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궤양병은 전 세계적으로 토마토에 큰 피해를 주는 식물세균병으로, 식물체를 기형화 또는 고사시켜 수량 감소에 영향을 준다. 일반적으로 20~30%, 발병이 심할 경우 70% 이상 수량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1909년 미국 미시간 주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국내에는 1997년 철원, 익산을 시작으로 꾸준히 발생되고 있다. 2010년 농림축산검역본부 관리병해충 대상에서 제외되어 농가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증상: 주로 어린 하위 엽의 끝에 마름증상이 나타나면서 서서히 말라 가기 때문에 시들음병이나 풋마름병과 같이 식물체가 급격히 시들어 죽는 경우는 드물다. 잎에 감염되면 표면에 작은 코르크 모양의 더뎅이 증상이 나타나며 그 주위가 노랗게 변한다. 병이 진전되면 흰색의 작은 돌기가 엽맥과 잎자루에 나타난다. 잎자루에서는 직경 1~2㎜ 크기의 담갈색 내지 황갈색 점무늬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궤양증상으로 나타난다. 줄기의 표면이 감염되면 표피가 갈라지고 궤양증상이 나타난다. 줄기의 한쪽 도관만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감염된 도관을 따라 잎이 말라 죽으며 유관속 전체가 감염되면 그루 전체가 시들어 죽는다. 병든 줄기는 유관속이 갈색으로 변해 있으며 악취는 나지 않는
노니는 동남아시아와 호주가 원산지이다. 연평균 기온이 20~35℃, 연강수량이 250~4000mm인 열대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노니의 열매, 잎사귀, 뿌리, 줄기, 씨 등은 중국, 하와이, 타히티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약재로 이용되어 왔다. 또 전통 염색으로 노니의 껍질과 뿌리가 사용되고 있다.노니는 환경적인 적응력과 저항성이 뛰어난 작물로 알려져 있어 화산지형, 그늘진 숲, 해변 등지에서도 잘 자란다. 탄저병은 Colletotrichum속의 곰팡이균과 관련되어 있다. 곰팡이포자가 물이나 바람에 의해 퍼져서 노니 잎에 감염되면 황갈색의 점무늬가 생기고 점무늬가 커져서 병반을 만든다. 노니흑기병Noni black flag disease, 가칭은 편모균류에 속하는 Phytophthora속 사상균에 의해 생기는 식물병으로 잎, 줄기, 과실 등에 역병을 일으킨다. 그을음병은 수액을 흡즙하는 곤충류 –진딧물류, 깍지벌레류- 들이 분출하는 감로가 잎 표면에 묻은 후 검정색 가루같은 곰팡이 포자들이 붙어서 생기는 식물병이다. 이 식물병은 잎에 도달하는 햇빛을 차단하므로 광합성량을 감소시켜 식물생장에 영향을 준다. 조류엽반병algal leaf spot은 식물기생조류인
훼이조아는 남미지역 -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이 원산지인데 현재는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연간 500톤을 재배하여 1.7백만 달러의 국내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습도가 낮은 아열대기후에 토양의 산도가 5.5~7.0이고 배수가 잘되는 지역이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훼이조아는 병·해충이 잘 발생하지 않는 작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 곤충과 식물병이 훼이조아 생육에 영향을 주어 정상적인 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주요 해충으로는 잎말이나방류, 깍지벌레류, 과실파리류, 호주구아바나방(Australian guava moth, 가칭), 바구미, 초파리 등이 있다. 과실파리, 구아바나방, 바구미 등은 과실을 직접적으로 가해하고 다른 해충들은 잎과 가지에 피해를 준다. 퀸즐랜드과실파리(Bactrocera tryoni), 지중해과실파리(Ceratitis capitata), 남미과실파리(Anastrepha fraterculus)가 훼이조아에 피해를 주는 주요 과실파리이다. 퀸즐랜드과실파리는 호주 북동부가 원산지로 호주에서는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즈 및 빅토리아주에 주로 분포한다. 이외에도
