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유무 확인 높이접 갱신을 실시하기 전에 사용할 접수와 대목의 바이러스(주로 배나무잎 검은점병)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바이러스 지시식물을 이용하여 기존 품종의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검정한다. 그러나 재배농가가 이 같은 방법으로 검정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보유 여부는 (표-1)에서와 같이 직접 확인할 수도 있으며, 품종에 따라 병 증상이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높이접 갱신용 접수는 연구기관 등에서 지정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나무에서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접목 친화성 여부 확인 중간대목이 될 주 품종의 나무와 높이접하려고 하는 품종 사이에 접목이 잘되는지를 확인하고, 중간대목이 접수 품종의 과실에 미치는 영향도 확인해야 한다. (표-2)에 의하면 ‘신수’와 ‘행수’로 높이접 갱신할 때 가장 좋은 중간대목은‘팔운’, ‘장십랑’, ‘조생적’이다. 높이접 갱신 방법 현재 재배하고 있는 품종의 경제성이 낮아 새로운 품종으로 바꾸고자 할 때 높이접에 의한 품종갱신을 할 경우가 있다. 기존에 재배하고 있는 품종의 모든 가지를 절단하고 일시에 높이접을 실시하여 1년 만에 갱신을 완료하는 일시갱신과 한 과원을 몇 개의 구획으로 나누어 몇
생육기 관리 아상처리 : 원줄기의 연차부위에서 위로 발아되지 않는 부분과 그 외의 부분 등이다. 1차 아상처리 시기는 3월 20일 경 눈위 1.5~2cm 부위이다. 또 2차 아상처리 시기는 4월 20일 경이며, 1차 아상처리 했지만 불발아 눈 등이다. 주간 연장신초는 자람에 따라 20cm 간격으로 지주에 묶어주어 곧게 자람을 촉진한다. 비배관리는 1년 차와 같은 정도로 실시한다. 주간에서 발생하는 측지신초의 적심(순지르기)이다. 1차는 신초가 23cm정도 자라면 20cm 남기고 손으로 3cm 적심한다. 또 2차는 1차 적심 부위에서 신초가 23cm정도 자라면 20cm 남기고 손으로 3cm 적심한다. 3차는 2차 적심 부위에서 신초가 23cm정도 자랐을 경우 20cm 남기고 3cm 적심한다. 3차 적심은 수세가 강할 경우 실시한다. 적심한 신초는 E형 유인기를 걸어 수평유인한다. E형 유인기 제거는 신초가 수평으로 경화(목질화)됐다고 판단될 때 제거한다. 또한 신초 자람 억제를 위해 내년 전정시 제거하기도 한다. 원줄기 연장신초와 경쟁하는 불필요한 신초는 조기에 제거한다. 영구측지를 고려해 측지를 열간쪽으로 X자로 하면 공간활용에 유리하다. *이 기사는 <
화상병의 잠복기는 최대 5년으로 병원균의 특성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매우 어려움이 있다. 지역별 화상병 발생 최초 신고과원의 90%이상에서 궤양증상이 관찰되는 등 대부분 2∼5년 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① 병든 꽃은 수침상(반점성 병반)으로 위축된 후 흑갈색으로 변한다. ② 꽃이 달린 가지나 인접한 가지로 진전되어 엽맥을 따라 흑갈색으로 병반이 형성된다. ③ 진전된 이병엽은 말리고 위축되어 가지에 매달린다. ④ 가지 끝부터 아래로 병반이 진전되며 끝부분이 구부러진다. ⑤ 열매가지에서 큰 가지로 진전되어 궤양 병반이 형성된다. ⑥ 어린과실은 수침상으로 처음에는 갈색이다 나중엔 검게 되어 가지에 매달린다. ⑦ 습도가 높은 시기에 수침상 변색 조직에서 갈색 세균 유출액이 발생한다. 고위험 과원의 정의 화상병 발생 신고과원의 대부분은 부분제거과원, 발생인접과원, 동일경작과원, 기타의심과원으로 화상병균이 잠복해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과원이다. ① 발생인접과원 : 화상병 발생과원과 인접해 있는 과원(2km 이내)으로 적과 등 동일농작업과 바람, 강우, 곤충 등에 의해 감염위험이 커 병원균이 잠복해있을 가능성이 큰 과원이다. ② 부분제거과원
