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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감자 신품종 지역적응시험 현장평가회’

전남, 전국 3위 봄감자 주산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와 공동으로 ‘감자 신품종 지역적응시험 봄작형 순회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전국 농촌진흥기관의 감자 육종 및 재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육성된 감자 9계통의 생육 특성을 기존 재배품종인 ‘수미’, ‘대서’와 비교 평가했다. 또한 주요 병해인 바이러스 및 역병 발생 정도를 포함한 종합적인 생육 평가도 함께 이루어졌다.

 

전라남도는 전국 감자 재배면적의 약 14%인 2,959ha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봄감자는 2,219ha로 전국 3위, 가을감자는 740ha로 전국 2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지역의 주요 소득작물 중 하나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고온, 집중호우 등의 기상이변으로 인해 기존 품종에서 병해충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별 기후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3월부터 5월까지 강수량이 적고 일조시간이 부족해 일부 계통의 수확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수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평가된 감자 신품종 계통들은 각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가 공동 육성한 품종으로, 향후 3년간의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재배 및 가공 적성이 우수한 계통을 선발한 뒤 품종보호출원 및 국가품종목록 등재가 추진된다.

 

마경철 전남농업기술원 식량작물연구소장은 “현장 평가는 육성 단계에서의 연구 결과와 전국의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지역에 적합한 계통을 선발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남지역에 적합한 품종 선발과 재배기술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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