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 밝은 밤이오면 홀로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 이름 달맞이 꽃~ 김정호의 ‘달맞이꽃’ 노래가 위로됐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꽃이 이제는 주부의 창의성과 역동적인 상품 개발로 국내산 달맞이꽃유부터 화장품, 비누 등으로 소비자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음성에서 달맞이꽃 재배부터 가공까지 농촌융복합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김은정 대표이다. 농장을 둘러보면서 봄이었으면 더 동화같은 풍경이겠구나! 생각할 때 직접 생산한 달맞이꽃유와 오일, 비누 등을 설명하면서, 수입산과 다름을 느껴 보라며 선물을 줬다. 달맞이꽃은 척박한 땅에서 피고 지고 해서 흔히 볼 수 있다. 길가에 있는 달맞이꽃부터 어느 장소에서든 채취한 달맞이꽃의 품질 검사를 철저하게 했다. 그리고 현재는 7천 평 산지와 농지 노지재배면적을 갖춰 아버지께서 직접 재배하고 있다. 들깨 종자보다 더 작아 수확 작업 힘들다 씨앗이 매우 작아 채취하는데 어렵고, 1말(5kg)을 가열하지 않고 생기름으로 나오는 양이 겨우 250㎖ 2.5병이다. 김은정 대표는 “달맞이꽃은 사양토 같은 곳, 강둑이나 개울둑 등 물 빠짐이 좋으면서 야생적인 토양에서 잘 자란다. 올해는 장마가
윤태광 청년농업인이 가치 있는 일거리를 찾는다. 예를 들면, 환경과 소비자를 생각하며 가치 있는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다. 글램핑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친환경 바나나 농장을 보여주며 농업의 가치를 소비자와 공유한다. 또한 안성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상공인들과 친환경바나나쌀빵을 공동개발해 나가고 있다. 윤태광 청년농업인에게 사람들의 발걸음이 향하는 이유였다. 농업과 도시민, 지역민들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가치 있는 일을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의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그리고 소비자가 어떻게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인가를 한 번쯤 생각하는 청년농업인이었다. 농촌사회과 조수환 과장은 “안성 지역에서 친환경 바나나를 생산하는 윤태광 청년농업인은 근면성실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는 싱크탱크 역할도 한다. 안성4-H연합회장 시절에도 열정적으로 뛰어다녔고, 지금도 창의적인 6차산업 모델 농가이다. 특히 정책적으로 지원을 받았다면 그것을 혼자만의 농업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지역사회에 환원하거나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친환경 바나나 쌀빵 개발도 안성전통시장을 더 활기차게 만들고
선물 받으셨나요? 받아서 기분 좋은 선물 가운데 꽃차가 있다. 색깔도 예쁘고 맛과 건강도 챙겨주는 일석이조이다. 다양한 식용꽃을 이용해 누구나 마실 수 있도록 꽃차 전문가는 우아하고 품격 있는 꽃차를 만들고 있다. 고급스럽고 홀딱 반할 만한 꽃차는 아무래도 이곳에서 만든 상품이 어떨까? 전남 영암군 학산면 소재에서 꽃차를 만들면서 강의도 나가는 이은경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생활개선회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3년에 걸쳐 1급 꽃 자격증을 획득했고, 강소농 교육 등을 통해서 꽃차 상품을 출시했다. 강소농 박람회도 참여하여 전시, 판매도 했고 이제는 지역민들과 학부모 대상으로 꽃차 만들기 강의도 하면서 값을 매길 수 없는 따뜻함과 행복함도 느낀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교육 덕분에 성장 계기 매화꽃, 목련꽃, 동백꽃, 메리골드, 금화귀, 맨드라미, 돼지감자, 캐머마일 등 봄부터 겨울까지 30~40 종류의 꽃차를 만들고 있다. 이은경 대표는 “귀농해서 밭농사에서 소득이 없을 때,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농업기술센터의 다양한 교육과 선진지 견학, 선도농장 견학 등의 간접 경험은 내 농사의 실패를 줄이고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모티브로한 식물원 카페가 너무 멋지다. 브랜드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자연스럽고, 맛있게, 다양하게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나가고 있는 듯하다. 이곳은 체험객들의 추억을 담아주면서 오롯이 마음을 담아 힐링체험 농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휘게팜’이다. 