화아분화 토마토는 싹이 난 후 본엽이 8∼9매 나올 때 생장점에서 화아(자라서 꽃이 될 눈)가 분화하기 시작한다. 토마토는 식물체 내에 영양분이 축적되면 화아를 형성하는 영양감응형이다. 즉 광이 강하고 저온일 때 충분한 양분을 흡수하면 꽃눈분화가 촉진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광이 약하고 온도가 높으면 흡수하는 양분이 적을 때 영양생장이 촉진된다. 보통 자엽 전개 후 7∼10일간 야간온도 10℃ 정도에 처하면 제1화방은 6∼8절에서 출현하지만 야간온도를 20∼25℃로 조절하면 10∼12절에서 출현한다. 착화습성 토마토 꽃은 보통 제8∼9절 잎 사이에 제1화방이 착생하고, 이후부터 각 화방은 잎이 3장 나오고 착생한다. 그러나 품종 및 유묘기의 환경 또는 영양상태 등에 따라 제1화방의 착생절위는 제6∼7절 잎부터 제14∼15절 잎까지 되는 경우도 있다. 제2화방 이후의 착생절위는 제1∼2절 잎 또는 제4∼6절 잎 간격으로 착생하는 경우도 있다. 개화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무한형 초형의 토마토에서 제1화방의 제1번화 개화는 대체로 본엽이 9∼10매 전개한 시기이다. 토마토는 꽃눈분화가 시작되어 30일 정도 지나면 화기형성이 완료되고 개화기에 달한다. 토마토의
인지훈련 인지훈련은 기억력, 언어능력, 주의력이나 수행 기능과 같이 특정한 인지 영역을 향상하기 위한 일련의 표준화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다. 인지장애 정도에 따라 다양한 난이도의 표준화된 과제를 적용한다1. 대한신경과학회 ‘신경학 2판’에서는 인지치료에 대한 아래와 같은 치료항목과 세부사례를 제시하고 있다2. 인지재활 마지막으로 인지재활은 인지훈련처럼 특정한 인지 영역에 대한 과제의 수행을 향상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 좀 더 잘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3. 즉 인지기능 자체의 향상보다는 일상생활 기능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경도인지장애부터 중증 치매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다. 인지장애로 발생한 특정 일상생활 기능 저하로 인해 야기되는 치매환자나 그 가족 혹은 간병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중재법이다4.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착과마디의 선택 수경 멜론 재배에서 11~13마디 착과가 기본이다. 물론 잎이 건전하고 초세가 좋으면 13~15마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착과마디가 높을수록 과일이 커지나 당도는 조금 떨어진다. 착과마디를 높일 경우 위쪽의 잎도 더 남겨야 한다. 마디가 짧은(키가 작은) 품종은 2~3마디 위에 다는 것이 유리하다. 끝순 지르기 수정 후 과일 유인과 솎기가 끝나면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끝순 지르기를 할 때 최소 20마디를 남기며, 초세에 따라 2~5마디 상향 가능하다. 고소차(리프트카)가 있으면 작업이 훨씬 편리하다. 순을 좀 더 남기면 과일 크기와 단맛이 향상된다. 순을 더 남길 경우 착과마디를 2~3마디 올려준다. 배양액 조성 및 농축액 조제 1. 멜론 수경재배용으로 개발된 배양액 조성은 어느 것을 사용해도 재배가 가능하다. 일본 야마자키 배양액 조성을 주로 사용한다. 2. 동일한 작물용으로 개발된 배양액 조성은 무기양분 비율의 차이가 크지 않다. 재배방식(순환식/비순환식), 배지종류, 품종, 생육단계 등을 고려하여 급액농도 조절이나 양분 보정을 실시한다. 3. 배앵액 조성에 따라 2개의 탱크(A, B)에 비료 농축액(100배액)을 조제한 후 작물 생
일반적으로 기억은 정보를 등록registration하고 부호화encoding하는 과정, 저장storage하는 과정, 기억의 장소로 접근access하여 인출retrieval하는 과정, 즉 세 가지 처리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구분 할 수 있다. 단기기억은 정보를 단기간 저장하여 이것을 이용하여 일을 수행할 수 있는 과정을 의미한다. 그리고 장기기억은 서술기억(무엇을 아는 것)과 절차기억(어떻게 하는지 아는 것)으로 이뤄진 기억을 말한다. 또한 서술기억은 일화기억episodic memory과 의미기억semantic memory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일화기억은 특정 사건과 개인의 경험을 말하며, 의미기억은 “지구는 둥글다, 사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와 같이 어휘 정보, 일반적인 사실을 말한다. 이러한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구성된 기억의 처리 과정에 노화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손상 등으로 인해 경도인지장애와 치매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경도인지장애란 기억력이나 기타 인지기능의 저하가 객관적인 검사에서 확인될 정도로 뚜렷하게 감퇴한 상태나,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되어 있어 아직은 치매가 아닌 상태를 의미2
