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을 위한 조합원의 농협일 때 조합원의 마음은 움직인다. 김봉학 조합장의 19년 동안의 경험이 경쟁력 있는 익산원예농협으로 완성됐고, 조합원들도 자부심을 갖게 한다. 그야말로 김봉학 조합장은 조합원과 그리고 조합과의 인연의 가치를 소비자와 함께하는 익산원예농협 브랜드로 급부상시켰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도 지난해 상반기에는 예수금3,621억원, 대출금 2,556억 원을 달성했고 경제사업도 826억 원을 달성했다. 조합원들은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장님이 되시니까 굉장히 든든하다.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본다. 조합원으로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조합원에게 사랑받는 농협, 고객에게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는 김봉학 조합장을 인터뷰했다. 매년 성장하는 경제사업 “경제 사업이 매년 성장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기분 좋은 거죠. 우리 조합원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우리 조합과 임직원은 항상 고객을 위해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더 활성화하고 조합원에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보리 수매량을 감축하여 2012년에는 보리 수매제를 폐지했다. 하지만 농협은 국산 보리 생산 기반 유지와 보리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소득 창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보리 농가를 위해 자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윤보다 국산 보리 산업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며, 농협 맥류전국협의회는 농협경제지주, 한국주류산업협회와 함께 국산보리산업의 활성화와 가치를 조성해 나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국산보리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보리 농가의 보리 판로의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 보리 작목에만 국한하지 않고 보리전국협의회를 밀·보리·귀리를 포함한 맥류전국협의회로 조직했죠. 국내 맥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 보니 농협 회원수도 30개에서 60개 회원들이 참여할 정도 회원수도 늘어, 맥류 농가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맥류전국협의회원 농협들이 한마음으로 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맥류전국협의회 농협들이 맥류 농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농가들의 소득 창출과 국산 보리, 밀 농업의 전통성을 이어간다는 것도 큰 보람이죠.” 김남철 회장은 “국내 맥류산업은 농협 혼자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농가와 산업체와
지난 2012년 보리 수매제 폐지 후 농가들이 보리를 생산해도 안정적인 판로가 없어 애로사항이었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 보리 농가의 고통을 피하기보다는 농협경제지주와 보리 계약 재배 MOU를 체결하여 국산 보리·밀산업의 성장을 새롭게 정의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중심적 역할을 했다. 지금도 주정용과 맥주용으로 연간 5만 톤 정도를 매입하며, 국내 맥류산업이 도약할 힘을 보태고 있다. 단언컨대 한국주류산업협회의 농협과의 협업이 국내 보리와 밀 산업의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 “정부 보리 수매제 폐지 후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있지만, 여전히 보리와 밀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안정적인 판로처가 절실하잖아요. 우리 주류산업협회원들도 국산 원료가 필요했고, 농가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다는 목표가 있어서 농협과 계약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일반 기업의 보리차나 식혜 등으로 사용되는 물량은 많지 않을 뿐 아니라 대량의 물량을 취급할 수 도 없지만, 우리 협회에서는 매년 5만 톤가량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대량으로 보리를 사들일 수 있는 곳은 우리 주류산업협회밖에 없죠. 보리 생산량이 과잉될 때는 계약재배보다 더 많이 사들일 때도 있었고, 보리 농업인들
“기후 위기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형 과수 재배시스템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와 강원도형 노지 스마트과원 모델 제시 등 강원도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적인 농업기술의 개발·보급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임상현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이 지난달 16일 춘천의 사과 농가에서 열린 ‘강원도형 노지 스마트과원 현장평가회’에서 강원도형 스마트농업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임 원장은 “강원도는 다양한 기후와 평지, 준고랭지, 고랭지 등이 분포돼 있어 과수, 채소, 벼, 잡곡, 특용·약용 작물 등 각종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췄다”며 “강원도형 스마트농업을 선도해 경쟁력을 키워 청년농업인의 유입을 증가시키고, 농생명 기능성 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한다. 이처럼 강원도는 기후변화로 매년 과수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과수 주산지가 될 전망이다. 이에 강원도는 많은 노동력이 요구되는 반면 기계화 작업이 어렵고, 시설과 장비 대형화로 농가 경영비 부담이 큰 과수 재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추구하고 있다. 이날 선보인 ‘사과 저수
이제는 먹거리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나라 원예 특용작물 분야는 강한 파동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농업 총생산액의 약 36%를 차지하며, 농가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그만큼 원예특용 분야가 국가경제, 식량안보, 농업 경쟁력, 우리나라 농업인 소득 등 여러 측면에서 우리 농업을 대표하는 분야가 됐음을 의미한다. 김명수 원장은 “세계는 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시대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등이 핵심 의제가 되고 있다. 농업 현장에서는 이상기상, 고령화, 노동력 감소 등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시대에 원장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러우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농업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경쟁력 향상을 이끄는 것이 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매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파워인터뷰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사업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미래 준비와 현장 문제 해결, 중점 추진 방향 미래 준비와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 세 가지 사항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 농업기술 개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팜연구센터 글로벌 스마트농업 시장은 연평균 9.8% 성장해 2020년 137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5년에는 220억 달러, 한화 약 24조 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MarketsandMarkets, 2020). 