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참드림 벼베기 행사를 지난 16일 발화동 이상돈 농가 포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안성쌀 참드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농자재값 상승과 쌀값 저하 등으로 어려움이 있는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시쌀연구회(회장 김지선) 등 농업인들과 안성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농협관계자가 함께해 성황리에 이뤄졌다. 현장을 찾은 김보라 시장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해 벼 베기를 시연하며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준 농업인들에 대해 노고를 격려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다. 이상돈 농가는 “잦은 강우와 여름철 폭염, 병해충 발생 등 유난히 힘든 여건이었지만 참드림 품종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적기 이앙과 벼를 키울 때 일주일 동안 논에 금이 갈 정도로 말리는 중간물떼기를 했다”며 “질소시비량을 낮게 조절하는 등 고품질 참드림 벼 재배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참드림’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대표적인 쌀 품종으로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에 강하고, 밥맛이 부드럽고 찰지며,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한 벼 품종이다. 안성시는 앞으로 경기16호, 참드림 등 국내육성품종 보급 확대와 더불어 벼 재배 시 발생하는 온
“지역 미래 농업 핵심 역할 수행할 것” 장흥군농업기술센터가 38년 만에 신청사로 이전한다. 장흥군은 오는 20일 농업기술센터를 신청사로 이전하고, 23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84년 장흥읍 원도리 276번지의 현 청사에서 문을 열고 그동안 장흥군 농업기술지도 업무를 추진해왔다. 건물 노후화와 부지 협소로 농촌지도 서비스의 다양한 제공에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지난 2022년 1월 공사를 착수해 올해 8월 준공했다. 이에 장흥읍 장흥대로 3747 일원 대지 2만 6,485㎡에 조성된 신청사는 본관 지상 2층, 지하 1층의 사무실 및 농업인교육장과 새기술실증포 등을 갖추고 있다. 신청사 건립과 함께 조성된 새기술실증포는 유리온실, 창고, 관리사 등을 갖춰 지역특화작목 개발과 유망소득작물 안정적 생산기술 구축을 위한 시험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은 신청사의 신축 이전으로 농업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농업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또 장흥군 농업기술 개발 보급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함께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청식은 오는 11월 7일 신청사 광장에서
보성군은 지난 5일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 보성군은 21개소, 240ha에 사업비 7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식량작물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농업 신기술보급 및 노동력 생산비 절감 효과 실현 부분에서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는 올해 추진한 시범사업 중 △벼 육묘 상자 자동 이송 단지 조성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 보급 시범 등 노동력 투입을 줄일 수 있는 생력화와 탄소중립을 중점으로 분석 평가가 이뤄졌다. 농가는 자신이 수행한 사업과 이번 평가회 대상 포장의 재배 과정과 생육 상황을 비교 관찰해 잘된 점과 개선할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시험포장으로 이동해 재배 중인 분질미, 강대찬 등의 품종을 견학하고 관련 연구자로부터 재배 방법, 품종 특성 등의 재배 기술을 안내받았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보성군 벼 작황은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 기상악화로 분얼 및 등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농업인들의 가뭄 극복 의지와 보성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평년 수준을 보일 전망”이라며 “이번 종합평가회를
교육 전·후 농업인 자가수리 능력 38.1% 향상 효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은 소형농기계의 잦은 고장에 따른 농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계 자가수리 정비 교육’을 운영하고 총 7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업 현장에서 농기계 사용이 많이지는 만큼 고장도 빈번하지만 신속한 수리·점검 등이 어려워 불편을 일으키는 데다 농기계의 잦은 고장은 작업시간을 지연시키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늘어나는 교육 수요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농업기계 자가수리 정비 교육’을 개설하고, 지난 5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5회 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은 동력분무기, 소형파쇄기, 양수기, 엔진톱, 예초기 등 소형농기계를 분해하고 정비·점검 후 다시 조립하는 실습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농업인의 자가 정비 능력을 높이는 한편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운행 교육을 병행했다. 교육 완료 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영농현장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6% △교육 만족도는 95%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교육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교육 전·후 소형농기계 취급 능력
