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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

안성시, 농기계 IOT 기술접목으로 시민과 농업인 안전 중심 도시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조정주 소장 "농업인에 더 빠른 서비스 확장"

뜨거운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안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도 농기계에 IOT 기술을 접목하여 시민과 농업인이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에는 키오스크를 도입하여 농기계 출고 시간을 절약하여 임대 농업인들에게 빠른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정주 소장은 “더 안전하고 농작업 효율성에 극대화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농가의 영농 편의와 사용 빈도가 낮은 고가의 농업기계를 확보하여 대여하고 있다. 특히 고령농, 여성농, 소농을 위해 필요한 농기계를 갖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농기계에 IoT 기술을 접목한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하여 농업인과 운전자들이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언제부턴가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마치 도서관처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지역의 요구도가 높아 안성본소를 비롯하여 동부분소, 서부분소, 남부분소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IoT 활용 농기계 교통안전 전광판, 농업인과 시민 보호

안성시는 양성면 덕봉리 일원에 경기도 최초로 농촌진흥청의 IoT 기술을 접목한 교통안전과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 기술은 도로에 설치된 전광판에 농기계의 접근 정보가 표시되어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농기계가 전복되거나 사고 났을 때 트랙터, 경운기 등에 설치해 놓은 단말기가 감지해 IoT 기술로 미리 등록된 가족과 주변인에게 정보를 전달해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다. 안전사고 방지 확산을 위해 농협손해보험사에서 2천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농기계팀 최관수 팀장은 “사고 위치 등의 정보를 빨리 받을 수 있어 사고 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농업인의 생명을 재빠르게 구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들에게도 농기계가 접근 중이라는 것을 알람 경보와 전광판에 안내 메시지가 표시되기 때문에 차량 속도를 줄이고, 운전자도 농업인도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IoT 활용 농기계 교통안전 전광판 운영은 농기계를 운영하는 농업인이 보호받는다는 신뢰를 줬고, 시민들도 교통사고를 예방함에 따라 보호받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정책적으로 더 많이 농촌에 확산었으면 바람이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 원패스 임대시스템 운영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농기계 원패스 임대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민혁신사례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확보하여 농기계 원패스 시스템이 내장된 키오스크를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남부분소에 설치했다.

 

이선행 주무관은 “시스템을 도입하여 직원 없이도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다. 농가가 필요한 농기계를 예약, 출고, 결제, 입고 등을 이용자 혼자서도 할 수 있다. 한마디로 결제 시스템이 간소화됐고, 출고 시간도 빨라졌다. 특히 전자 문서로 처리되기 때문에 종이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업인은 등록된 본인의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 예약된 장비를 스스로 출고 처리하고, 결제 후 출력된 영수증을 상하차 장소로 가져오면 농기계 임대 요원이 해당 장비를 실어준다.

기존에는 수기로 작성하던 서류들이 전부 전산화되므로 행정편의 향상이 예상된다. 따라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 시범운영 하며, 지원인력이 배치되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조정주 소장은 “요즘 디지털은 생존의 필수라고 하는데, 농업 분야에도 디지털 방식이 더 효율화를 높일 수 있다면 아마도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키오스크 도입이 아닌가 싶다. 우리 농기계팀원들이 농업인들이 기다리는 시간 없이 더 빨리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시도한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도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농업인들에게 더 편리한 스마트한 장비 도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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