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품종 특성 (지난호에 이어)3) 야마모토일본에서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나무는 직립성에 가깝고 가지 발생과 지제부위 측지 발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잎과 꽃이 크며 꽃색이 붉고 완전화 비율이 높다. 또한 과피는 선홍색~홍자색을 띠며 신미가 강한 신석류이며, 과실은 크나 과피가 두껍고 내한성이 약하다. 4) 모란석류목단석류, 목단화 석류 등으로 불리며 중국에서 도입된 종류로 꽃 모양이 모란꽃과 비슷하여 불러진 것이다. 꽃이 겹꽃이고 대부분 적색이나 흰색, 노란색도 있다. 또 꽃과 잎의 크기가 큰 것과 작은 것이 있다. 보통 열매가 잘 맺히지 않아 관상용으로 이용되나 과일이 맺히는 종류도 있다. 5) 왜성 석류외국에서 도입된 종류로 꽃과 과실, 잎이 작다. 나무가 왜성으로 주로 분화용이나 정원수로 이용되고 있다. 꽃은 적색 홑꽃과 겹꽃 계통이 있고 개화 기간이 길고, 과일이 잘 맺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에서 분류한 사계 석류에 속하며 재래종이 아니고 외국에서 도입된 종류이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거베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빨간색, 주황색, 분홍색, 노란색, 흰색 등으로 색상이 아주 다양하며 세계 각지에서 원예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거베라의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온실에서 사계절 언제나 꽃이 필 수 있는 신비한 꽃이다. 우리 일상생활 곳곳이 볼 수 있는 거베라, 어디에서 어떻게 이용되고 있을까? 국내에서 재배되는 거베라는 대부분 대륜 계통의 절화용으로, 결혼식이나 행사용 등 경조사 때 볼 수 있는 대형 화환을 만드는 데 주로 이용된다. 이때 단일 색의 품종별로 출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색상의 꽃을 혼합하여 구색을 맞추어 출하가 된다. 가격은 가을부터 봄까지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대형 화환이 주로 이 시기에 많이 소비되기 때문이다. 대륜 품종은 꽃목 부분의 조직이 연약하여 수확 후 쉽게 구부러질 수 있고, 화환에 보다 꽂기 좋도록 만들기 위해서 수확 후에 철사를 덧대고 테이프를 감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러한 작업에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거베라 재배에 있어서 어려운 점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거베라 품종은 유행에 민감하여 2~3년 사이에 계속해서 새로운 품종이 유통되고 있다. 꽃 색도 적색을 비롯해 주
국내 종묘상이나 묘목업자들을 통해서 시중에 유통되는 석류 묘목은 다양한 품종이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종류 중 국내에서 재배하여 검증된 것은 없고, 국립종자원에 생산 수입 판매 신고한 품종은 ‘무단화’, ‘태산대홍석류’ 2품종뿐이다. 이들 2품종도 국내 적응성이 검증되지 않고 단순히 품종 명칭만 등록한 것이며, 중국에서 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품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없이 보급할 경우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 1) 재래 석류우리나라에서 주로 정원수로 재배하던 것으로 실생묘나 삽목묘 형태로 신석류, 단석류 등 다양한 종류가 생산되어 판매됐다. 재래종은 우리나라 기후에 가장 잘 적응되어 있는 종류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신석류가 많으며, 적색의 홑꽃이 대부분이다. 과피색은 적색이나 홍자색이 많고 과피가 외국 품종보다 두껍고 과육 비율이 50% 전후로 낮다.종자가 매우 딱딱하다. 고흥지역에서 생산된 고흥 재래종 묘목이 가장 많이 유통・보급된 것으로 추측된다. 고흥 재래종도 3~5가지 정도 있으나 주로 신석류로서 과실이 크고 과피색이 홍자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내한성이 약한 편으로 다른 지역의 재배 농가에서 가끔 동해 피해로 고사하거나 생육이 불량한 경