평택시는 지난 5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평택시4-H연합회와 평택상공회의소 임원들이 청년농업인 생산물 홍보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평택시 청년농업인의 농산품과 가공품 판매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관내 기업 대상 홍보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상공회의소와 연계해 구체적인 설명이 있는 팜플렛을 제작하고 평택시 소재 기업에게 전달하는 방법 등 평택시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홍보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했다. 평택시4-H연합회원들은 직접 생산한 전통주(좋은술), 귀리 그래놀라(오티크), 요거트(유옥목장), 블루베리(가치있는농장), 배(슬기로운청년농부), 쌀(대삼정농업회사법인)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회장은 “평택상공회의소와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청년농업인과 소통을 통해 관내 기업에 생산물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과 같은 만남의 자리를 자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어윤종)는 충주 시민을 대상으로 상자텃밭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상자텃밭 교육은 가을 겨울 재배하는 배추, 마늘 등의 재배 기초 교육이다.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도록 쉽고 편리한 친환경자재로 만들어진 제품을 활용한다. 재활용품을 이용해 배추를 심는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생이 실습 후에 집에서도 손쉽게 채소를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3회기로 진행된다. 매 회차별 20명씩 모집해 교육을 추진한다. 상자 텃밭에 관심있는 시민은 11일까지 충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0월 하순 교육생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해 수상자에게는 텃밭 자재 및 충주사랑 상품권 등을 시상할 예정”이라며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도시농업 교육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6회차로 도시민 대상 친환경 베란다 텃밭 교육을 추진해 12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태안군이 추진한 태안농업대학 치유농업과정이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농업·농촌의 치유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개발로 농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태안군은 지난 3월부터 ‘2023년 제18기 태안농업대학’ 치유농업 과정을 개설해 지난 4일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치유농업 과정은 치유농업 관련 자원·시설 등을 활용해 치유 대상의 신체·인지·심리·사회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최근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태안군은 산림·원예·향기·약용치유의 이해와 활용, 치유농장의 전략 및 사례 등 기초이론과 전문지식 습득에 최적화된 전문 강사진을 편성해 매주 월요일마다 4시간씩 총 23회에 걸쳐 다채로운 교육을 진행했다. 수료일인 지난 4일에는 교육생 38명이 바다와 해송이 어우러진 남면 몽산포 일대에서 노르딕워킹 등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에 나서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수료생 중 절반인 19명이 원예교육복지사 1급 과정을 수료하는 등 교육생들이 원예치료 교육 및 복지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태안군 관계자는 “치유농업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미생물관(2관) 신축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농업미생물 시설증축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주시는 농업인의 수요증대와 친환경 농축산업 확대를 위한 농업용 유용 미생물의 생산 및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사업비 40억(건물 18억원, 장비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내에 지상 1층 498.6㎡ 규모로 배양실과 저온저장실, 실험실, 사무실, 분주실 등을 갖춘 ‘농업미생물관(2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미생물관 2관은 지난달 26일 건축공사 착공에 이어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 배양 장비는 내년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하반기 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다. 조인호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미생물관이 정상 운영되면 농작물 생산성 증대, 가축 면역력 강화, 축사 내 악취 감소 등의 효과를 내는 유용미생물을 연중 1,200톤을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여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5일 일요일 제1회 라베니체 수상불꽃공연 페스티벌에서 반려동물 펫티켓 홍보와 함께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캐리커쳐 그려주기 행사를 펼친다. 최근 반려동물(pet)과 가족(famil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는 ‘펫팸족’이 등장하는 등 공존의 삶을 위해 펫티켓은 기본, 에티켓은 필수가 됐다. 비반려인과 반려인의 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이 중요해졌다. 이에 함께 지켜나가야 할 반려동물 문화인 펫티켓의 기본 수칙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한다. 또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일상 속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반려인을 위한 반려동물 캐리커쳐 그려주기 ‘멍이 냥이 캐리커쳐’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운영은 현장에서 ‘김포시’ 공식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고 이를 화면 캡쳐해 1:1 채팅 전송하는 시민분들에게 대기 번호표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식 축수산과장은 “반려인·비반려인·반려동물 모두가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흥군은 친환경농업 실현을 위해 관내 농업인 2,000 농가를 대상으로 연중 고품질 농업용 미생물 4종(작물용 1, 축산용 3), 약 160톤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작물용 미생물(복합 미생물)은 작물 생육 촉진과 토양개량, 병원균 번식 억제와 연작 장애 개선 기능으로 화학비료 및 합성농약 사용을 대체할 수 있어 친환경농업의 기초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축산용 미생물(고초균, 효모균, 유산균)은 가축의 장내에 정착해 유해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료 소화 흡수를 돕고 면역 물질을 생성해 가축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농업용 미생물은 사전교육을 이수한 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작물용)과 목요일(작물용, 축산용)에 20리터에 4,000원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증가하는 농업용 미생물 수요에 발맞춰 주기적인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안정적인 고품질 미생물을 공급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인 농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