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작아(金雀兒;Cytisus scoparius)는 콩과(Leguminosae)의 키가 작은 상록성 관목으로, 일본말로는 에니시다 라고도 불린다. 예전에는 Spartium scoparium L., Sarothamnus scoparius (L.)Koch, Genista scoparius Lam. 라고도 했다. 영명으로는 Broom 또는 Scotch Broom이라고도 하며, 영국을 비롯한 중앙 및 남부유럽에 자생하며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호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자생하고 있다. 금작아는 고대 앵글로 색슨계의 의약으로 사용됐고, 중세시대에도 웨일즈지방 의사들에 의해 사용됐다. 잎을 우려낸 물은 이뇨제로서 사용되고, 껍질을 벗겨내서 지혈하는데 사용했으며, 꽃을 이용해 연고를 만들었다. 또한, 곧바로 선 촘촘한 줄기는 잘라서 마당비로도 사용되어졌다. 국내에서는 골담초와 유사한 꽃이 피어 일명 ‘양골담초’라 불리며 유통되고 있다. 씨를 뿌리면 가끔 붉은 꽃잎이 섞인 꽃이 피는 개체가 나오는데 이것을 연지금작아(var. andreanus)라 하며, 흰 꽃이 피는 것은 딴 종류로서 흰금작아(C. leucanthus) 라고 한다. 어린 나무는 추위에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는 ‘후지’는 약 70%, ‘홍로’는 15%를 차지한다. 두 품종이 사과 재배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과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속 맛있는 사과가 순차적으로 수확되고, 저장된 사과가 이듬해 6월까지 출하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상순에 수확되는 ‘홍로’, 10월 하순에 수확되는 ‘후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도 새로 나무를 심는 농가는 두 품종 위주로 심고 있으니, 앞으로 이런 품종 쏠림은 더 심해 질 것으로 생각된다. 본 글의 주제이기도 한 품종 구성의 다양화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생산자도 본인의 과수원의 기후와 위치, 재배 방식, 판매 방식에 맞은 품종을 선택할 수 있다. 서구권을 여행하다 보면 과일 판매점에 매우 다양한 색깔과 크기의 사과 품종들이 판매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품종 마다 맛이 다르고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처럼 크고 빨간색 일색이면 아무리 맛있는 사과라도 소비의 한계가 있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큰꽃으아리의 꽃말은 ‘고결’,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이다. 전국 산지의 산기슭 양지바른 덤불 속에서 자생하는 큰꽃으아리는 미나리아재빗과 여러해살이 낙엽덩굴 목본식물이다. 학명은 Clematis patens C. Morren &Decaisne이고 영명은 Big-flower clematis, Lilac clematis이다. 마치 덩굴식물로 보이나 줄기 기부는 목질화하여 겨울에 얼어 죽지 않으므로 나무로 취급된다. 속명인 클레마티스 Clematis 는‘덩굴’이라는 의미의 희랍어 클레마Clema 에서 유래됐다. 종소명 파텐스patens 는 ‘활짝 트인’의 뜻이다. 큰꽃으아리는 으아리 중에서 꽃이 큰 으아리라는 데서 유래하며 어사리, 개비머리, 고칫대라고도 한다. 꽃잎처럼 보이는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이 7~15cm로서 백색 또는 아이보리색이고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이 하얀 꽃 날개는 꽃이 아닌 꽃받침花托 이 변한 것이다. 산수국이 수분을 위해 헛꽃을 이용한다면 큰꽃으아리는 헛꽃이 아닌 꽃받침을 크게 키워서 벌 나비들을 유인하는 격이다. 결론은 큰꽃으아리는 꽃잎은 없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가족농으로 280여 마리의 젖소가 있는 낙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옥수수, 사료 사탕무, 잔디, 밀 등 사료를 위한 작물을 재배, 유제품 생산 등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징은 개인의 가능성과 한계에 맞춘 농작업 활동 참여, 농촌 경험하기, 일상에서 벗어난 환경 체험, 사회적응을 위한 목표 지향적 작업과 신체 활성화 등이다. 치유농장 운영은 2016년부터 시작했Market고, 농장은 일주일에 이틀간 Care Farm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두 명이 일주일에 한 번 치유서비스를 받고 있다. 치유 효과 측정은 참여자에 대한 관찰을 통해 하고 있으며, 치유농장 운영과 관련된 지식은 사회복지 지원기관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살갈퀴(학명 :Viciaangustifolia)는 콩과 한두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겨울을 날 수 있다. 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잎의 모양이나 덩굴손의 모양이 농기구 갈퀴를 닮았다고 해서 ‘갈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살’에 의미에 대해서는 잎 끝에 뾰족한 모양이 빗살을 닮았다는 설과 갈퀴나물(학명 :Vicia amoena)보다 잎이 얇고 길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살의 의미가 무엇이건 간에, 향기나 자태에 비해 살벌한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아직 잔디의 새싹이 올라오기 직전인 4월 중순이면 공원의 잔디밭에서 살갈퀴가 뭉치를 이루고 있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6월이 넘어서면 자연스럽게 열매를 맺고 죽어나가기는 하지만, 아직 노란 잔디밭에 초록색 구름처럼 불룩불룩 튀어나온 살갈퀴 뭉치는 관리하는 입장에서 귀찮은 잡초임에 틀림없다. 보기 싫은 것은 둘째 치더라도 제대로 방제하지 않으면 이듬해에는 더 많이 나올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녹아버린다’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로 제초제로 쉽게 방제할 수 있지만, 사람의 출입이 잦은 공원 등의 잔디밭에선 대부분 손으로 제거한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서양민들레는 대부분의 월동 잡초가 그러하듯 로제트(rosette) 형으로 자란다. 