치유농업 서비스의 과정은 참여대상의 서비스 요청 또는 필요에 따라 고객을 분석하고 적절한 자원을 선정하여 고객에 맞는 서비스를 설계하게 된다. 그리고 이에 필요한 시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활동에 따르는 안전과 보호, 비용에 대한 내용을 정하게 된다. 활동이 끝나면 그 참여자의 효과를 분석하고 만족도를 평가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치유농장의 모습을 명확하게 제시하기는 어려우나 농업인, 협동조합, 병원과 의원, 복지회관, 건강증진센터, 상담센터, 시민농장 등 다양한 곳에서 농업의 치유적 기능을 활용하는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치유농업의 효과는 대상별로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심신의 건강이 증진되고 행동과 태도가 바뀜으로써 사회적 관계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특히 사회와 소통은 치유농업의 중요한 기능이다. 치유 농업이란치유농장은 지원, 치유 또는 지도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능성을 제공하는 일종의 농업회사이다. 농업과 치유는 치유농업으로 연결된다. 치유농장에서는 치유와 농업 결합되어 있으며, 치유농업이 주는 자신의 의지로 치유농업을 선택할 수 있다. 그들은 그들의 농장으로부터 얻는 좋은 점들을 다른 사람들과 기쁘게 공유하며 나아가 약간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 감
금불초는 국화과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산과 들의 습지나 낮은 지대 밭둑, 인가 부근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때로는 해발 1,500m 내외의 높은 지대에서도 자생한다. 금불초 이름의 유래는 노란 꽃이 무리 지어 피는 모습이 마치 부처님의 온화한 웃음 같아서 금불초金佛草라고 이름 붙여졌다. 이명으로는 여름철에 피는 국화라 하여 ‘하국夏菊, 동그란 꽃모습이 옛날 금화를 닮았다고 해서 금전화金錢花라고도 하며 들국화, 옷풀, 오월국, 선복화, 금전화, 유월국 이라고도 부른다. 학명은 Inula japonica. Thunb로 속명 이눌라(Inula)는 금불초가 속해있는 같은 속屬에 ‘목향’木香이라는 식물이 있는데 목향의 고대 라틴명이다. 영명은 Britisch elecampane(브리티시 엘레캠페인/영국금불초)이다. 세계적으로 100여 종이 자생하고 우리나라에는 금불초, 버들금불초, 가는금불초, 가지금불초, 갯금불초, 긴갯금불초, 전의금불초 등 7종이 자생하고 있다. 금불초는 키가 30~100㎝ 정도로 위를 향해 곧게 자라고 윗부분에서 몇 개의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 밑 부분의 잎은 꽃이 필 무렵 말라죽고 줄기 중간쯤에 잎자루가 없는 기다란 타원형 잎이
‘칼란테Calanthe’속은 아시아 전역에 넓게 분포하는지생란으로 난초과에 속한다. ‘칼란테’는 1821년 영국의 식물학자인 브라운(Robert Brown)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처음 발견했다. 아름다움을 뜻하는 ‘Kalos’와 꽃이라는 의미인 ‘anthos’를 결합해 붙여진 이름이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뿌리줄기의 모양이 새우를 닮았다고 하여 ‘새우란’이라부르며, 제주도, 신안 등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다. 국내에 자생하는 종류로는 새우난초Calanthe discolor, 여름새우난초Calanthe reflexa, 금새우난초Calanthe striata, 신안새우난초Calanthe anistulifera 등 4종의 원종과 다도새우난초Calanthe aristuliferax, 한라새우난초Calanthe reflexa 등 2종의 교잡종이 있으며 중소형종에 속한다. 그 외에도 세계적으로 Calanthe ‘Baron Schroder’, C. ‘Corbiere’, C. ‘Gorey x Grouville’ 등 150여 종의 다양한 종들이 있는데, 열대나 아열대 지역에는 대형종이 많다. 국내에서는 일부 자생란의 품종 육성과 재배를 시도했으나, 아직까지 다양한 품종들이 육성
치유농업(Agro-healing)’은 2013년 농촌진흥청에서 컨설팅 회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면서 전문가들과 협의하여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이다. 1980년대 원예와 산림(식물), 동물, 음식(식품), 농작업, 환경과 문화의 치유적 기능을 활용하면서 각각 발전해왔으나 이들 자원이 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농업의 치유적 기능’이라 큰 틀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하자는 의미가 있다.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Green care’로 통용되는 경향이며, 농업기반을 강조하기 위한 ‘Care farming’을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에서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국가에 따라 사회적 농업(Social Farm)으로 쓰기도 하며, 나라마다 다르게 쓰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정의한 ‘Agro-healing’으로 치유농업을 표기해야 적절하겠지만, 네덜란드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존중하여 ‘Care farming’을 치유농업으로 혼용 또는 병기해서 사용했다. 또 ‘치유농장’은 ‘Care farm’으로 표기했다. 이 책에서 ‘치료와 치유’는 혼동이 될 때가 많은데, ‘치료’는 특정한 표기(Cure, Treatment 등)가 없는 한 ‘therapy 또