과수 화상병fire blight이란? 사과, 배 등 인과류에 나무 고사 등의 심각한 피해를 입히며 치료제가 없어 법정 금지병으로 지정됐다. 병원균은 막대 모양의 식물 병원세균이다. 학명은 Erwinia amylovora이다. 감염 시기는 꽃이 피거나 떨어지는 3주 동안 감염 위험이 높다. 감염 후 늦봄에서 겨울까지 병원체의 전이, 증식, 월동의 과정을 거치며 확산된다. 감염환경은 적절한 온도(21∼27°C)와 높은 습도에서 급속히 전염되며, 5∼6월 개화기에는 12℃ 정도의 저온에서도 감염이 가능하다. 또한 생존 기간은 토양 38~54일, 절단가지 10~29일, 작업복 15일, 신발 24시간, 전정가위 6시간이다. 병원균은 감염된 식물체 조직(궤양부위)에서 월동하고 봄철 습도가 높을 때 감염부위에서 누출된 병원균액에 의해 전파된다. 병원균액은 비바람을 통하거나 곤충 등이 유인되어 꽃으로 전염된다. 병원균은 신초, 꽃, 잎의 기공 및 상처 등으로 침입하여 줄기, 엽병 등으로 전이된다. 꽃이 병원균에 감염되면 발달 중인 미숙과까지 감염되며, 병균이 나무의 형성층(나무껍질과 나무사이)으로 퍼지고 진전됨에 따라 줄기나 가지, 대목 등으로 전이된다. * 이 기사는 &
(1) 1년생 묘목 재식후 전정 : 튼튼한 원줄기 만들기 동계 휴면기 전정 묘목 재식 후 지면 위 80cm 높이에서 묘목의 잎눈을 두고 주간을 절단한다. 주간 연장신초는 생장에 따라 지주에 20cm간격으로 결속한다. 신장이 촉진된다. 산지의 과수원 등은 고라니, 순나방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한다. 요소 1주먹 정도를 주간에서 20cm정도 떨어져서 피복 비닐에 구멍을 뚫고 주거나 물 1000ℓ에 요소 1포 정도를 녹여 관비 해주되 6월 말까지만 관비한다. 비배관리는 20일 간격으로 나누어 시비한다. 원줄기 연장 신초와 경쟁하는 신 초는 조기에 제거한다. 지면에서 80cm 아래에서 발생하는 신초는 약 10cm 자랐을 때 일시에 제거하여 주간 연장신초의 생장촉진을 도모한다. 재식하는 묘목의 소질에 따라서 적절한 방법으로 관리한다. 관수, 잡초관리는 철저히 한다. 묘목재식 1년 차에는 수고를 2.3~2.5m 이상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과수원을 시작할 때 품종을 잘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재배되는 동안에 사회적, 경제적인 여건이 크게 변화하여 유망했던 품종이 경제적인 재배 가치가 낮아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경제성이 높은 새로운 품종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나무에 과실이 많이 달리는 기간은 재배 관리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2∼15년 정도의 장기간이 소요된다. 품종을 갱신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기존의 나무를 캐내고 새로운 품종을 다시 심는 묘목갱신과 높이접에 의한 갱신법이 있다. 묘목갱신은 나무 캐기나 심기에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되며, 과실이 많이 달리는 시기에 이르기까지 다시 장기간이 소요되는 불리한 점이 있다. 아직 나무가 어릴 때 품종을 갱신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기존에 형성된 과수의 골격을 그대로 이용하여 4∼5년 정도면 갱신 전의 수량을 거의 회복할 수 있는 높이접 갱신이 유리하다. 높이접에 의해 품종을 바꿀 경우에는 품종의 선택, 접목 방법, 수분수의 도입, 일시 또는 점진갱신 방법 등의 선택에 있어서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높이접할 품종은 상품성이 높고 재배와 판매가 쉬우며 경제성이 높아야 하므로 널리 재배되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