로제트형이란, 여러 장의 꽃잎이 중앙에 붙어 동그란 모양을 만드는 장미(rose)처럼 짧은 줄기에 잎이 동그랗게 붙어 자라는 모양을 말한다. 서양민들레의 잎은 삼각형이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매우 규칙적이다. 잎에는 털도 없고, 광택도 없다. 보통 한 식물체에서 여러 개의 꽃대가 올라와 꽃이 많아 보인다. 늦가을이나 초봄처럼 온도가 낮을 때나 보도블록 틈과 같이 부적합한 환경에서 자란 서양민들레는 꽃대가 매우 짧다. 서양민들레의 씨앗 뭉치는 보송보송한 느낌을 주고 빽빽하다. 씨앗은 바람에 쉽게 날리기 때문에-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씨앗 뭉치가 달린 꽃대를 꺾어 입으로 후 불면 씨앗이 쉽게 날린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서양민들레>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얼레지는 개화 조건이 은근히 까다로운 꽃이다. 꽃잎이 한껏 뒤로 제처진 활짝 핀 모습을 보려면 우선 햇살이 내리쬐는 맑은 날씨여야 하고 온도도 최소한 15℃ 이상은 넘어 포근해야 한다. 맑은 날도 오전 11시경은 되어야 꽃잎을 여는 데다가 햇살이 엷어지거나 오후 4시경이 넘어가서 온도가 떨어지면 가차 없이 꽃잎을 닫아버리는 특성을 갖고 있다. 번식 방법 씨는 보통 5~6월경에 성숙하는데 제비꽃, 깽깽이풀, 애기똥풀, 금낭화, 피나물처럼 엘라이오솜(elaiosome)이라는 것이 있어 개미를 유인, 개미가 개미집 주변으로 이동시켜 종자의 번식을 돕는다. 번식방법은 7~8월에 잘 익은 종자를 채취 즉시 파종하는 방법이 좋다. 얼레지는 인경이 기존 인경의 아래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뿌리는 점점 더 깊이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이식이 불가능하다. 우리 땅에 피는 봄 풀꽃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수줍고 얌전하게 피는 꽃 중의 하나로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얼레지의 꽃말은 “질투, 바람난 여인”이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김정엽 야생화작가의 얼레지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zelborderij De Hoef의 설립 연도는 2008년(Care Farm은 2012년 시작)이다. 농장주의 가장 큰 동기는 사람, 당나귀와 함께 하고 싶어서이다. 동물 보조 중재 전문 교육자 과정을 전공했다. 복지 부문에서 간병 코디네이터로 몇 년간 근무해 정신질환자, 행동 및 정서적 문제를 가진 젊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한 경험이 많다. 특히 본인의 자녀 중에 ADHD 자녀가 있다. 동물과 인간 치료 대한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치유농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한다. 주 고객은 어린이(자폐아, 문제 행동아 등), 청소년 및 젊은 성인이다. 치유활동은 당나귀와 관련된 다양한 농장 활동(14마리의 당나귀 보유)이다. 동물을 통해 정신적 문제에 도움이 되거나 치유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당나귀와 상호작용을 통해 타인에 대한 신뢰, 긍정적인 지도력 습득, 의사소통 및 신체 언어 습득, 사회적 행동과 우정에 대한 학습, 보살핌과 휴식, 이완, 인내 등에 대한 이해, 자신감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치유농장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사과 재배 면적은 2017년 3만 3600ha이었고, 지난해는 3만 2900ha이다. 생산량은 17년 54만 5000톤이었고, 지난해 53만 5000톤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액은 2015년 1조 4484억 원 규모에서 2018년에는 9천682억 원으로 감소했다. 재배면적과 생산량, 생산액 등의 감소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기능성 식품으로 사과는 주춤한 사과산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본지는 사과 산업의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역할을 하는 사과연구소의 품종 이야기와 권순일 연구관의 사과 품종의 다양화와 과제에 대해 2회로 게재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사과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과일 중에서 생산액이 가장 많다. 이것은 배와 포도를 합친 것보다 많아서 명실상부한 제일의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년도 봄철의 묘목 시장에서도 사과 묘목은 잘 판매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과산업은 앞으로도 계속 전망이 좋을까? 애석하게도 지금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전망이 밝지 않다. 사과 산업의 전망을 좋지 않게 보는 몇 가지 이유와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사과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지난 5년간
서양금혼초(학명:Hypochaeris radicata)는 국화과 잡초로 2012년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한 잡초이다. 꽃이나 잎이 민들레와 비슷하여 ‘개민들레’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제주도에서 5월에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으며, 군산, 부산 등 항구 주변에도 많다. 주로 양지바른 잔디밭, 공원이나 길가에 자라고 있으며, 한 번 점령하면 양탄자처럼 땅을 덮어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하게 한다. 제주도 감귤밭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농경지에서 심각하게 문제 되고 있지는 않지만, 생김새나 그 성질이 서양민들레와 아주 비슷해 머지않아 농경지 내에서 서양민들레의 자리를 위협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서양금혼초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