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전정가지 등 농가에서 발생한 부산물의 파쇄 작업을 담당한다.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인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올해 시행 2년 차를 맞았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5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파쇄지원단 운영의 가장 큰 장점은 영농부산물의 농가 자체 소각행위를 방지한다는 데 있다. 산불 예방은 물론, 파쇄한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할 수 있어 자원 순환 차원에서도 이롭다. 농업인 입장에서도 영농부산물을 처리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올해는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장성군연합회가 위탁 운영을 맡았다. 3인 1조로 8개 조를 편성해 읍면 산림인접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작업할 계획이다. 목표 작업량은 120농가 82헥타르(ha)다. 군은 작업 전 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한다. 5일 파쇄작업 현장을 찾아 일손을 거든 김한종 장성군수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항시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주시 탄천면 소재 장연옥 회장의 시설하우스에 들어서자마자 딸기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면서 새콤달콤 침이 먼저 올라왔다. “어제 딸기를 수확해서 익은 딸기가 많이 없지만 한번 드셔보실래요?” 아들과 함께 새콤달콤 맛있는 딸기를 생산하는 탄천면 장연옥 회장이 딸기를 권했다. 식감이 부드럽고 입안 가득 딸기즙이 쏟아졌다. 직거래 딸기로도 인기를 누리는 이유를 알았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역량개발팀 안혜민 지도사는 “모든 생활개선회원이 농업농촌의 활력을 불어넣고, 소외계층이나 어려운 이웃도 살펴보는 등 좋은 일도 많이 한다. 장연옥 탄천면 회장님께서 아들과 함께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새벽부터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 새콤달콤 딸기처럼 올해 우리 농가들의 소득도 향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안하고 고마운 아들과 딸기 농사 “아들은 젊다 보니 딸기 농사를 즐겁고 빠르게 한다. 힘들 텐데도 묵묵히 열심히 하고, 신나게 친구들과 함께 놀러도 다닙니다. 딸기 농사를 정성껏 관리해서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때론 멋있죠. 엄마가 신경을 덜 쓰게끔 농장 시설도 살펴보고 문제가 발생할 것 같은 것은 미리 체크해서 보완도 하고, 정말 열심히 사는
농사는 휴일이 없어 허투루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없는 듯하다. 포도나무도 1~2월이면 전정을 마무리한다는 부여군 귀농귀촌협의회 이주경 회장의 시설 포도밭에 와 보니 바쁜 일손을 볼 수 있다. 올해 포도나무 전정 작업을 보면서 지난해 샤인머스캣 가격이 농부의 생각보다 훨씬 미치지 못했지만, 또다시 샤인머스캣의 계절에는 돈 되는 농사였으면 생각했다. 이주경 회장은 “지금 내가 농사짓는 이곳이 소중하고,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귀농인들과 공감한다는 것도 행복하다. 귀농귀촌인들과의 소통도 중요하고 원주민들과의 소통도 중요하다. 올해는 부여군 농업농촌을 더 아낄 수 있는 귀농귀촌협의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 김동혁 팀장은 “역대 귀농귀촌협의회장들께서도 부여군 농업농촌을 많이 사랑해 주셨고, 지역민들과 화합하며 한마음으로 봉사활동도 아낌없이 펼쳤다. 마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원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이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었고, 귀농귀촌협의회를 통해 귀농인들이 농업정보를 교류하면서 더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부터 3년 동안은 이주경 회장님께서 협의회장을 맡으셨다
농협인재개발원은 24일부터 28일까지 경기 고양시 농협중앙교육원에서‘시군지부장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 시군지부장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리더십과 업무 능력 함양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협동조합 가치 이해 ▲지역 협력 활성화 ▲금융 마케팅 전략 ▲리더십과 위기관리 등 협동조합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군지부의 핵심 사업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새로운 쌀 가공식품 개발·보급 등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중점 추진해야 할 농협의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해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청양군은 ‘흑색심부’ 예방을 위해 봄 재배용 씨감자 구입 시 증상 발생 여부 확인을 당부하고 나섰다. 흑색심부 증상은 감자를 밀폐된 곳에서 오랜 기간 저장하거나 운송하면 감자의 호흡 과정에서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나타난다. 하지만 감자의 겉모양이나 냄새로는 발생 여부를 알 수 없어 구입 즉시 무작위로 큰 감자 서너 개를 잘라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발병한 감자는 절단했을 때 가운데 부분이 흑갈색으로 변해 있거나 비어 있다.감자에 흑색심부가 발생하면 중심부 조직이 흑갈색으로 변하고, 감자 전체가 썩게 된다. 흑색심부가 발생한 씨감자는 증상의 진행 정도에 관계 없이 썩어 밭에 심은 뒤에도 싹이 나지 않으며 싹이 나더라도 무름병 등에 걸리기 쉬우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흑색심부 예방을 위해 감자를 온도 4~5℃ 정도의 저장고에 적절하게 쌓아 공기 순환을 좋게 하고 통풍이 잘되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보급종 씨감자를 받는 즉시 흑색심부 발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저장고를 정기적으로 환기해 흑색심부 증상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며 “증상이 의심되면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으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주) 박상헌 대표가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 납세자(개인)로 선정되어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모범납세자로 시상된 도매시장법인 관계자는 박상헌 대표가 유일했다. 지난 3월 4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와 각 지역 세무서에서 동시에 진행된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는 총 569명의 훈·포장과 표창 등이 수여됐다. 