송현용 대표는 “식물 하나하나 끊임없이 가꾸며 정성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힘들고 어려움도 있지만, 이 또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방문객들이 보고, 느끼고, 만족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김병철 소장은 “농가 소득이 되지 않으면 실망하게 되고 포기하기 쉽다. 하지만 시련을 딛고 끊임없이 소통하며 노력하면 조금 느리더라도 지속 가능한 농업이 되고,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우리 지역에서도 농촌 체험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다. 가족과 혹은 친구, 지인들이 뜻을 모아 농촌체험 농장을 운영한다면, 방문객이 감성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매노인, 특수아동과 연계 프로그램 운영 초창기에는 각자 직업들이 있으면서 포도농사를 시작했다. 그렇
요거트, 젤라토 등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평택에도 목장이 있냐’고 묻는다. 소비자들의 건강을 챙겨주는 유제품 등을 생산하여 목장에 대한 이미지 개선은 물론 목장과 소비자를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3대째 낙농업을 이어가는 곽진영 청년농업인이 그 주인공이다. “유옥목장은 할머니의 이름을 담았어요. 그 당시 1973년 할머니께서는 과수원의 풀도 제거할겸 젖소 3마리를 키웠는데, 목장의 기반을 만드셨죠. 아버지께서는 현대화 시설을 갖춘 깨끗한 목장으로 개선했고, 저는 소비자와 함께하는 목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송탄 지역에 카페를 오픈하여 농촌융복합산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곽진영 청년농업인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목장일을 도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낙농업을 선택하게 됐다. 올해는 해썹 시설을 갖춰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유제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유로 만든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목장 요거트 등을 바로 구입하거나 즐길 수 있는 카페이다. 플레인요거트, 그릭요거트를 비롯하여 지역 농산물 딸기, 황금향, 블루베리 등을 활용하여 요거트를 만들고 있다. 곽진영 대표는 “신선한 우유와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대기업 상품과는 맛이 다르
“와우~” 정말 침이 자꾸 고일 정도로 또 먹고 싶은 비빔장이다. 직접 재배한 재래종 콩과 고추로 만든 비빔장 첫맛에 반했다. 이뿐이랴 구수한 청국장, 쌈장 등도 입에 짝짝 붙는다. 그야말로 건강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장류 제품을 만드는 주인공은 바로 최금옥 대표이다. 김제시생활개선회가 김제시 농업농촌의 발전과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고 있듯이 최금옥 대표도 김제시생활개선회장을 맡았을 당시에 또 하나의 김제시생활개선회의 역사성을 이끄는 중심적 역할을 했다. 현재는 전통기술연구회장을 맡고 있는데, “우리 전통을 지키고 계승해 가는 자긍심과 즐거움이 있다. 무엇보다 연구회를 통해 나이가 들어도 보고 싶은 회원들을 만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김기영 팀장은 “최금옥 대표는 우리 먹거리의 맛의 기본은 전통 장류임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전통기술연구회원들과 함께 맛있게, 즐겁게 활동하고 계신다. 소비자들이 전통 장류를 더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기술을 공유하며 함께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된장, 청국장, 고추장 등으로 장류사업을 시작했다. 동김제로컬푸드직매장으로 처음 출하했다. 소비자
벼들이 자라는 모습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벼들끼리 부딪히는 소리도 힐링 될 수 있다. 운 좋은 계절에는 화살나무, 포포나무, 로즈메리, 부추 꽃도 볼 수 있다. 누군가의 시선에선 조금 아날로그적으로 보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휴식 공간이면서 생기를 되찾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곳이다. 장영옥 대표가 운영하는 안성시 1호 농촌교육농장의 풍경이다. 장영옥 대표는 “농촌교육농장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높으면서 수익도 창출하고 싶다. 특히 치유농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품질인증받은 농촌교육농장을 시작으로 안성 농업, 농촌의 교육적 가치 확산과 치유농업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들이 이름을 걸고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한 만큼 공간이나 교육 프로그램 등이 체험객에게도 몸과 마음에 쉼표를 안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곳 농촌교육농장에서는 초, 중고등학생 교과과정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장영옥 대표는 “안성의 농촌 자원과 농업의 가치를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이 너무 좋다. 체험객에게 농업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는데 그 역할을 해 나가고 싶
