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2편)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수국꽃은 매우 작아 실제 관상 부위는 꽃이 아닌 꽃받침이다. 품종과 재배지 토양 산도에 따라 적색, 분홍, 하늘색, 보라, 청색, 백색 등 다양한 색상을 보인다. 꽃받침은 일종의 잎으로 개화 후 1~2주부터 엽록소가 발현되어 녹색으로 점점 바뀌고, 가을까지 유지되며, 야간온도가 11℃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들어 적색으로 변한다. 따라서 수국은 한 품종에서도 다양한 색상의 꽃을 기대할 수 있으며, 색 발현 정도에 따라 상품성 차이를 보이게 된다. 수국의 상업적 재배 및 경관 조성을 위해 개화 특성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수국의 화아분화는 야간온도와 일장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온도가 27℃ 이상이 되면 일장에 관계없이 영양생장만 하게 되며, 화아분화가 이미 되었더라도 꽃받침이 변형되어 잎으로 바뀌는 등 형태적 변화와 같은 생리장해가 발생하게 된다. 꽃눈분화가 끝나고 개화를 위해서는 저온처리로 휴면을 타파시켜야 한다. 수국은 눈 휴면(Bud dormancy)을 하므로 겨울을 지나면 자연스럽게 휴면이 타파된다. 하지만 상업적 재배를 위해서는 저온처리를 통해 인위적으로 휴면을 타파 시켜야 한다. 저온처리 기간 동안 잎
호주를 대표하는 식물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유칼립투스를 떠올릴 수 있지만, 호주의 나라꽃은 아카시아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까시나무와는 다른 식물이며 Acacia속 식물이다. 남미, 인도, 아프리카, 호주 등 아열대 및 건조지대에 약 1,200여 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호주에만 700여 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카시아는 ‘wattle’ 또는 ‘mimosa’로 불리며 Acacia pycnata (golden wattle)가 호주의 나라꽃으로 선정되어 있다. 호주 국가대표팀 유니폼의 노란색과 녹색은 아카시아의 잎과 꽃색을 담은 것이라 한다. 아카시아 꽃은 우리나라의 아까시나무와 달리 유백색에서 노란색을 띄며 둥근 형태나 길쭉한 형태를 나타낸다. 2020년 호주는 국가브랜드로 사용하고자 아카시아의 꽃 모양을 형상화한 로고를 제작하였다. 그러나 로고의 형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모양을 닮아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기도 하였다. 아카시아는 잎의 모양이 다양하고 꽃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향이 좋아 1918년부터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mimosa’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이후 꾸준히 절화 및 절지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절지로 출하된 이
석류는 아열대과수로서 열대와 따뜻한 온대기후에서 잘 자란다. 최상의 과실 품질은 서늘한 겨울과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 생산된다. 일 기온이 24~28℃이면 수정이 좋고, 18~26℃이면 과실의 생장과 종자발육에 적합하다. 석류의 내한성은 품종에 따라 다르며 보통 -8 ~ -12℃정도이나 수체조건에 따라 -11℃ 이하로 내려가도 피해를 심하게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유목의 경우 내한성이 아주 약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5℃정도에서도 동해를 받고 심할 경우는 고사하기도 한다. 2003년 1월 중 광주지역 최저 기온이 -10.3℃(평년-2~ -3℃)까지 하강했을 때 나주지역 석류나무(8~10년생)가 일부 동사凍死했고, 새로 조성한 유목역시 많이 동사됐다. 특히 2006년도의 피해는 더욱 심각함을 고려할 때 신중한 저온대책이 요구된다. 석류의 고온내성은 아주 강해 38℃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딘다. 현재까지 저온 요구도는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저온이 없는 열대지방에서도 자란다. 석류과실의 착색은 품종적 특성과 관련이 있으나 햇빛조건과도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남향의 석류나무 과실의 착색은 북향보다 좋고 한 나무에서도 남쪽면 및 수관 외부의 과실의 착색이 더
베고니아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다육식물로 화려한 꽃과 잎을 가지고 있다. 공기정화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 실내용으로도 기르며 식용꽃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 식물은 자웅동주로 같은 식물체내에 단성의 수꽃과 암꽃이 따로 피며 암꽃의 꽃잎은 5개이고 수꽃의 꽃잎은 4개이며 여러 개의 수술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다. 베고니아꽃이 피는 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지고 나면 다시 붉은 색의 꽃이 연달아 피어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준다. 잎은 어긋나고 광택이 나고 육질로 되어 있다. 잎과 줄기에 물을 머금고 있어 물을 많이 주면 금방 물러지고 시들어 버리므로 물 조절을 잘 해야 한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 베고니아꽃차 만들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그 많은 이름 들 중에 왜 하필이면 작살이라는 이름을 얻었을까? 그것도 좀작살.... 또 작살이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열매는 왜 이리도 아름다울까? 좀작살나무는 꿀풀목 마편초과 식물로, 가을에 잎이 다 떨어져 겨울을 나고 봄에 새로 잎이 돋는 갈잎(낙엽)떨기나무로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일본, 중국, 대만 등에도 자생하고 있다. 좀작살나무의 학명은 Callicarpa dihcotoma(Lour) K. Koch이며 영명은 Purple Beauty-berry다. 