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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육성 신품종 ‘단영’ 마늘 명품화 추진

순한 맛과 기능성 성분으로 소비자 입맛 잡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 토종마늘을 모본으로 자체 육종한 ‘단영’ 품종의 브랜드 이미지(BI) 개발을 통해 명품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단영’마늘은 도 농업기술원에서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계통선발과 생산력 및 특성검정을 거쳐 2015년 품종보호 출원한 신품종 마늘이다.

 토종마늘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단영’마늘은 품질이 우수하고 유리당과 유기산이 많아 맛이 순하며 당도가 높다. 특히 주요 기능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 화합물은 일반 마늘보다 17%, 비타민 B1과 B2는 30% 이상 다량 함유돼 인기가 높다.

 이처럼 우수한 영양성분을 가진 ‘단영’마늘은 평소 마늘을 즐겨먹는 우리 국민의 입맛에 적합한 품종으로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소비자패널 시장테스트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 바 있다.

 현재‘단영’품종은 전남지역 마늘 주산지(7개 지역)를 중심으로 시범재배 중이며, 농가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전국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단영’마늘 홍보 관련 물품(캐릭터 인형, 포장박스 등) 제작과 명품 전남토종 마늘의 이미지 부각을 위한 명품화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남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이번에 개발되는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우리 도에서 육성한 ‘단영’마늘이 전남을 대표하는 명품마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영’이라는 품종명은 우리나라 최초 건국신화인 단군신화에 마늘이 나오는 점에서 착안하여 “단군의 자손들이 영원히 먹고 살아갈 마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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