없는 영농 활동을 위해 당초 3월 31일까지였던 농기계 임대료 감면 혜택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 군은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농기계 임대료 무상 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60여만원(64농가, 148일)을 지원한 바 있다. 감면 대상은 폭설 피해를 입은 농업인으로 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 등록이 완료된 농가이면 농가당 기종과 횟수에 관계없이 최대 5일까지 무상 임대가 가능하다. 임대 신청은 음성군농기계임대사업 누리집, 스마트폰 농기계임대 앱, 임대사업소 방문, 전화 신청 등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예약하면 된다. 조병옥 군수는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으로 피해 농가들이 신속하게 복구해 영농 활동을 원활히 진행하기 바란다”며 “농가 경영 부담을 경감하고 차질 없는 영농 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4-H연합회 회원 68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포천시, 남양주시 일대에서 신입회원 입문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3년이내 신입회원에게 4-H운동의 핵심가치를 전하고 기존 회원들과 원활하게 융화해 4-H활동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1일차에는 ▲포천시 청년농업인 우수농가 견학 ▲신입회원 입단식 ▲지역 4-H선배 회원들과 멘토링제 협약식 ▲4-H이념 및 회의법 교육 ▲공감UP! 소통UP! 팀빌딩 교육 등이 진행됐다. 교육 2일차에는 ▲남양주시 청년농업인 우수농가 견학 ▲4-H어울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기존 회원과 신입 회원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4-H 회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경기도4-H연합회의 성장과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농업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전남 청년창농타운에서 스마트 영농단 육성을 위한 청년농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스마트 영농단 육성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성과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청년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스마트 영농단을 직접 운영하는 6개 시군・단체의 청년농업인 14명과 시군 및 도 관계 공무원 10명 등이 참석해, ▲지역별 스마트 영농단 육성 우수사례 성과 공유 ▲청년농업인 애로사항 의견청취 및 해결방안 논의 ▲창업 관점에서 본 스마트 영농단 운영 전략 강의 등의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청년 농업인들은 드론·자율주행 농기계 등 스마트 농업 기술을 활용한 영농 활동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장비 지원과 영농단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강화를 요청하며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박관수 전남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청년 농업인이 지역 내에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2023년 해남·무안을 시작으로, 2024년 보성·함평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농진회 대표단과 함께 경기도농업기술원 내 치유농업센터에 ‘뉴턴의 사과나무’를 식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생명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성화와 미세먼지 저감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경기농진회가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식재된 '뉴턴의 사과나무' 품종명은 '켄트의 꽃(Flower of Kent)'으로, 아이작 뉴턴(영국, 1642~1727)이 사과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전해지는 나무다. 이 나무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에서 분양받은 것으로, 자연과 교육의 가치를 지닌 소중한 농업생명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필 경기농진회 회장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나무를 심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뉴턴의 사과나무는 자연과 과학이 결합된 중요한 농업생명자원으로, 치유농업센터가 자연과 과학이 융복합된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생명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