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고추묘를 출하한다. 군은 지난해에 신청받은 고추묘 약 81만주를 2월에 파종해 약 65~80일 육묘 관리 후 출하한다. 출하 장소는 음성군 공정육묘장(음성읍 용광로 35-38)과 초록마켓농업회사법인(대소면 삼정리 241), 한국농약(원남면 하노리 637)이다. 고추묘를 신청한 읍면별로 출하 장소가 다르며 △음성·소이는 공정육묘장 △원남은 한국농약 △금왕·맹동·대소·삼성·생극·감곡은 초록마켓농업회사법인에서 출하하게 된다. 고추묘는 철저한 재배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통해 육묘 됐으며, 배부받은 묘는 약 3~4일간 경화기간(외부온도 적응)을 두고, 서리와 동해 피해가 없는 맑은 날에 심도록 한다. 정식 후에는 생육기별 비료, 관수, 병해충 방제 등 재배법을 숙지해 수확기까지 관리해야 한다. 또한 내병계 품종을 재배해도 재식거리는 너무 좁게 하지 않게 심어야 탄저병 등 발병률이 줄어들며,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병의 매개충인 총채벌레 등의 해충방제가 요구된다. 채기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추묘 정식을 시작으로 수확까지 철저한 재배 관리를 통해 우수한 음성청결고추를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4월 16일, 원주·홍천·영월 3개 시군의 재배단지에 찰옥수수 원종(씨앗) 1,705kg을 공급하며, 2025년 보급종 생산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올해 채종단지에서는 ‘미백2호’, ‘미흑찰’, ‘강일옥’ 3개 품종의 종자가 생산될 예정이다. 총 102ha 규모에서 204톤의 생산을 목표로 121농가가 참여한다. 이날 원종 배부와 함께, 재배단지별 생육관리 요령 및 수매 약정 체결이 이뤄졌다. 채종단지 대표와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은 파종·육묘 시 유의사항, 계통별 생육 특징, 수매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옥수수 재배면적의 34%, 생산량의 33%를 차지하며, 국내 최대 찰옥수수 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안용진 옥수수연구소장은 “찰옥수수는 강원자치도 대표작물”로,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내재해성 품종육성과 안정적인 채종체계 확립을 통해 더욱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15일 조은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이 보은군 농촌체험농장과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교육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원장은 보은읍에 위치한 문화충전소 가람뫼 농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충전소 가람뫼(대표 최생호)는 2014년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교육농장 육성사업을 지원받아 2015년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처음 받았으며, 지난해 4차 갱신 인증을 받아 지역의 선도농가로 자리매김하여 2024년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4년에는 수요자 맞춤형 치유농장 대표모델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치유농장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조은희 원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체험장과 양계장이 잘 관리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어 치유농장, 늘봄학교 등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크다”며“보은군의 치유농장 사업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임원 역량강화 교육장을 찾아 회원들과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조은희 원장은“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 리더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농촌의 활력 증진
강원산 아스파라거스가 4월 15일, 올해 첫 일본 수출 선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수출의 길을 열었다. 올해는 춘천, 양구, 화천 등 주요 생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70톤 규모의 물량 수출이 예정된 가운데, 국내 최대 생산지인 강원자치도가 다시 한 번 '농산물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춘천시 서면 방동리에 위치한 수출농가를 방문해, 아스파라거스 선별 및 포장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수출품의 준비상태를 점검하였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의 45%, 생산량의 70%, 수출량의 94%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생산지다. 특히, 국내에서 유통이 어려웠던 비선호 규격을 일본 수출 전용 물량으로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김동훈 원장은 “아스파라거스는 강원자치도가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대표 수출작목”이라며, “향후 수확연장 기술과 수출통합조직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차(茶) 농축액을 활용해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함유된 기능성 미나리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비자들의 농산물 소비가 다양화·고급화되는 흐름에 발맞춰, 고기능성 채소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77.1%가 기능성 표시가 된 신선 농산물 구매 의향을 보였으며, 특히 채소와 과일에 대한 기능성 표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차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바이오소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능성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카테킨 미나리’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참녹 품종의 찻잎으로 제조한 차 농축액에 미나리를 일정 시간 침지·흡수시켜 제조한 것이다. 처리 전 미나리에 비해 ▲폴리페놀 함량은 3.6배 ▲카테킨류는 18.8배, ▲항산화 능력은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술은 혈압조절, 해독 등의 효능을 지닌 미나리에 차의 항산화 성분을 더해 건강 기능성을 한층 강화한 사례로, 기능성 농산물은 물론 건강식품 및 가
