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운영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속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접 손으로 흙을 만지고 작업하면서 정말 힐링됐다.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이 쏟아졌다.
시는 자연학습 힐링정원을 활용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맞춤형 치유농업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현재 발달장애인 가족 등 12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치유농업은 자연에서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각종 농산물을 수확하는 과정에서 적극성과 협동심을 높일 수 있어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자 손효정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자연학습힐링정원과 공주시의 자연, 문화, 농업환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치유농업 관련 일자리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 프로그램개발과 동시에 2020년 2021년에 양성한 놀이정원사 프로그램 리뉴얼을 통해 치유농업 전문인력양성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