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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한봉 사육 전문농가 현장 교육

“토종벌의 가치가 점점 높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 꿀벌 실종 사태 등 꿀벌 산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봉(토종벌) 사육에 관심 있는 농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봉 사양관리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봉 사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토종벌의 가치와 효능, 사양기술 등을 전달함으로써 고품질 토종꿀 생산 역량을 갖춘 전문 농가를 육성하고, 소비자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보성군에 위치한 (사)한국한봉협회 박주호 전남도지회장 봉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토종꿀의 채밀 및 포장 과정 등 실제 사육 현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육의 질과 이해도를 높였다.

 

박주호 회장은 “한봉 사육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이 찾아와 배울 수 있는 교육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리 봉장에서 교육이 이루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준 전남농업기술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인구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벌 개체 수 감소로 화분매개벌 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체 방안으로 토종벌이 주목받고 있다”며 “토종벌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한봉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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