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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씨 없는 홍색계 포도‘로망스’현장 평가회

소비자 기호도 높은 씨 없는 포도 품종 개발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9월 3일 10시 유포리 과수연구포장에서 자체 육성한  '씨 없는 홍색 포도 ‘로망스’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도 재배농가와 시·군 과수 전문가 등이 참석해 자체 육성한 홍색계 신품종 ‘로망스’포도와 더불어 도내 보급된 씨 없는 포도 ‘흑아롱’등 6품종의 과실특성 설명 및 시식행사를 통해서 도내 보급을 확대하고자 진행됐다.

 강원도의 포도 재배면적은 243ha로 전국 포도 재배면적(13,388ha)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주요 재배 포도품종은 흑색의 ‘캠벨얼리’가 약 79%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지만 최근 포도 과피색의 소비자 선호도는 흑색의 ‘캠벨얼리’에서 청색의 ‘샤인머스켓’등과 같이 다양한 색깔 있는 포도의 요구도가 증가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2000년부터 포도 육종 연구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흑색, 청색, 홍색 등 다양한 색깔 및 생식·양조용 등 용도에 알맞은 19품종을 육성하였으며, 이들 품종은 강릉, 원주, 홍천 등에 43ha를 보급했다.

특히 2002년에 육성된 신품종 홍색의 ‘로망스’포도는 홍색의‘후지미노리’와 흑색계의‘캠벨얼리’를 교배하여 2020년 최종 선발하여 현재 품종보호출원 중에 있다.

자체 육성된 ‘로망스’포도의 과피색은 홍색이고, 과육 내 씨가 없는 무핵과 포도이다. 또한 당도는 18.9。Bx로 기존 ‘캠벨얼리’에 비해 3。Bx이상 높다.

 또한 수확기 착색이 우수하고, 열과 및 탈립 발생이 적은 품종이다. 숙기는 9월 상순의 중생종 품종이며, 강원도 지리·기후적 특성에 잘 적응하고 내한성을 가지고 있는 고당도 씨 없는 포도 품종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 “이번 '씨 없는 포도 ‘로망스’ 현장 평가회'를 통해 다양한 색깔 포도 육성으로강원도 포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씨 없는 포도 품종 개발로 소비촉진 및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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