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20.8℃
  • 맑음강릉 21.9℃
  • 맑음서울 21.1℃
  • 맑음대전 21.4℃
  • 맑음대구 22.0℃
  • 맑음울산 21.3℃
  • 맑음광주 22.3℃
  • 맑음부산 22.8℃
  • 맑음고창 20.9℃
  • 구름조금제주 19.7℃
  • 맑음강화 20.5℃
  • 맑음보은 20.4℃
  • 맑음금산 20.4℃
  • 맑음강진군 23.1℃
  • 맑음경주시 21.8℃
  • 맑음거제 21.3℃
기상청 제공

제주 하우스 온주밀감 가온 전 ‘꽃눈’ 확인

12월 31일까지 꽃눈분화 검사 무료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하우스 온주밀감의 적정 가온시기 결정으로 안정적인 착과를 유도하기 위해 꽃눈분화 검사 서비스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꽃눈분화 검사는 꽃과 열매가 달릴 가지(결과모지)를 단기간에 발육시켜 꽃 발생을 예측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10~12월에 가온을 시작하는 하우스 온주밀감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온주밀감은 꽃눈이 분화한 후 가온 등으로 적정한 온도 조건이 충족되면 꽃눈이 형성되고 꽃이 핀다. 따라서 가온 시작 시기를 결정해 안정적인 착과를 유도하려면 꽃눈분화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과정이 필수적이다.

 

하우스 온주밀감은 가온 시기에 따라 11월 이전의 극조기 가온, 12월 1일부터 24일까지는 조기 가온, 후기 가온은 12월 25일부터 1월 20일까지, 극후기 가온은 1월 21일 이후로 각각 작형을 구분한다.

 

가온 개시가 실질적인 재배관리의 시작임에 따라 안정적인 과실 생산과 난방으로 인한 경영비 절감을 위해서는 적정한 가온 시기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10월부터 12월 말까지 2024년산 하우스 온주밀감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가온시기 판단을 위한 ‘꽃눈분화 검사실’을 운영한다.

 

꽃눈분화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온 예정 20~30일 전에 1주일 간격으로 3~4회 열매가 달릴 가지 10개를 채취해 방문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삽 후 2주간 단계별 꽃봉오리 출현 상태를 확인하고, 가온 적기를 판단해 농업인에게 알리고 있다.

 

한영규 농촌지도사는 “하우스 온주밀감 재배에서는 가온 시작 시기 판단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꽃눈분화 검사를 반드시 실시할 것”을 당부하며 “고품질 온주밀감 생산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하우스 온주밀감은 5월부터 9월까지 약 2만 6,700톤이 출하됐으며, 재배면적은 415ha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