커피산업은 세계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석유 다음으로 가장 많이 상업적인 무역거래가 이루어지는 산업이다. 전 세계 약 700백억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열대아열대지역의 약 80개국에서 커피를 재배하여 수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커피를 가해하는 해충은 850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약 23.5% (대략 200종)가 열대아열대 아메리카지역에서 보고되고 있다. 주요한 해충으로는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바구미과에 Hypothenemus hampei, 굴나방과에 Leucoptera coffeella, 벚나무깍지벌레과에 속하는 뿌리가루깍지벌레(root mealybug) 등이 있다. Hypothenemus hampei는 멕시코, 쿠바, 브라질, 자메이카, 푸에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주요 커피 생산국에서 발견되는 해충으로 직접적으로 커피 열매를 가해한다. 열매의 끝부분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들어가며 안의 내용물을 섭취하는데, 열매가 청록색으로 변하여 썩게 된다. 성충이 열매 안에 산란을 하고 유충이 열매 안의 내용물을 먹고 성장한다. 이들의 천적으로는 침벌과에 Prorops nasuta, Cephalonomia st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Cucumber mosaic virus, CMV) 병징: 감염된 오이나 호박의 잎은 작고 노란 점이 생겼다가 얼룩덜룩해진다. 특히 어린 과실에 감염되면 얼룩무늬와 기형이 된다. 발병: 약 80종의 진딧물에 의해 비영속 전염 한다. 1916년 오이에서 처음 발견했지만, 현재 온대 및 열대 등 모든 기후에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약 1200종의 작물에 큰 경제적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에 재배되고 있는 수박과 호박에는 피해가 비교적 적다.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Cucumber green mottle mosaic virus, CGMMV)병징: 잎에 불규칙적인 퇴색 또는 담황색의 모자이크가 보인다. 심한 경우는 녹색부분이 울퉁불퉁하게 되는 것도 있다. 과피의 표면에는 짙은 녹색으로 약간 둥근 괴저壞疽 반점이 생기는 것이 많다. 과육내에 담황색 수침潄針상태 및 황색섬유의 줄기가 나타난다. 수박에서는 무름증상을 보인다. 발병: CGMMV는 종자전염, 접촉전염, 토양전염 또는 즙액전염에 의하여 전염이 된다. 주로 오염된 종자를 파종했을 때 종피에 묻어있는 바이러스 입자가 정식기에 뿌리의 상처를 통해 침입한다.
중남미가 원산지인 카카오는 아욱과Malvaceae에 속하는 작물로 재배지역은 전 세계 열대지역에서 약 1천만ha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해충류는 크게 세 부류 – 열매와 잎의 수액을 흡즙하는 해충, 잎을 가해하는 해충, 열매와 나무에 구멍을 만드는 해충 –로 나누어진다. 열매와 잎의 수액을 흡즙하는 해충에는 장님노린재과에 Helopeltis antonii, 매미충과에 Idioscopus clypealis, 벚나무깍지벌레과에 속하는 Planococcus lilacinus, 귤가루깍지벌레(P. citri), Planococcoides jalensis, Paracoccus marginatus 등이 있다. Helopeltis antonii는 1863년 스리랑카에서 처음 발견됐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와 같은 아시아 재배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성충과 유충은 잎, 어린 새순, 꽃, 열매 꼬투리에 수액을 빨아먹는다. 이들이 흡즙한 부위로부터 수지성의 끈끈한 액체가 흘러나오며 괴저성병반을 형성한다. 깍지벌레는 어린 새순과 가지의 수액을 흡즙하여 작물의 생장을 저해한다. 깍지벌레는 카카오가지팽창바이러스병Cac
박과작물에 감염하는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약 153여 종이며, 국내에 보고된 바이러스는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를 포함하여 9종이다. 이들 바이러스들은 주로 종자와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며, 수박·오이·호박·멜론 등 박과류에 감염되어 박과류의 상품성과 품질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아직까지 치료약제가 개발되어있지 않아서 바이러스의 특성과 전염 경로에 대해 알고 진딧물 등 바이러스 매개충을 철저하게 방제하는 등 예방이 최선이다.이글에서는 우리나라 박과작물에 피해를 주는 주요 바이러스 6종에 대해 병징 특성과 전염양식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 (Watermelon mosaic virus, WMV)병징: 황색 반점이 잎 전면에 나타난다. 병징이 진전되면 잎의 모자이크 부분이 주름져서 오그라지고 잎이 요철(凹凸) 상태로 된다. 수박의 경우 잎에 모자이크 증상과 엽맥녹대 및 잎의 뒤틀림의 기형증상과 식물체가 자라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며, 과실의 경우에 조직이 연해진다. CGMMV와 함께 복합 감염되면 병징 상승작용으로 수박 식물체가 급격히 말라죽는 증상을 나타낸다. 발병: WMV는 목화진딧물, 복숭아혹진딧물 등 19종이 옮기는데 비영속형 전염을