속명의 Callicarpa는 ‘아름답다’는 그리스어인 ‘callos’와 열매라는 뜻의 ‘carpos’가 합성어로 ‘열매가 아름답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영명 역시 아름다운 열매를 뜻하며, 한자 이름도 열매가 오죽 예뻤으면 자줏빛 구슬이란 뜻의 ‘자주紫珠’라 불린다. 진짜 가을이면 보라색의 동그란 열매가 자줏빛 진주 구슬처럼 영롱한 게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꽃은 7~8월경 잎겨드랑이에 20~30개의 연한 자줏빛 꽃이 피며 꽃받침은 짧은 종 모양이고 윗부분은 네 갈래로 갈라진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알테르난테라(Alternanthera)는 남아메리카 원산의 비름과(Amaranth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본 식물이다. 주로 열대 아메리카 지역에 분포하지만 그 외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널리 퍼져있다. 알테르난테라 속의 영명은 조이위즈(Joyweeds), 조셉스코트(Joseph’s coat)이다. 알테르난테라 속은 대부분 육지 식물이지만 일부는 수생식물도 있고 바닥을 기는 형부터 직립형, 물에 뜨는 형 등 다양한 생태형이 있다. 광합성 형태도 C3, C4형, 일부 종은 중간형으로 다양하다. 육지형 알테르난테라는 뿌리와 줄기는 목본이나 꽃과 잎이 달리는 가지 끝은 초본인 아관목(subshurb)이다. 몇몇 종은 악명 높은 유해 잡초에 속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종이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 알테르난테라속의 재배법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재배종의 학명은 A. dentata ‘Purple Prince’으로 영명은 Purple prince alternanthera이다. 최대 40㎝까지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는 늘푸른 여러해살이 풀꽃이다. 달걀모양의 진한 자주색 잎이 아름다워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등록된 치유농장의 수는 크게 증가했다. 1998년 75개 수준으로 알려진 치유농장의 수는 현재 1,100개를 넘어섰다(2013년 11월 기준). 또한, 이 치유농장들은 연간 약 20,000명의 참가자가 이용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성장에 따라서 외국의 치유농장의 수도 증가하고 네덜란드가 치유농업의 선진국이지만 네덜란드는 치유농장을 위해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는 아니다. 네덜란드 치유농장 수의 증가와 평행하게 노르웨이와 이탈리아도 치유농장 수가 증가했다. 벨기에, 독일, 영국, 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치유농장을 찾아볼 수 있다. 모든 나라에서 치유농장이 똑같이 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포르투갈이나 아일랜드와 같은 국가의 치유농장은 노르웨이,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의 초기 단계와 유사하며 이는 네덜란드 초기의 치유농장 수와도 유사하다. 치유농업의 발전은 각 국가별 문화의 차이와 보건, 사회, 교육서비스의 구조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비록 구체적인 시작점을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치유농업의 개별적인 출현은 1960년대로 추정할 수 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 더
▶ 주 재 료 : 쌀밥(130g), 닭 안심(400g), 식용유(4컵), 전분(½컵) ▶ 부 재 료 : 달걀(1개), 간장(0.3큰술), 청주(1 큰술), 전분(2큰술) ▶ 머스터드소스 : 할라피뇨(20g), 마요네즈(2큰술), 연겨자(1작은술), 꿀(1큰술)▶ 유자소스 : 식초(1큰술), 간장(2큰술), 유자청(1큰술)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 만드는 방법을 볼 수 있습니다
화훼시장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화훼산업의 기반유지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새로운 작목발굴은 물론 품종, 재배기술 개발 및 산업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화훼재배현황’을 보면 국내 화훼산업은 2019년 기준 재배면적 4,936㏊, 재배농가 수 6,918호, 생산액 5,385억 원으로 2005년 대비 재배면적 37.9%, 재배농가 46.2%, 생산액 47.7%가 감소했다. 수입 현황은 2005년 28,855천불, 5,396톤에서 2018년 80,799천불, 19,448톤으로 수입액 280%, 수입량 360%가 증가했다. 화훼류 수입액을 원화로 환산(1$/1,160원)하면 약 937억 원으로 국내 생산액 5,385억 원의 17.4% 수준에 이른다. 이렇듯 화훼류 재배면적 감소와 수입 화훼류 증가에 따라 국내 화훼시장의 품목별 점유율과 유통 품종 수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품목별 점유율은 장미, 국화, 백합, 카네이션, 거베라 등 전통적 5대 절화작목의 aT 화훼공판장 경매 점유율이 감소했고, 리시안서스, 수국, 기타 화훼류 등은 증가했다. 특히 작약, 조팝나무 등 기타 화훼류는 2006년 23.1%에서 2016년 36.
현재 지황 시듦병을 방제하기 위한 방법은 연작을 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과습한 논이나 배수가 불량한 점질 토양은 초작지라도 병이 발생하니 연작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듦병은 토양수분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두둑을 높이를 40㎝이상으로 높이고 논은 이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거북 등 모양으로 만들어 배수가 잘 되도록 하여야 하고, 건전한 종구를 이식하여야 한다. 지황의 종구는 수확하고 판매가 안되는가는 뿌리를 사용하는데 재작지나 지황이 많이 부패된 곳에서 수확한 뿌리는 병원균에 감염되어 있어 종구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습해가 우려되는 토양은 식재시기를 조절하는 것이다. 지황은 5월 식재 시 7월이면 비대가 시작되는데 과습 시 비대가 된 부분에 부패가 일어나므로 식재시기를 6월 상순으로 조절하여 뿌리가 굵어지는 시기를 늦추어 병의 발생 시기를 회피하는 것이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