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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농생명 산업 선도”

서봉열 센터장 "종자 전문 인력양성 통해 종자산업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

오롯이 농생명 산업을 선도하는 종자 전문 인력양성기관인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서봉열 센터장)은 종자기업, 대학생, 공무원 등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운영하고 있어 호응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인력 양성기관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는 종자․생명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산업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2019년 5월 김천에 소재한 국립종자원 내 부지에 10,475㎡, 총면적 6,022㎡로 개청됐다.

 

 

교육센터는 강의실(6동), 전문실습실(8동), 국제회의실 등을 갖춘 교육동과 19실(최대 38명)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관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문 실습 중심의 교육을 위해 광학현미경, 유전자분석기, 자동핵산추출기 등 129종 860점의 실습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종자기업, 대학생, 공무원 등 다양한 참여

교육센터는 종자(육묘)업 종사자, 농생명 계열 고등학생․대학생 또는 종자 담당 공무원 등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종자인력 양성’을 핵심 슬로건으로 작물별 육종․육묘 기술, 종자 품질검정, 유전자 분석 및 병리검정 기술, 종자가공처리기술, 종자수출, 과수 무병묘 생산, 실험기기 활용법 등 소수정예 교육생을 선발하여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10% 늘어난 43개 전문과정(총 101회), 1,923명 교육생이 참여했다. 교육 대상자별로는 종자(육묘)업 종사자 773명(38.1%), 종자 담당 공무원 622명(32.4%), 농생명 대학(원)생 등 568명(29.5%)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종자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센터는 종자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규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연초부터 전화, e-mail, 화상회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과 소통하였다. 이를 통해 ‘기업맞춤형 교육과정’을 2회,‘농생명산업 이슈 트렌드 특강’을 3회 새롭게 편성하여 운영했다.

 

 

기업맞춤형 교육과정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의 교육과정은 종자산업 현황, 관련 법령, 육종 방향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진행되어 마케팅과 수출을 기획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2019년 이후 교육과정에 참여한 종자기업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년도

2019

2020

2021

2022

참여기업 수

16

30

33

107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

교육센터는 최근 정부와 민간에서 도입되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방식에 맞춰 김천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종자교육 기관이 되기 위해 지역친화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생활원예 과정을 기획하여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품종 이야기, 선인장 등 실내식물 관리 방법 등을 체험하게 하였다. 또한 진로체험 과정을 통해 관내 농생명 관련 중학생이 종자관찰, 종자검정, 종자 이야기 등을 교육받도록 하여 호응을 얻었다.

 

 

2023년에도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확대 운영

교육센터는 2023년 교육과정별 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종자업체, 농업단체, 대학교 등을 통해 신규 교육과정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3년 교육과정이 확정되면 내년 1월 교육센터 누리집의 학사시스템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교육생은 학사시스템을 통해 매월 개설되는 과정에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선발되어 교육받을 수 있다.

 

2023년에도 육종, 육묘, 종자 채종 및 가공처리 기술은 물론 최신의 유전자 분석 기술 등 실습 중심의 실무과정을 확대 편성하여 운영하고, 세계 종자시장 트렌드 등 기업 맞춤형 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봉열 센터장은 "교육센터는 그동안 현장의 요구에 기반한 교육을 통해 종자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대학(원)생 등 미래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등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크게 이바지해 왔다. 앞으로도 신규 교육과정 개발과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명실상부한 종자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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