형태몸길이는 0.8~0.9mm 정도이고, 몸 색은 노란색이다. 머리는 짧고 촉각은 8마디로 되어 있다. 복부에는 3~8절에 어두운 갈색의 띠가 있다. 날개는 가늘고 좁으며 둘레에 가는 털이 나 있어 말총같이 보인다. 피해 증상감귤의 경우 일찍 가해된 과실의 경우 유과기에 과피가 검붉은 딱지 모양으로 괴사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은 배꼽이나 햇빛에 노출된 부위가 회색 또는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착색된 후에는 햇빛에 검붉게 그을린 듯한, 마치 검은점무늬병 후기 증상이나 녹응애 피해 증상과 매우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과피가 가해된 과실은 수확 후 얼마 안 돼 쉽게 말라버린다. 육안으로 판별 시 볼록총채벌레 피해의 경우 피해부와 비피해부 경계 부위가 세밀하게 갈라져 있으나 녹응애의 그러하지 않고 볼록총채벌레 피해부는 표면이 거칠지만 녹응애의 경우 그 표면이 매끈하며 최종적으로 전자주사현미경SEM을 이용하여 판별한다. 발생 생태볼록총채벌레는 주로 지표면 위의 죽은 식물체(감귤의 죽은 가지 · 잎, 죽은 잡 초 등)에서 월동하다가 통상 3월 하순에서 4월 중순경에 1차 발생 피크를 보인다. 이 월동 개체들이 잡초, 관목 등의 기주에서 번식하고 5월 하순에 감귤원으로
스타프루트는 동남아시아 원산지로 미국, 호주, 남미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털날개나방과에 속하는 Diacrotricha fasciola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스타프루트에 심각한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프루트와 같은 속의 식물을 가해하는 특성이 있으며 꽃눈 위나 근처에 산란을 하고 부화한 유충은 꽃눈 속으로 들어가 가해한다. 갓 부화한 어린 유충은 잎을 가해하지 않지만 유충이 성숙하면서 잎을 가해한다. 유충의 색깔은 어두운 핑크색이고 번데기가 되기 직전에 녹색으로 변한다. 번데기는 연두색으로 실을 내어 잎 뒷면에 매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잎말이나방과에 속하는 Archips tabescens는 열매와 성숙한 잎을 가해하고, Adoxophyes privatana는 어린잎과 새순을 가해한다. 굴벌레나방과에 속하는 Indarbela disciplaga는 가지에 구멍을 내어 나무의 생장에 피해를 준다.열대 아열대 지역의 경우 과실파리의 세 종 – Bactrocera carmbolae, 오리엔탈과실파리B. dorsalis, B. papayae-과 애기잎말이나방아과에 속하는 나방류가 스타프루트의 과실에 피해를 준다. 과실파리들은 식물검역당국이 정한 수입 허용
Echinothrips americanus Morgan, Poinsettia thrips(포인세티아총채벌레) 혹은 impatiens thrips(봉선화총채벌레)라고 불린다.Thysanoptera(총채벌레목), Thripidae(총채벌레과), Panchaetothripinae(판채토총채벌레아목)에 속한다. 포인세티아 총채벌레는 2009년 제주도내 시설 관엽식물(덴마크산 꽃기린 묘, 중국산 포인세티아 묘)에서 주당 약 5마리 정도 최초 발견됐다.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소재 관엽식물 재배지에서 최초 발견됐다. 꽃기린 묘는 1999년경 덴마크에서 수입하여 재배하기 시작했고, 포인세티아 묘는 2007년 한미프러그 업체가 중국에서 수입한 것을 구입하여 재배했다. 이때 시설재배지 주변부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2009년도 전국 조사 결과에서는 제주, 부산, 대구에서만 발견됐지만, 지금 현재는 전국적으로 발견되고 있다.온실에서는 연중 발생하고, 암컷이 잎 조직에 주로 산란하고 발육기간은 온도 및 기주 식물에 따라 차이가 있다. 15℃에서는 알에서 성충까지 34일, 30℃에서는 11.4일 정도 소요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포인세티아총채벌레는 온실 내에서만 발생이 확인되고, 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