특히 송파세무서에서 진행된 관내 11개 모범납세자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류지용 송파세무서장으로부터 한국청과(주) 박상헌 대표가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전달받았다. 모범 납세자로 기획재정부 장관상은 수상한 박상헌 대표는 평소 출하농가를 위한 산지지원과 어려운 소외계층 및 희귀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는 등 매년 가락시장 타법인 평균 기부금의 3배에 육박하는 사회적 기부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가락시장 5개 도매시장법인들이 출자하여 설립한 오농장학회에 가장 많은 장학기금을 출연했으며, 독자적으로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에 한국청과 장학기금을 설립하여 미래세대 청년 농업인 육성 및 농업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산업체와 협력해 환경친화적인 미생물 제품과 생분해성 멀칭 필름 등의 산업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농업생물부 방혜선 부장은 3월 6일 ㈜팜한농(대표 김무용) 부설 작물보호연구소를 방문, 작물의 스트레스 경감과 병 방제 효과가 있는 미생물의 산업화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양측 연구자들과 함께 멀칭 필름의 조기 분해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생분해성 멀칭 필름의 품질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방 부장은 “산업체와 기술적 지원, 협력을 강화해 미생물제 개발을 추진하고 생분해성 멀칭 필름의 농업적 활용도를 높이는 연구개발에 힘쓰겠다.”라며, “이러한 노력이 모여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 10월 개발 기술의 민간 활용을 활성화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실용화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자 ㈜팜한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작물의 생육 증진·병해충 방제 등 유용 미생물제 개발, 농업용 생분해성 멀칭 필름 개발,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 협력을 약속했다. 후속 조치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연구개발을
부여군의 농업경제를 살리는 품목 중 하나는 단언컨대 수박이다. 봄, 봄, 봄이 오면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해소와 면역력을 높이는데 탁월한 수박을 먹을 수 있다. 시원하면서 갈증 해소에 최고인 달콤한 봄 수박을 생산하는 부여수박연구회 정치면 회장을 만났다. “우리 부여수박연구회는 60여 명이 활동하면서 부여 명품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합니다. 품종부터 기술까지 공유하며 함께 잘 사는 수박 농사를 짓고 있죠.” 정치면 회장은 “우리 연구회원들이 정말 맛있는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한다. 혼자만 잘 되는 수박 농사가 아니라 같이 농사도 잘 짓고, 같이 잘 살기 위해 한마음으로 움직이는 한 팀”이라고 자랑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김대환 소장은 “부여 명품 수박의 인지도를 지켜 나가기 위해 수박연구회원들과 함께 항상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박 농업기술을 타 농가에도 공유하며 아낌없이 전수한다. 부여 수박의 브랜드를 지켜나가는데 열정을 쏟는 멋진 수박연구회장”이라고 소개했다. 33년 차 수박 재배, 이유가 있을까? 수박 농장이 아주 깨끗하고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어, 인상적이었다. 봄 수박 정식한 이후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었다. “농산물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 52명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사업대상자들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나 청양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이들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공정한 사업대상자 선발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위원을 팀별로 위촉해 현지 조사를 갖고, 5,000만 원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발표 심사를 병행해 객관성을 확보했다. 최종 사업대상자는 지난 2월 20일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6개 분야 24개 사업 52개소가 확정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이성준 팀장이 시범사업 주요 내용과 추진 절차, 사업 추진 시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하고, 효과적인 기술 도입과 적용 방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김돈곤 군수의 청양군 농업 분야 및 군정 방향 제시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김 군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스마트농업 확대, 기후변화 대응 농업기술 보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의 역할과 비전을 강조하며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청양군은 농업이 중심이 되는 지역으로, 미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플럼코트, 자두, 살구 등 핵과류의 안정적인 열매 맺음을 위해 꽃가루 제공나무(수분수) 심는 방법과 인공수분 요령을 제시했다. 플럼코트, 살구, 자두처럼 작은 핵과류(소핵과류)는 꽃 피는 시기가 3월 상순~하순으로 다른 과일나무보다 빠르다. 또,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자기 꽃가루를 받아 열매를 맺을 수 없는 자가불화합성 품종이다. 따라서 꽃가루 제공나무를 섞어 심어야 꽃가루 운반 곤충(방화곤충)의 자연 수분을 유도할 수 있다. 꽃가루 제공나무는 과수원을 조성할 때 함께 심는 것이 좋은데 △꽃 피는 시기가 비슷하고 △자가불화합성 유전자형이 다른 품종으로 △3품종 이상 섞어 심는다. 다만, 꽃가루가 없는 플럼코트는 살구나무만이 꽃가루 제공나무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살구나무를 전체의 30% 수준으로 섞어 심는다. 꽃가루 제공나무가 있더라도 나무 수가 부족하거나 꽃 필 때 날씨가 좋지 않으면 꽃가루 운반 곤충 활동이 떨어지므로 이때는 인공수분을 실시한다. 또한, 복숭아 중에서도 천도 신품종 ‘스위트퀸’처럼 꽃가루가 거의 없는 품종은 안정적인 열매 달림을 위해 플럼코트와 마찬가지로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한다. 인공수분에 가장 중요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