청주시는 지난 10일 시민 30명이 참여하는 ‘2025년 도시농업관리사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도시농업관리사는 전문기관 양성교육을 80시간 이상 이수하고, 농업 관련 기능사 이상 국가기술 자격증을 보유한 자를 심사해 농식품부 장관이 교부하는 자격을 말한다. 청주시는 현재까지 127명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관에서 8월까지 총 21회(92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도시농업의 이해, 도시농업 기반 조성, 도시농업 기술 등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편성해 교육생의 실질적인 지식 습득을 목표로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지난 7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된 보은속리산복숭아작목반(회장 박장호) 회원 13명을 대상으로 안전문화연구소 이용태 박사가 농약 안전 사용 안전교육 및 농작업 안전관리 기록부 작성 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목별로 특화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후 농약 방제 작업에 필요한 방독마스크, 내화학 장갑, 열반사 농약방제복 등 12종의 안전 보호구와 작업장 냉풍기, 집진기 등 7종 45대의 안전 장비를 지원했다.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보은속리산복숭아작목반은 복숭아 선별 작업 시 온열질환과 미세한 털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으며, 농약 방제 작업에서 안전 의식 부족과 보호구 미착용으로 인해 안전 관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앞으로 안전 교육을 2회 더 실시해 작업 환경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박장호 회장은 “복숭아 작목반에 적합한 집진기와 냉풍기를 지원받고 안전 교육을 통해 농작업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음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별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 서비스는 정비 기반이 취약한 마을을 직접 방문해 소형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영농 작업 불편을 최소화하고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달 초천3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9개 읍면 연간 50개 마을을 대상으로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를 진행한다. 수리 지도 요원이 직접 방문해 고장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트랙터, 경운기, 이앙기, 관리기, 예초기, 방제기 등 농기계를 수리함으로써 기계화 영농의 효율을 높인다. 또 영농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해 농기계 사용·보관 요령과 농업인들의 자가수리 방법도 함께 교육해 자가 정비 역량을 강화한다. 센터는 수리 서비스 신청 시 협의 후 해당 마을별 순회 일정을 배정·안내하며, 농기계 수리점, 대리점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과 최근 3년 동안 실시하지 않은 마을을 우선으로 방문해 수리를 지원한다. 올해 역시 체계적인 점검과 1만5000원 이하 부품 무상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농촌지도자‧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가 11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경상북도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회원들을 돕기 위해 각각 성금 500만원, 330만원을 경상북도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성금 기부는 농촌지도자‧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피해 지역 회원들의 빠른 복구 및 생활 안정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원종규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피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자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장은 “예기치 않은 산불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희망의 온기를 나누고자 회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모금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피해 회원들의 생활이 안정돼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오는 4월 25일까지 선도농가 청년농업인 멘토링 양봉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5월 22일과 29일, 양일간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삼죽면에 위치한 양봉농가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현장 실습을 중심으로 양봉 원리와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자 하는 청년농업인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양봉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농업인과 귀농 희망자에게 전문성을 기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보 농업인들이 양봉 선도농가의 실전 노하우를 직접 배우며 기술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신청은 전자우편 또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대상은 안성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자가 모집 인원(10명)을 초과할 경우 청년농업인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내부 기준에 따라 선발된다. 이상인 소장은 “양봉에 관심있는 청년농업인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멘토링 교육을 기획했다”며 “많은 농업인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