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9일부터 품종 혼입 방지를 위해 조성면의 가루쌀 생산단지에서 공공비축미곡 가루쌀 매입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가루쌀을 일반 벼와 구분하기 위해 보성군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우선적으로 매입했고, 매입 예상량은 300톤이다. 가루쌀은 올해 처음으로 매입하는 품종(바로미2)으로 매입 검사규격은 일반 포대벼보다 1등급씩 상향하고, 제현율은 최저한도가 특등 78%, 1등 74%, 2등 65%, 3등 65% 미만이다. 수분은 수확 후 벼 품질 유지를 위해 수분 함량 기준 최고 한도를 14%로 하향 조정했으며, 타 품종 혼입률은 3% 이하가 기준이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제분해 가루로 만들 수 있는 특성을 가져 이유식과 제빵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다. 이에 밀가루 대체재로 적합한 품종이며 6월 말까지 늦은 이앙이 가능해 밀이나 조사료와 같은 이모작 재배에도 유리하다. 보성군은 2024년 공공비축미곡 가루쌀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농가 홍보와 농가 혼동 방지를 위해 가루쌀 출하용 포장재 별도 이용 안내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매입 가격은 공공비축미 가격과 동일하게 통계청에서 조사한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산지 쌀값의
김제시는 지난 6일과 7일에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공급식 영역에 출하를 희망하는 농업인 130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 교육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획생산체계 구축에 대한 정책과 사례를 중심으로 농업인들의 공감과 참여 의지를 높였으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의 인증제도와 친환경 농업 병해충·토양 관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획생산체계 구축 지원사업은 학교급식·로컬푸드 등 푸드플랜 영역의 수요에 따라 다품목 소량생산 연중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 상반기에는 워크숍을 추진해 전남 해남 등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고, 기획생산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다품목 생산 활성화 방안 논의 등 기획생산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2025년까지 기획생산 농업인을 500명 조직화해 수요처에 맞춤형 연중공급 가능한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오는 12월에 공공급식·로컬푸드 참여농업인 및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2023년 공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간 개최한 제50회 한국4-H 중앙경진대회에서 전남도 4-H연합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대회는 농촌 현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각 지역의 청년4-H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농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경진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량을 키우고 우수한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등 소통·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청년 농산업 창업아이디어 경진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전남은 △청년농업인 활동사진 경진 대상 ‘장건용(담양)’ △크라우드 펀딩 경진 대상 ‘박정윤(영암)’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정일민(순천)’ △클로버 향연 최우수상 ‘김진석(무안)’ 등 여러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류진호 전남도 4-H연합회장은 “이번 종합우승은 회원 한명 한명이 힘을 모아 노력한 덕분”이라며 “전남도 4-H연합회가 전남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청년4-H회원들은 미래 농업의 주인공들”이라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이념과 가치를 되새겨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마음으로 전남농업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
여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류병원)는 지난 7일 여주실내체육관에서 여주시 농업인단체회원 및 내빈 등 480명이 모인 가운데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대내외에 알리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특별공연, 기념식, 화합한마당 등의 프로그램과 우수회원 10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수상자에게 자신의 일처럼 큰 박수로 축하해주었고, 수상자는 소중한 보람을 느꼈다. ‘농업인의 날’ 기념식은 매년 11월 11일을 기념해 농업인단체 조직의 활성화 및 회원 역량 강화와 지역 농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탄소중립 실천운동 결의’를 통해 여주시 농업이 앞장서 실천하자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농업·농촌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가공품 개발 및 스마트농법 활성화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원동학 여주시농업인단체회장은 “이번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근본산업인 농업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여주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주역이 되자”고 다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23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공모에서 구례군 영배 영농조합법인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구례 영배 영농조합법인은 40~50대의 젊은 농업인 9명으로 구성돼 ‘조이스킨’, ‘창조’ 등 국내 육성 배 품종으로 7.8㏊ 규모에서 고품질 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전남농기원에서 추진한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는 과일 생산단지 육성’ 사업을 통해 2㏊ 규모의 시범단지를 조성했고, 고품질의 과실 생산을 위해 재배 기술교육과 전문가 상담 등 기술 역량을 키워왔다.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단체는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채소, 과수, 화훼, 특작 품종을 재배하고 국내외 판로를 확보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선정 심사는 국내 육성품종 식재 비율, 품질 및 출하관리,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자체 노력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생산단지 대표의 발표를 통해 이뤄졌다. 남강현 구례 영배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회원들이 믿고 함께해 구례 배 산업의 변화를 이끈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에게 다양하고 맛있는 배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
