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 세계 고추 품종, 30종의 우수 구기자 품종 선보여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지난 1일부터 3일간 백세건강공원서 개최한 ‘2023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에서 세계고추구기자 전시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세계 각국에서 재배되는 80여 개의 고추 품종과 국내 우수 구기자 재배 결과를 접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였다는 평가다. 전시관에서는 △50여 나라에 분포하는 80여 개의 이색 고추 △청양지역 적응품종과 재래종 22품종 △청양고추로 만든 터널과 관광 캐릭터 ‘청양이’ 포토존 △화초고추 등 초화류를 활용한 특별 장식물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30종의 우수 구기자 품종과 고추구기자 가공품 30종, 2023 청양고추왕 출품작 3점, 구기자왕 출품작 4점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제비뽑기, 고추와 구기자를 이용한 음료 시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푸짐한 경품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낼 만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축산물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4일부터 3주간 축산물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 및 이력제 단속을 실시한다. 식육포장처리업 48개소, 축산물판매업 357개소를 대상으로 관계 공무원과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이 2개 반을 편성해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 제조·판매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표시기준 준수 △냉동·냉장 기준 준수 △원산지 표시 △이력제 관리 등이다. 위반사항이 중대하거나 고의적인 불법행위인 경우 영업정지, 허가취소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의 생산·유통 과정의 철저한 관리로 시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4일 사과 다축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충남농업기술원 주관으로 미래형사과 다축과원 현장컨설팅을 추진했다. 사과 다축수형은 사과재배 선진국인 이탈리아 등에서 개발한 새로운 수형으로 세장방추형 등 기존 수형과는 달리 하나의 대목에 원줄기를 2개 이상 유인해 재배하는 방법으로 생산성 향상, 노동력 절감 등 미래형 과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자동화 및 기계화 등 재배 기술에 적응 가능한 새로운 수형을 보급하고 재배 기술을 전달하기 위해 올해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으로 조성된 사과 다축과원에서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에는 특히 충남다축사과발전연구회 박광규 회장 등을 초빙해 사과 다축수형 전정, 가지 유인, 수체 관리 등 평소 농가들의 관심 사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상기후 및 고령화, 후계농 부재 등 과수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의 안정적 정착 및 확대를 통해 농가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에는 사과 다축과원이 현재 7개 농가에서 약 1ha가 조성돼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다축수형의 안정적 재배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여성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우리 쌀을 이용한 가공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쌀을 활용한 가공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쌀 소비감소에 대응하는 등 과잉생산으로 인한 농가 소득 감소를 막고, 밀가루 가공품을 대체해 국민건강을 증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우리 쌀을 이용한 제과·제빵 가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쌀 가공품 중 ‘떡’을 재료로 ‘개성주악’이라 불리며 개성지방에서 향토 음식으로 정월 초나 잔치 및 행사 때 먹는 음식 ‘우메기떡’ 만들기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여성농업인은 “흔히 볼 수 없는 새로운 떡을 만들어 볼 수 있었고 오늘 교육을 바탕으로 어른과 아이들 간식에도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수업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진숙 농업진흥과장은 “우리 쌀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는 가공 실습과 전문교육으로 농업인의 창업·취업을 통한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께서 참여하실 수 있는 실습수업 과정으로 개편해 우리 농산물로 건강한 식단을 만들고, 농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오는 9월 6일까지 하반기 귀농귀촌인 역량 강화 교육 대상자 50명을 모집한다. 예비 귀농귀촌인과 관내 귀농귀촌인 등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귀촌 과정 25명’, ‘귀농 과정 25명’을 각각 모집한다. ‘귀촌 과정’은 토지정보 찾기, 농촌 생활에서 필요한 법률, 성공적인 귀촌 전문 창업, 마을주민과의 갈등관리, 여민동락 공동체의 기적 같은 삶, 귀농귀촌 인구의 역할, 성공적인 귀촌을 위한 소득원 찾기 등 관련 현장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귀농 과정’은 농업 전문 유튜브 운영사례, 작황 시기와 식물재배 기술, 공주시 귀농 농가의 소득 창출 사례, 농업경영인의 경영설계, 좋은 상품 홍보를 위한 스토리텔링 기법, 브랜드 개발 등 농업인 소득 창출 관련 과정 등이 포함됐다. 신청은 오는 9월 6일까지며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에 신청하면 되며, 교육은 9월 11일부터 19일까지 기간 중 총 6일간 진행된다. 전경규 농촌진흥과장은 “예비 귀농귀촌인뿐만 아니라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작목별 농업 관련 교육도 연중 운영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해 귀농귀
