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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울금이라고도 함)은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로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황 또는 울금으로 알려져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강황(또는 울금)은 한약재 이름에서 유래됐다. 
같은 식물이어도 강황은 생강처럼 생긴 뿌리줄기이며, 울금은 뿌리 끝부분에 생성되는 덩이뿌리를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각각 효능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열대 작물에서 강황(또는 울금)을 이용하는 부분은 강황(뿌리줄기)이며 울금(덩이뿌리)이 생성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울금은 주로 Curcurma longa L.(가을울금) 종에서 생성이 되고 , 강황은 Curcurma longa L.과 Curcurma aromatica Salisbury 모두에서 생성이 되며 카레의 원료로 알려져 있다. 
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식물이다. 생강과 식물은 1,500종류 정도가 알려져 있으나 우리에게는 생강, 양하 정도가 친숙한 편이다. 강황은 생강과科 Curcuma속屬(울금屬)의 식물로 울금속屬에 120종류 이상이 확인되고 있으나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다. 인도 등 열대지역이 원산지로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로 생육온도는 15∼33℃정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나 북쪽지역으로 갈수록 기온이 낮고 여름기간이 짧기 때문에 생육이 가능한 기간도 짧아지게 된다. 따라서 그만큼 수량도 줄어들게 되어 지역적으로는 기온이 따뜻한 남부지역이 유리하다. 
특히 울금은 여름에 잘 자라는 여름작물이며 병해충이 적어 재배하기가 쉽다. 가공할 경우 장기간의 저장·판매가 가능하다.

강황은 옛날부터 현지에서 숙취해소나 내장의 피로 완화 등 민간요법으로 애용되어 왔다. 강황이 간 기능 강화, 건강작용, 생활 습관병 등에 좋다고 하는 것은 뿌리줄기에 함유된 강황 특유의 황색 색소(커큐민)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황색 색소는 염료 원료뿐 아니라 카레 등 향신료와 건강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활성산소 소거와 지방조직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건강 채소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강황은 열대지역에서는 다년생 작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 지상부가 고사하여 1년생 작물로 재배된다. 남해안 일부 및 제주도 해안지역에서는 노지 월동이 가능하다. 
강황은 3종류가 알려져 있다. 강황의 색은 황색계, 백색계, 자색계로 나눈다. 강황류에 함유된 유효성분으로는 황색 색소인 커큐민과 정유성분 등이 있다. 생 뿌리줄기에는 커큐민이 0.02 ∼0.45%, 정유성분이 1∼5%, 전분은 5% 정도가 함유 되어 있다. 



① Curcurma longa L.(Cucurma domestica Valeton)
열대 아열대의 아시아 및 인도 원산, 보통 가을秋울금으로 불리며 가을에 꽃대가 나와 흰색 계통의 꽃이 핀다. 커큐민 함량이 풍부하다. 수량성은 300평당 5.0∼5.5톤 정도이다.

② Curcurma aromatica Salisburry
열대의 고지대나 아열대 기후 등 약간 서늘한 기후에 자생하고, 봄에 핑크계통의 꽃을 피운다. 수량성은 300평당 3.5∼4.5톤 정도이다.

③ Curcurma zedoaria Roscoe
히말라야 동부 원산으로 아열대에 자생한다. 잎의 뒤, 중앙에 좌우대칭형의 자색紫色무늬가 있다. 커큐민 함량이 거의 없으며 뿌리줄기는 청색을 드리운다. 수량성은 300평당 2∼3톤 정도이다.

<팜&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 강황 재배법부터 효능 등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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