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11월 1일 재단 대강당(전북 익산)에서 농촌진흥청·전라북도청 주최로 열리는 ‘전라북도농생명연구협의체 우수기술공동설명회’를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과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농생명연구협의체’는 혁신도시 이전 기관과 전북 소재 연구기관 및 대학 간의 기술정보 교류 협력강화를 위하여 출범되었으며, 농촌진흥청, 전라북도청을 중심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등 전북 지역 21개 농생명 관련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번 ‘우수기술공동설명회’는 농촌진흥청, 전북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전북대 등 14개 도내 기관 및 대학이 공동 참여하여 한자리에서 우수기술을 소개함으로써, 지역 농산업체들이 보다 다양한 기술을 이전받아 기술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기술이전 사업화 성공 지원을 위한 기관들의 다양한 지원사업도 소개하여 특허기술을 사업화 하고자 하는 지역 농산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주고자 했다.
이번에 소개된 기술은 △면역증진 기능성 소재(쑥부쟁이, 도라지 등, 농촌진흥청) △항산화 및 체중조절 기능성 식품(메뚜기분말, 베리류 등,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발표 가공식품 제조방법(건식쌀가루, 발아고추씨, 흑미 등, 전북농업기술원) △알콜성 간질환 예방용 기능성 소재(헤스페리딘, 플라보노이드 등, 한국식품연구원) △방사선 활용기술(화장품 백신 등, 한국원자력연구소) 등 17건의 기술발표와 △청국장 발효용 볏짚 가공제품(원광대), △여주 주스의 제조방법(전주대) 등 15개 기술의 판넬이 전시되었으며, ‘전라북도농생명협의체’ 참여기관들의 우수기술목록집이 배포됐다.
또한, 농촌진흥청 발명 기술인 삼채추출물을 이용한 ‘굿웰 법인 황금나무(주)(대표 김유석)를 포함하여 5곳의 기술사업화 우수기업 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진행하고, 기술이전 업체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제품 유통분야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MD(Marketing Director)들과의 상담 및 대형유통점 입점 노하우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재단이 전라북도로 이전을 마무리 하고, 지역 기관 및 대학 등과 협력하여 전북지역 기술이전 업체들의 혁신성장을 위해 우수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면서 “앞으로도 전북지역 기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