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Cucumber mosaic virus, CMV)
병징: 감염된 오이나 호박의 잎은 작고 노란 점이 생겼다가 얼룩덜룩해진다. 특히 어린 과실에 감염되면 얼룩무늬와 기형이 된다.
발병: 약 80종의 진딧물에 의해 비영속 전염 한다. 1916년 오이에서 처음 발견했지만, 현재 온대 및 열대 등 모든 기후에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약 1200종의 작물에 큰 경제적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에 재배되고 있는 수박과 호박에는 피해가 비교적 적다.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Cucumber green mottle mosaic virus, CGMMV)
병징: 잎에 불규칙적인 퇴색 또는 담황색의 모자이크가 보인다. 심한 경우는 녹색부분이 울퉁불퉁하게 되는 것도 있다. 과피의 표면에는 짙은 녹색으로 약간 둥근 괴저壞疽 반점이 생기는 것이 많다. 과육내에 담황색 수침潄針상태 및 황색섬유의 줄기가 나타난다. 수박에서는 무름증상을 보인다.
발병: CGMMV는 종자전염, 접촉전염, 토양전염 또는 즙액전염에 의하여 전염이 된다. 주로 오염된 종자를 파종했을 때 종피에 묻어있는 바이러스 입자가 정식기에 뿌리의 상처를 통해 침입한다. 또한 접촉에 의해 제 2차 감염이 광범위하고 강력하게 발생하므로 종자 또는 토양전염에 의한 제 1차 감염 정도가 낮더라도 1차 전염원의 차단이 방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CGMMV는 1998년 중국에서 채종한 CGMMV에 감염된 박 대목 종자로 인해 전국 26개 시군 950여 수박 재배농가(490ha)에서 대발생하여 큰 피해를 준 바이러스이다. 이후 경북 성주지역의 참외 주산단지에 890ha, 1,330 재배 하우스에 발생하였으며, 2010년에는 거의 모든 참외 재배하우스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었다.
<팜&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 등의 병징과 예방을 소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