소비자의 건강을 챙기는 나물 시대가 다시 온다. 그 변화의 주역이 여린 순의 ‘고흥 나물’일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수출과 함께 온라인 아마존에도 입점 되어 나물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은 이미 나물 식문화가 발달되어 세계적인 나물 콘텐츠 허브라고 할 수 있지만, 패스트푸드에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모윤숙 대표는 고흥에서 생산하는 해풍 맞고 자란 나물들의 비전을 갖고 도전했다. 평균 84세 할머니들과 함께 지역 경제를 살리는 농업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모윤숙 대표는 “방풍나물, 곤드레, 부지깽이, 취나물 등을 다양화하게 상품화하여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도 향상시켰다. 이제는 정규 직원들이 7명이 됐고, 다문화가정,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수출도 확대하고 젊은 층에서도 선호하는 나물밥 등 HMR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이문희 팀장은 “고흥에서 나오는 고품질의 나물들이 타 지역으로 값싸게 판매되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한 모윤숙 대표는 적극적으로 고흥 나물의 가치와 브랜드를 만들었다. 특히 젊은 층의 취향을 겨냥한 상
지난 2010년 대한민국차품평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박정옥 대표는 정읍의 대표적인 자생차를 명품화하는데 전력투구했다. 명품 차를 생산하고 가공, 체험 교육농장을 운영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여성 CEO이면서 생활개선정읍시연합회장으로서 농업농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회원 간의 화합과 단결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끌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이주연 과장은 “올해 정읍시민의 장 ‘산업장’을 수상한 박정옥 회장께서는 회원님들과 함께 농사일을 하면서 지역 봉사활동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아낌없이 참여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역량 개발, 탄소 중립 실천뿐 아니라 영농폐비닐과 농약빈병 등 환경정화활동도 펼치며 이익금은 장학금으로 정읍시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과 소통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 생활개선회가 있어 정읍의 농업농촌은 활력과 에너지가 더 있다”고 말했다. 차 생산부터 체험까지 정읍에서 대표적인 자생차를 생산하는 곳으로 황토현다원을 꼽는다. 편백과 소나무가 있는 차밭의 풍경을 보는 순간 ‘와우~ 좋다’라는 감탄사가 먼저 쏟아진다. 압도당한 풍경을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고, 차 마시는
안개꽃, 프리지어, 미스트블루, 튤립 등 꽃 재배부터 프리저브드 안개꽃까지 가공품을 생산하는 임금옥 대표의 농장에 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에 빠진다. 몸과 마음이 힐링 되며 향기롭게 만들어 주는 다층적 표정을 만날 수 있다. 체험객의 기분을 좋게 바꿔줄 다양한 교육·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임금옥 대표는 “우리 농장의 자원과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제대로 된 한국치유농업 전문농장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직접 꽃을 재배하고 판매하고, 그 꽃들을 프리저브드로 가공하여 상품화하고 있다. 특히 교육, 치유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7,000㎡(2200평)에서 주로 안개꽃을 재배하고 있다. 안개꽃과 미스트블루는 가공하며 소국과 프리지어, 튤립 등은 생화 택배로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졸업식이 없어 튤립 30만 송이를 온라인 판매로 완판한 주인공이다. 임금옥 대표는 “졸업식에 맞춰 튤립을 재배했는데, 공판장에서 유찰되고 힘들었다. 그래서 인터넷 온라인 판매를 시도했는데, 2~3분 만에 다 팔렸다. 튤립 10송이에 7천 원, 택배비 포함하여 1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