라일락(lilac)은 물푸레나뭇과 Syringa 속 식물로 서양수수꽃다리 또는 리라꽃이라 불린다. 남동유럽에 주로 자생하지만 동아시아 지역에도 20여 종이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수수꽃다리, 개회나무, 정향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수수꽃다리’는 가지 끝의 꽃 뭉치가 수수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의 향기와 하트 형태의 잎 모양에 비해 꽃과 잎의 맛은 매우 써서 ‘첫사랑의 맛’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심한 그늘만 제외하면 토양이나 수분 조건에 관계없이 잘 자라는 식물로 추위나 병충해에도 강해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외국에서는 정원용뿐만 아니라 절화용으로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는 정원용으로 ‘Madam Lemoine’, ‘Souvenir de Louis Spaeth’등 다양한 품종이 도입되어 있다. 라일락은 삽목번식이 어려워 주로 접목에 의해서 증식한다. 국내에서는 생장속도를 빠르게 할 목적으로 쥐똥나무를 대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맹아력이 강하여 하단부에서 발생하는 쥐똥나무의 가지를 제거해야 하는 것과 접수의 세력이 약해지는 단점이 있다. 라일락 잘 기르는 법 등 자세한 이야기는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버바스쿰(Verbascum spp.)은 유럽 원산의 여러해살이 풀꽃으로 아시아와 유럽에 약 300여 종이 분포한다. 꿀풀과 현삼과에 속하며 영명은 ‘Mullein’, 우리나라에서는 ‘우단담배풀’이라 한다. 이름의 유래는 ‘수염 있는 자’라는 뜻의 ‘Barbascum’이라는 말로 암 수술 자리에 털이 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초장은 40~200cm까지도 자라고 식물 폭은 약 25~51cm 정도 된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12~40cm 길이에 폭 4-12cm로 밑부분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이다. 5~9월에 약 7~10cm 길이의 이삭 꽃차례가 줄기 끝에 달린다. 흰색, 노랑, 보라, 분홍, 빨간색 등 다양한 색의 수많은 소화가 차례로 볼륨감 있게 피면서 수상꽃차례는 50cm 가까이 길어지는 종도 있다. 종에 따라 향기가 있으며 꽃잎 바깥쪽에 별 모양 털이 있다. 수술은 5개, 위쪽 3개는 짧은 꽃밥과 흰 털이 있고, 아래쪽 2개는 꽃밥이 크며 털이 없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 길이 7mm, 털이 있으며, 꽃받침에 싸여 있다. 수상꽃차례에 약 2.5~3cm 폭의 소화가 상향하며 소화 한 송이의 수명은 짧지만 소화수가 많아 약 3~4주 동안 감상할 수 있다.
원산지는 이란에서 인도북부의 히말라야 연결 지역이다. 기원전 3,000년경 이란과 터키에서 재배가 시작됐다는 것으로 추정한다. 고대에도 지중해지역, 중동, 인도에서 널리 재배했고, 중국에서는 2,000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 1,000년 전 석류에 대한 분류 기록, 신석류와 단석류 2가지 또는 신석류, 단석류, 쓴석류 3가지로 분류한다. 우리나라는 8세기경 중국에서 전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인 특성으로 가지는 분지가 많고 가시가 달린다. 잎은 좁은 장타원형으로 대생(마주나기)한다. 또 측지 선단에 등적색의 꽃이 달리고 꽃받침, 꽃잎은 모두 6장, 수술이 많이 달린다. 자방하위이고 두꺼운 혁질의 과피가 성숙기에 벌어진다. 다즙의 가종피(과육)를 식용한다. 한방에서 열매 껍질을 석류피石榴皮라는 약재로 설사, 이질 및 구충제 등으로 이용한다. 종자유에 복합지방산 함유, 천연에서 가장 강력 항산화제 중 하나이며, 동맥경화성 병반을 분해하는 성질 있다. 과육에는 당질, 유기산 및 비타민(B1, B2, 니아산)을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B1은 운동신경과 시신경에 효과있고, 비타민 B2는 지능 저하, 기억력 감퇴, 알츠하이머 등을 예방한다. 아울러 니아신은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