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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전통주와 식량작물 연구,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전통주 시장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다. 한때 전통주는 ‘막걸리와 약주 중심의 향토 상품’ 정도로 인식되었으나, 이제는 프리미엄 증류소주를 중심으로 젊은 소비자와 미식 문화가 결합하며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편의점과 백화점에서 ‘한정판 증류소주’를 찾는 사람은 늘고, 바(Bar)에서는 증류소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이 등장했다. 단순히 술의 유행이 아니라, 한국 농업과 식량작물 소비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오랫동안 연구해온 식량작물 품종 개발과 기능성 연구는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반이 된다. 쌀 소비 감소, 밀 수입 의존, 보리·수수 재배면적 축소 같은 구조적 문제는 더 이상 ‘농업의 문제’만이 아니다. 소비가 없는 생산은 지속될 수 없고, 생산이 없는 소비 역시 산업이 될 수 없다. 전통주는 이 틈을 연결하는 강력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이제 전통주는 “전통을 지키는 술”을 넘어 “식량작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업을 살리는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 특히 증류소주 붐은 쌀·보리·밀·수수 같은 곡물 소비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전통주 산업의 중심이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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