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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센터, 2021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

3개 전략과제 6개 분야 21억 원 투입
특산 전략작물 육성 보급 박차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가 ‘2021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를 1일 개최했다.

 

시범사업 대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교육관 및 현장에서 열린 이번 종합평가회는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는 등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동부지역 특산 전략작물 육성 보급, 기후변화 대응과 농산물 안전성 확보, 농업가치 향상 및 농업현장 강화를 전략과제로 6개 분야에 21억 원을 투입해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틈새시장 개척 밭작물 소득작목 육성 △특산·아열대과수 재배기술보급 소득 작목화 △제주형 그린뉴딜 안전농산물 생산 △농촌융복합 산업 활성화 △코로나19 대응 맞춤형 전문교육 △농기계임대사업 및 농업현장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틈새시장을 겨냥한 작목 다변화를 위해 국내품종 당근 ‘탐라홍’, 마늘 ‘대사니’, 만생양파 15ha를 보급했으며, 생강 생력화 재배 시범을 통해 경영비 58%를 절감하며 소득작목으로 육성했다.

 

특히 중생양파 재배단지 5ha를 조성하고 기계화를 추진하여 인건비 50% 절감과 만생양파 전 틈새 출하로 경쟁력을 높였다.

 

바나나, 샤인머스켓 등 새로운 과수 소득작목 발굴 기반을 마련했다.

 

바나나 재배 7농가에 빗물을 이용한 제습난방 시스템 보급으로 난방비 50% 절감, 곰팡이병 발생 30% 감소 효과를 얻었으며, 샤인머스켓 묘목과 Y자 덕시설을 5개 농가에 보급해 새로운 특산과수로 육성하는 길을 열었다.

 

시설채소의 생육단계별 관비 적정공급 시스템 도입과 자가 미생물 배양을 통한 친환경 생물학적 방제를 통해 농약 및 비료 44%를 절감하고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농촌융복합산업사업장 10개소에 환경분석 컨설팅을 적용해 키위 고추장, 더덕 조청 등 가공상품 5종을 개발하고,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체험프로그램 5종 개발도 추진했다.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에는 총 100가족이 참여해 95%의 만족도를 얻었다.

 

청년농업인, 귀농인, 신규농업인, 품목농업인 등 교육수요자 눈높이에 맞춰 107회 1,745명에 대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추진했으며, 비대면 온라인 교육시설을 확충해 농업인 전문능력 향상에 앞장섰다.

 

농기계임대 2,996농가 ‧ 3,431대, 농업미생물 공급 1만 9,819농가 ‧ 96톤, 농업현장 실증 12건, 찾아가는 신속대응반 운영을 통해 농업현장 서비스도 강화했다.

 

김성배 소장은 “농업환경과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는 시대에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농촌지도사업이 무엇인지 평가하고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특화작목 육성, 농업현장 애로사항 해결, 변화하는 소비형태에 맞는 농촌지도사업 추진으로 소통·변화하는 농업기술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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