빈집, 토지, 일자리 정보 등 광범위하게 제공해 '호응'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귀농귀촌통합정보시스템’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양군 귀농귀촌통합정보시스템은 주요 검색 기능을 중심으로 전체 디자인을 시각화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하위 메뉴를 각각 클릭해서 정보를 찾는 기존 방식은 이용자들로부터 불편하고 이용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새로 개편한 시스템은 포털 엔진과 같이 화면 중앙에 주요 검색 메뉴를 크게 디자인하는 등 이용자들이 궁금해하고 자주 찾는 주요 메뉴를 원클릭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신 웹 디자인 경향에 맞게 가독성을 높였으며, 모바일 접근성을 고려한 반응형 웹을 구현해 각종 모바일기기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하는 등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초보 귀농․귀촌인들의 40% 정도가 가장 궁금해하면서도 접근하기 어려워했던 빈집, 토지, 일자리 정보 등을 광범위하게 제공하고 있다. 남윤우 소장은 “새 시스템의 기능적 디자인 개선은 이용자 중심의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시도”라며 “귀농·귀촌과 지역 정착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기를 기대
평택시는 지난 3일 경기도청 옛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2023년 경기도 시군 농정업무 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년 실시되는 농정업무 평가는 시군 농정시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경기도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개 그룹(도농형, 도시형), 33개 분야로 평가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평택시는 △농정예산 지원, △농촌체험관광, △귀농·귀촌, △농지대장 정비, △축산정책 분야, △농산물 직거래 분야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농정평가 추진 이래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평택시는 1,500만 원의 시상금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 최원용 부시장을 비롯해 정정호 평택시 농업인단체연합회장, 농업인단체와 관계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최원용 부시장은 “최우수 수상은 우리 시의 농정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더욱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오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농업인 및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농업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지난 7일 제주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육성관에서 도 4-H본부, 도 4-H연합회, 학교4-H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42회 제주특별자치도4-H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주도4-H대상은 ㈔제주도4-H본부(회장 장석진)가 주최·주관하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금언을 생활화하고 헌신적 봉사활동으로 4-H발전에 공헌한 우수회원 및 지도자를 선발해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82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올해 도4-H대상은 4개 부문 7점으로 △4-H봉사 부문 강재훈(서귀포시4-H연합회) △모범4-H회 부문 노형중학교4-H회·서귀포시 서귀포4-H본부 △모범4-H회원 부문 양원석(제주시4-H연합회)·양윤정(한림여자중학교) △모범4-H지도자 부문 한경언(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고성봉(서귀포시4-H본부)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학교, 지회)는 지난 8월 후보자 추천 공고 후 신청·접수받아 1차 현지심사(9.25.)와 2차 심사위원회 선정심의(10.13.)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또 4-H활동 영상 공모전 결과 △대상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지도교사 임은숙) △최우수 노형중학교(오영선) △우수 한림중학교(김태수
장흥군은 7일 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개청식과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청식에는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해 왕윤채 장흥군의회의장, 박형대·윤명희 도의원, 김화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박홍재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장, 농업인 단체장,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개청식은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유공자 표창,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기념식수 식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는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가 열려 다양한 화합행사가 진행됐다. 새로 문을 연 농업기술센터는 본관 지상 2층, 지하1층으로 사무실, 대회의실, 교육장, 실험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화재 예방시설을 강화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제도의 적용으로 장애인, 노약자 등이 시설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함께 조성된 새기술 실증시범포는 특화작목 실증재배를 위한 유리온실과 연동형 온실을 구축해 안정적 농업기술을 보급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개막식과 더불어 개최한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에는 장흥군에서 육성하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 등 대표 농업인학습단체와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등 회원 300여명이 참여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의 근무시간이 기존 주6일에서 주5일 근무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안성시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번기와 농업인 편의를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주6일 근무를 진행했었다. 농한기를 맞아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 기존 근무시간인 주5일 근무로 변경한다.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및 분소에 모두 적용된다. 이창희 친환경기술과장은 “농한기를 맞아 농기계 일제 정비 등을 진행하기 위해 운영 시간을 일부 변경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