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관내 딸기 재배농가의 적정 정식 지도를 위한 딸기 화아(꽃눈)분화 검경 서비스 지원을 실시한다. 화아(꽃눈)분화란 딸기 형성을 위해 잎눈이 꽃눈으로 전환되는 것을 말한다. 잎으로 분화하고 있던 생장점이 잎으로 분화하는 것을 중지하고, 꽃으로 분화하는 것을 ‘화아분화’라고 한다. 딸기는 화아분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식이 되면 개화가 늦어져 수확시기가 늦어지며, 꽃눈이 분화된 묘를 늦게 정식하면 본포장에서 영양생장이 약해지고 개화도 지연돼 수확량도 감소하게 된다. 화아분화 검경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딸기 모종 3~5주를 무작위로 뽑아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에 방문 의뢰하면 화아분화 유무 확인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8월 하순까지 고온으로 꽃눈 형성이 지연될 수 있어 아주심기 전에 화아분화 검경을 필수로 실시해 분화된 묘를 정식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주거밀집지역 축산농가 악취개선 컨설팅 중간보고회의 당진시가 지난달 31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축산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축산악취개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축산환경관리원, 시민대표, 축산단체, 전문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8개의 축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현장 맞춤형 전문 컨설팅 악취개선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위원과 축산농가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의위원과 농가 대표 모두 악취개선을 위해서는 주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농가들은 악취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에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축사별 실질적인 개선계획을 마련해 단계별 사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악취개선 사업을 정기적인 회의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축사악취 개선을 위해 현대화사업 등 개선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축산농가에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을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신뢰 형성으로 주민과 축산농가 간의 의견 차이를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1일 도 영양사협회와 손잡고 교육청 급식 관계관, 영양교사, 농업경영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식재료 단체급식 메뉴 적용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학교 등 급식 기관에서는 강원도 대표 식재료인 산나물과 가공품,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메뉴인 강원나물밥, 곤드레 영양밥, 시래기밥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식재료 납품 업체인 횡성 청태산농장, 평창팜과 정선 해비즌협동조합 등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특성과 활용 방법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시식하는 등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농업기술원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여러 식재료를 주제로 한 식농학습, 농업현장체험 등 다양한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지역의 제철·별미 식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한 급식메뉴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 갖고 지원할 것”이라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산물과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는 2023년 이사회 및 임원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농산물 유통 및 도매시장정책 방향과 aT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에 대하여 회원사의 이해도를 높이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소통과 공감을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지난 8월 2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는 ‘2023년 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 워크숍’의 개최됐다.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 송인석 회장(대전청과 대표이사)은 “현업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회원사들과 정책 관계자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면서 “오늘 자리를 통해 정부의 도매시장 정책방향과 온라인도매시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보다 친밀한 소통과 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aT신유통사업처 이문주 처장이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 개요 및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은 현재 파일럿 사업에 참여할 판매자 및 구매자 신청이 마무리 됐으며, 10월부터 파일럿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aT 이문주 처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온라인도매거래촉진법은 과기부의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통해 10월 초 정도면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10월부터 진행되는 파일럿 사업에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여성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우리 쌀을 이용한 가공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쌀을 활용한 가공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쌀 소비감소에 대응하는 등 과잉생산으로 인한 농가 소득 감소를 막고, 밀가루 가공품을 대체해 국민건강을 증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우리 쌀을 이용한 제과·제빵 가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쌀 가공품 중 ‘떡’을 재료로 ‘개성주악’이라 불리며 개성지방에서 향토 음식으로 정월 초나 잔치 및 행사 때 먹는 음식 ‘우메기떡’ 만들기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여성농업인은 “흔히 볼 수 없는 새로운 떡을 만들어 볼 수 있었고 오늘 교육을 바탕으로 어른과 아이들 간식에도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수업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진숙 농업진흥과장은 “우리 쌀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는 가공 실습과 전문교육으로 농업인의 창업·취업을 통한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께서 참여하실 수 있는 실습수업 과정으로 개편해 우리 농산물로 건강한 식단을 만들고, 농
팜한농의 신품종 ‘겨울진청배추’는 12월부터 수확 가능한 고품질 조생종 겨울배추다. 진한 노란색의 내엽은 꼬임증상이 거의 없고 엽수도 많으며, 외엽은 진한 녹색이다. 석회결핍, 깨씨무늬 증상 등 생리장해에 강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겨울용 쌈배추로도 재배 가능한 품종이다.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생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참외, 가지 장아찌 체험교육을 추진했다. 지역의 학생들에게 여주 농특산물인 ‘참외’와 ‘가지’를 홍보하고,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상큼한 참외장아찌, 조선간장을 활용한 담백한 가지장아찌 체험교육을 운영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초등생 및 학부모 60명을 대상으로 전통발효식품관에서 17일과 18일, 총 3회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모두 4kg의 장아찌를 직접 만들어보았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리나라 전통 저장요리를 배우고 직접 장아찌를 만들어 먹으니 뿌듯했다”며 “참외와 가지로도 장아찌를 만들 수 있다니 신기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학부모는 “자녀가 평소 참외와 가지를 잘 안 먹는 편인데 자기가 만든 장아찌라며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유익한 요리 수업이다”고 말했다. 박희정 농촌지도사는 “여주 특산물인 참외와 가지를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음식을 더욱 개발하고 교육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