거제시는 올해부터 농기계보험료지원을 90%까지 상향한다고 최근 밝혔다. 농업인은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트랙터 등 12개 기종의 농기계에 대한 정책보험료지원을 확대해 가입률을 높임으로써 농기계 사고로 인한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기 위해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사고 발생 시 농기계 수리비, 대인·대물·자기신체 보상까지 포함돼 있어 농업인의 안전보장 기반에 도움 된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기계보험 가입 건수 86건에서 올해는 161건으로 1.9배가 증가하는 등 농업인들이 사고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고 한다. 농업경영체등록이 되어 있는 농업인(법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상품별 자세한 보장 내용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강윤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기계 사고 예방은 안전수칙 준수가 최우선”이라며 “농기계 종합보험에 꼭 가입해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774개 농가(1,019㏊), GAP 인증 백옥쌀 생산해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백옥쌀 GAP(농산물우수관리) 생산단지 재배지 심사를 지난 21일 시작해 내달 18일까지 실시한다. 용인시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7년 동안 백옥쌀 GAP 생산단지를 조성해 육성하고 있다. 현재 처인구 이동읍·남사읍·원삼면·백암면 일원의 774농가(1,019㏊)가 GAP 인증 백옥쌀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농협, 생산단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18개 조, 32명의 심사원이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는 1차 심사는 재배 필지의 품종 등을 확인한다. 다음 달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는 2차 심사는 벼 쓰러짐, 잡초, 병해충 발생 등을 확인하고, 심사 결과 합격 여부를 판단해 농가에 통보한다. 합격한 곳에서 생산한 쌀은 10월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에서 수매한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량 원료곡 생산과 수확 후 관리를 통해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하고 농업인 소득향상,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백옥쌀 GAP 재배지 심사를 진행”한다며 “쌀 소비가 감소하는 시대에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백옥쌀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생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참외, 가지 장아찌 체험교육을 추진했다. 지역의 학생들에게 여주 농특산물인 ‘참외’와 ‘가지’를 홍보하고,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상큼한 참외장아찌, 조선간장을 활용한 담백한 가지장아찌 체험교육을 운영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초등생 및 학부모 60명을 대상으로 전통발효식품관에서 17일과 18일, 총 3회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모두 4kg의 장아찌를 직접 만들어보았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리나라 전통 저장요리를 배우고 직접 장아찌를 만들어 먹으니 뿌듯했다”며 “참외와 가지로도 장아찌를 만들 수 있다니 신기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학부모는 “자녀가 평소 참외와 가지를 잘 안 먹는 편인데 자기가 만든 장아찌라며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유익한 요리 수업이다”고 말했다. 박희정 농촌지도사는 “여주 특산물인 참외와 가지를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음식을 더욱 개발하고 교육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3일 벽골제와 금산사 일원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통역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제 시티투어와 연계한 문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4월부터 7월까지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운데 문화투어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어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근로자를 위해 통역과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했다. 이들은 벽골제에서 농경문화 역사를 이해하고, 한복을 입고 전통 놀이를 즐기며 인생 네 컷을 찍으며 활짝 웃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금산사를 찾아 건축과 불교문화를 경험하고 경내를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문화투어를 마친 외국인 계절근로자(E-8 비자)들은 체류기간이 기존 5개월에서 추가로 3개월 내 연장이 가능해진 것을 고려해, 체류 기간 연장신청 방법 및 인권교육 등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김제시는 결혼이민자 본국 4촌 이내 친척을 초청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총 147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72명(8월 23일 기준)이 28개 농가에서 근로하고 있으며, 올 9월부터 농가주 협의 및 행정절차를 통해 22명이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벌초 시즌을 앞두고 예취기 수리 및 안전교육에 나섰다. 예년보다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잡초 제거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평군은 지난 21일 송정리를 시작으로 총 19회에 걸쳐 마을을 순회하며 예취기 정비, 사용 방법, 보관요령 등을 교육한다. 또 예취기 수리 시 소모품 등은 무상 지급해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비 교육을 병행해 자가 수리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내달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위해 예취기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농업인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