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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바르게 알고 사용하자

PLS 전면 시행 앞두고 안전사용기준 준수


올해 감귤원에서 작물보호제 살포 후 피해 사례가 발생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권)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감귤원 병해충 방제를 위한 잘못된 작물보호제(농약) 사용으로 피해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작물이 약해를 받으면 잎은 엽록소가 파괴돼 흰색으로 나타나거나 조직이 죽을 수도 있고 잎이 기형이 되거나 떨어질 수가 있다.  꽃은 개화가 늦어지고 과실은 기형과가 되거나 일찍 떨어질 수 있어 작물보호제 사용 시 작물, 적용병해충, 사용적기 및 방법, 희석배수, 시기 및 횟수를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약해는 대상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작물보호제를 사용하거나 3~4가지 혼용사용, 제초제 사용 후 농약호스를 세척하지 않고 사용, 시설하우스 감귤류는 살포 후 환기 불량에 의한 고온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감귤나무에 약해가 발생되면 수량 및 품질이 떨어져 경제적 손실이 발생되고 심하면 감귤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있어 반드시 작물보호제 포장지를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노지감귤원에서 제초제 살포 시 농약 호스에 구멍이 생겨 제초제가 감귤 잎과 가지에 묻어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 됐다.  4월에는 시설하우스 천혜향 재배에서 작물보호제 살포 후 천장 개폐기 오작동으로 환기 불량에 의한 고온으로 되면서 봄순이 낙엽되고 심한 곳은 줄기도 검게 변하는 피해가 발생됐다.



부창훈 농촌지도사는 “감귤원 병해충 방제를 위해 작물보호제 사용 시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두 가지 이상 혼용 사용할 경우에는 혼용정보를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에 문의 후 사용할 것”을 당부하면서 “2019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작물에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를 반드시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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