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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품목별연구회

농촌지도자안성시연합회 강민구 회장

“소의 체중은 축사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농업은 생명산업으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국가 기간산업이죠. 우리 농촌지도자는 최일선에 나서서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의 농업을 이끌어 왔다고 자부합니다.”

농촌지도자안성시연합회 강민구 회장은 “지난해도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는 말할 것도 없고 식수까지도 고갈되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슬기롭게 가뭄을 극복했다. 어려운 시기에 농촌지도자회원들은 오히려 열린 마음으로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했고, 농업농촌이 변화하고 성장하는데 기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지도자 역할 다 하겠다
강민구 회장은 양성면 회장을 6년 동안 맡았고, 3년 동안 안성시연합회 사무국장을 맡은 등 농촌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올해 농촌지도자안성시연합회장을 맡은 강민구 대표는 취임 후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지 이동과 병해충 발생에 대한 새로운 기술 등 정보교환의 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안성시가 현재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동부에 존치했는데, 이젠 서부에도 설치하여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영농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각 읍·면의 지역협의회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 농업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영농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는 현대화시설이 중요
아버지의 벼농사를 이어받았고, 배 농사도 했지만, 40대에 논 2000평에 우사를 짓고 한우 10마리를 사육했다. 현재는 한우와 육우를 150마리 키우는 농촌지도자이다. 
“축사의 현대화시설로 천창이 열리고 대형 환풍기 시설도 있죠. 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공급하는 자동급수시설 등 현대화 시설을 갖췄기 때문에 소들은 좋은 환경에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평균 874kg의 소들을 출하하여 소 값을 잘 받을 때도 있습니다.”
강민구 대표는 “천만원 이상의 소 값이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 폭등한 가격은 폭락되기 때문에 높은 가격보다 안정적인 가격을 원한다. 소 한마리에 천만원 받았다는 말에 돈 많이 번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은 송아지 구입비 300만원, 사료값 400만원 등 2년 이상 들어가는 비용 빼면 남는 돈이 없거나 내 인건비뿐이다”고 말했다.   
 









강민구 회장은 “북풍에 소들이 추운 환경이면 살찌지 않기 때문에 축사 뒤쪽은 막혀 있고, 동남쪽은 열려 있어야 여름에도 바람이 잘 통해 시원하다. 다른 농가들의 축사를 보면 북쪽이 막혀 있지 않으면 커튼을 설치하여 사육한다. 따라서 축사의 방향과 환기가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5월호>에서는 강민구 회장의  평균 874kg의 소들의 사육관리 등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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