같은 기간 스마트농업(시설원예) 시장은 14억 달러에서 21억 달러로, 스마트농업(노지) 시장은 70억 달러에서 12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빅데이터 축적과 농업생산의 대규모화, 기술 집적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팜은 농업 생산량 증대 및 농자재 투입(자재, 물 등) 절감을 실현하는 미래 농업의 주력 기술로 주목받으며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이 같은 국내·외 스마트팜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우수한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1세대 스마트팜 중심의 교육과 훈련에 그쳐 빅데이터 수집·분석, 활용 등 2세대, 3세대 스마트팜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과 이를 위한 교육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스마트팜 기술·인력 양성의 대표 주자이며 ‘K-스마트팜’의 세계화를 위해
김현태 센터장은 "농업 분야 산업을 견인할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석·박사급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연구센터의 사명”이라고 소개한다.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팜연구센터(센터장 김현태 교수)는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IoT)을 융합해 농업 분야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출범했다. 김현태 센터장은 “첨단 융합형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농업 분야 산업을 견인할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석·박사급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연구센터의 사명입니다”라고 소개한다. 이에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팜연구센터는 △축산 스마트팜 핵심기술 개발 △시설원예 스마트팜 핵심기술 개발 △스마트팜 기반·관리 시스템 등 3개의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7개 대학, 14개의 산업체가 힘을 모으고 있다. 스마트팜연구센터는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전북대, 강원대, 경북대, 서울대, 충남대, 방송통신대학이 참여하고, ㈜이지팜, ㈜애그리로보텍, ㈜나래트랜드, ㈜CS, ㈜더비엔아이, ㈜우성하이텍, ㈜강림, ㈜넥스트에이, ㈜와이즈센싱, ㈜에스폴리텍, ㈜노루기반, ㈜유비엔, ㈜규원테크, ㈜지
[파워인터뷰] ‘농업기술 혁신으로 잘 사는 강원농업 실현’ ‘잘 사는 강원농업’ 만들기에 전력하고 있는 강원도농업기술원은 그 해법으로 ‘농업기술의 혁신’을 꼽았다. 강원농기원이 올해 기술 보급 사업의 핵심 목표로 ‘미래 농업기술 기반 구축’ 및 ‘현장 중심의 확산’을 선택한 이유다. 김남석 기술지원국장은 “미래 농업의 성패는 기술과 전문인력에 달렸다고 하겠다”며 “스마트팜 등 과학영농을 구현하기 위한 신기술의 개발, 또한 현장에서 스마트농업을 구현하고 확산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한 때”라는 설명이다. 이에 김 국장은 “모든 농정의 해법은 반드시 현장에 있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지역의 다양한 현안 등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한 농촌진흥공무원의 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전국 최초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 김남석 국장은 “이상기후가 잦아짐에 따라 병해충 발생을 예측하고 예방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며 “이에 강원농기원에서는 지난 2019년에 전국 최초로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결성해 도내 6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했고, 이를 꾸준히 늘려 올해는 국비까지 확보해 20억 원의 사업비로 도내 18개 전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감자를 꼽으라면 단연 ‘수미’ 감자다. 이름도 그렇고 재배 규모나 역사를 봐도 국산 품종일 것 같지만, ‘수미’는 미국 품종이다. 이를 대체하면서도 맛 좋고 2기작 노지 재배가 가능한 국산 품종이 현장에 보급 중이다. 강원대학교 임영석 교수가 개발한 ‘통일’, ‘골든킹’ 감자다. 2월이면 남쪽 해안지역부터 노지감자 농사가 시작된다. 주산지 중 하나인 전남 보성 회천지역도 2월 내내 노지 봄 감자 파종이 한창이다. 이곳에서 최근 많이 재배하는 감자품종이 ‘통일’이다. 보성 회천에서 4~5년간 지역 적응성 시험을 거친 검증받은 품종이다. 무난한 편이던 감자 농사가 생육 불량을 겪게 된 건 최근의 이상기후 때문이다. 지역 농가들에 따르면 주 품종인 수미의 수확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대과비율이 크게 줄었다. 대부분이 봄 농사로 노지감자를 하고 있는데, 쉽게 작물을 바꿀 수도 없고 수미를 대체할 품종도 마땅치 않아 농가의 고민이 컸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것이 ‘통일’ 감자다. 품종을 개발한 임영석 강원대 생명건강공학과 교수는 국내 기후에 최적화된 품종이라고 말한다. “‘통일’ 감자는 내륙과 해안지역에 관계없이 국내 어디서든 재배할 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취임 2년을 맞아 주요 업무성과를 발표하고 “남은 임기동안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 정보와 혁신기술을 담는 플랫폼으로 전환 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21년 3월 취임 당시 식품산업이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미래유망식품사업 선도‘, ’스마트그린 산단화‘, ’공유플랫폼 구축‘ 3가지 미래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해왔다. 임기기간 대표적인 성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년간 32개의 식품기업을 유치했다. 이는 2,875억원 규모로 취임 전(‘20년 말) 49% 수준으로 저조했던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율을 72%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위해 투자를 가로막는 글로벌존 해제, 임대용지의 분양용지 전환, 식음료부지 확대 등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지원을 위한 기업지원시설도 당초 7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했다. 또한 구축된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시제품제작, 검사분석 등 기술지원을 1만건 이상으로 확대하였고 30여명에 불과했던 현장실습과 실무교육 인원도 연간 600명으로 늘렸다. 식품기업 간 협력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플랫폼 ‘푸드비즈온’ 서비스를 시작하여 기업간 협력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