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들이 쉽게 라이브커머스 판매에 나설 수 있도록 판매방송 진행 요령을 담은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그동안 진행했던 라이브커머스 우수 방송 사례와 방송 준비 과정 및 진행 방법을 수록했으며, 영농 수확철을 맞아 농식품 판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담았다. 라이브커머스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온라인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판매 방법을 말한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직접 방송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1년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실전 판매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청년창업농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추진과 농업기술원 내에 위치한 청년창농타운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포털사이트를 활용한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도내 농업인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더 넓은 소비자층에 접근하고 자신이 생산한 농식품을 홍보·판매해 소비자가 만족하는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하는 인삼검사소의 검사 물량이 7년 사이 1/3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인삼검사소 연간 이용 인원도 절반 수준으로 줄고, 누적적자가 13억원이 넘어 인삼검사소가 검사물량 감소, 이용인원 감소, 적자 증가로 3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유일한 인삼 국정검사 기관인 농협 인삼검사소의 운영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협 인삼검사소는 2017년 농협경제지주로 이관되기 전까지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며 이미 71억 7,200만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했다. 검사물량의 경우 2016년 365톤에서 지난해 124톤까지 줄었고, 덩달아 연 이용인원도 93명에서 51명까지 줄었다. 손익 상황도 심각해 지난 2016년 2억 5백만원의 흑자 이후 6년 연속 적자로, 누적적자가 13억 3,500만원에 달하는 실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협 인삼검사소 운영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5억 9,700만원의 인건비를 보조했지만, 인삼검사소의 손익 상황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농협 인삼검사소
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5일 일요일 제1회 라베니체 수상불꽃공연 페스티벌에서 반려동물 펫티켓 홍보와 함께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캐리커쳐 그려주기 행사를 펼친다. 최근 반려동물(pet)과 가족(famil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는 ‘펫팸족’이 등장하는 등 공존의 삶을 위해 펫티켓은 기본, 에티켓은 필수가 됐다. 비반려인과 반려인의 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이 중요해졌다. 이에 함께 지켜나가야 할 반려동물 문화인 펫티켓의 기본 수칙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한다. 또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일상 속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반려인을 위한 반려동물 캐리커쳐 그려주기 ‘멍이 냥이 캐리커쳐’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운영은 현장에서 ‘김포시’ 공식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고 이를 화면 캡쳐해 1:1 채팅 전송하는 시민분들에게 대기 번호표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식 축수산과장은 “반려인·비반려인·반려동물 모두가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라남도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의 지역농산물 기반 레시피 개발과 가공식품 출시가 활발하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해남군 소재 서스테이블(대표 백장선)이 개발한 ‘나이스케키 솔티드카라멜&초코플레이크’는 해남 쌀을 6% 이상 함유한 비건 빙과류다. 이 제품은 식물성 재료만을 이용해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 론칭해 목표 금액대비 3,000% 이상 달성했고, 지난 3월 28일 온라인몰에 정식 출시했다. 또 무안군 소재 아따달다 윤지환 대표는 스마트팜에서 직접 재배한 방울토마토를 이용해 ‘로즈마리 방울토마토 꿀절임’ 외 2종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허브·꿀 등을 배합해 향긋한 풍미와 저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해피빈에서 목표 금액대비 577%를 달성해 수익금 일부를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수화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 연구원은 “‘그래놀라&간편식죽(레토르트식품)’을 주제로 곡류가공품과 즉석조리식품에 관한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
89개 기업·기관 참여, 61작물, 489품종 국산 품종 우수성 홍보 해외 기업 초청 수출상담회로 75억원 이상 수출계약 목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2023 국제종자박람회’가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 분야 산업박람회로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종자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주제관과 64개 종자 및 기자재, 농약, 비료 등 전후방기업, 농촌진흥청 등 25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업관을 운영한다. 업체·기관이 새롭게 개발한 우수품종 및 제품 등이 소개되고, 정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최신 농업기술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전시장 야외에는 ‘품종 전시포’를 조성해 기업이 개발한 배추, 무, 양배추, 화훼류 등 334품종과 농진청 등에서 개발한 155품종 등 총 61작물, 489품종의 생육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이번 박람회 기간 중 75억 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22개국, 70명의 해외 기업을 초청해 국내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부대행사는 학술행사 및 육종기술 설명회가 5일과 6일에 걸쳐 개최되며, 지역축제인 ‘김제지평선축
당진시4-H연합회(회장 손주현)는 지난달 27일 지역 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꾸러미를 30세트 제작해 당진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농산물 꾸러미는 당진시4-H연합회원(만19~39세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쌀, 사과, 토마토즙 등으로 구성했다. 당진시4-H연합회는 청년농업인 단체로 봉사활동, 과제교육, 공동과제포 운영 등 지역 농업․농촌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당진시4-H연합회장(손주현)은 “우리 지역 청년농업인들이 재배한 농산물로 소외계층에게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연합회원들이 지․덕․노․체의 4-H이념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것에 고마움을 전하며 당진 농업의 미래가 밝다”고 전했다.
지자체와 협력해 조화반입•판매 금지하는 공원묘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올 추석을 맞아 전국적인 조화 근절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조금협의회는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충남 예산군, 경기 고양시와 함께 9월 28일(목) 해당 지역 내 공원묘원에서 ‘조화 없는 공원묘원, 자연보호•환경보호’, ‘우리 농업인이 재배한 생화로 전화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조화 헌화의 문제점을 알리고 생화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부산시 영락공원묘원, 경남 창원시 창원공원묘원•천자봉묘원, 양산시 솥발산묘원•석계묘원, 남해군 추모누리공설묘원, 거제시 충해공원묘원, 함양군 세광묘정공원묘원, 충남 예산군 추모공원, 경기 고양시 등지에서 진행된다.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매년 중국에서 2,000톤 이상 수입되는 조화에서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등이 검출되며 인체와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고 우리 화훼산업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라며 “자치단체 차원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우리 화훼인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조금협의회는 지난
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의회 의원, 농업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2023년 지역적응성 벼 신품종 시험포’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역적응성 벼 신품종 시험포는 보은지역의 벼 보급종에 대한 한계성에 대비하기 위해 충북농업기술원의 충북지역 우수 품종에 대한 기술 자문과 쌀 전업농가의 협조를 통해 이뤄졌다. 벼 품종은 지역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보은지역 내 적응이 우수한 △청품 △참누리 △참동진 △미소찬 등 4가지를 선정했으며, 시험 재배는 농업기술센터 내 실증 시험포를 비롯해 보은읍, 삼승면, 산외면 대표 농가에서 진행했다. 보은군은 식미 평가를 통해 2024년 지역적응성 벼 신품종 실증시험포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삼승면 탄금리에 위치한 ‘사과 햇빛차단망 적용 노지과원 일소피해 저감 시범 사업장’도 방문했다. 이 사업을 통해 여름철 고온기 햇빛 차단을 통해 일소 피해 발생율을 1~2% 정도로 낮추고, 동상해나 동녹 발생율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기후변화로 농작물 피해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햇빛 차단망, 방상팬, 미세살수 장치 등 기후변화 대응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