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세균모무늬병 전염원은 월동된 식물체와 죽은 조직이다. 높은 습도 조건에서 병반의 세균액이 2차 전염원이 된다. 빗물 또는 위에서 물을 줄 경우 병이 확산된다. 딸기 세균모무늬병은 높은 주간 온도(약 20℃)와 낮은 야간온도, 높은 상대습도, 잎의 결로 시간이 긴 경우 발병률이 높다. 주요 발생 시기는 육묘기에는 6월~8월에 발생하고, 정식 포장에서는 10월~1월에 수확 주까지 발생한다. 잎, 엽병, 런너, 꽃받침, 꽃에 발생하고 초기 하엽 표면에 수침상으로 모무늬 증상을 나타낸다. 이 병징을 햇빛에 비추면 투명하게 보이고 노란색의 달무리를 형성한다. 과습 상태에서 병반 위에 세균액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후 상위 엽에도 발생하며 부정형, 적갈색의 반점을 형성하고 결국 괴사하게 된다. 딸기 세균모무늬병 잡초에 대해서는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깨풀(학명 Acalyphaaustralis)은 대표적인 한해살이 여름잡초로, 대극과 식물이다. 우리나라 농경지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도시에서는 보기가 힘들다. ‘깨풀’이라는 이름은, 이름 그대로 깨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들깨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떡잎이 나는 모양이나 잎이 나오는 순서나 모양이 깨와 아주 비슷한 것 같다. 그런데 필자는 아무리 봐도 뾰족하고 길쭉한 달걀모양의 깨풀 잎이 넓적한 심장 모양의 들깨 잎과 닮지 않은 것 같다. 어쩌면 옛날의 우리나라 들깨의 잎은 길쭉한 모양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깨풀은 크기가 크지 않다. 중간에 가지를 많이 치는 편이고, 줄기가 붉다. 깨풀을 구분하는 가장 간단한 특징 중에 하나는, 깨풀을 위에서 봤을 때, 잎이 나는 중심부가 붉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은 새싹일 때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중심부가 붉은 풀은 그저 깨풀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독특하다. 깨풀의 꽃은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수꽃은 깨처럼 줄기 위쪽으로 곧게 모여나고,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핀다. 깨풀의 씨앗도 쇠비름과 마찬가지로 아주 작으며 이동성이 거의 없어 깨풀이 있던 자리 주위에 떨어진다. 또 마찬가지로 한 곳에 뭉쳐나는 경우가
쇠비름(학명 Portulacaoleracea)은 대표적 한해살이 여름잡초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쇠비름의 줄기는 고구마 순 같은 진한 자주색이고, 잎은 돌나물같이 두툼한 다육질이기 때문에 여름에 나는 다른 잡초들과 구별하기 쉽다. 굳이 비슷한 잡초를 찾으라면 ‘애기땅빈대(학명 Chamaesyce supine)’가 있지만, 크기나 점의 유무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이름의 유래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우리말 이름으로 15세기 이전부터 사용된 것은 확실하다. ‘개비름’이나 ‘비름’과 같은 다른 비름류와 같은 점을 찾으라면 ‘나물로 먹을 수 있다’를 꼽을 수 있을 만큼 비름류와 공통점이 없다. 왜 ‘쇠비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는지 시간이 되면 그 증거를 찾아봐야겠다. 쇠비름은 정말 대단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쇠비름을 뿌리째 뽑지 않으면 쉽게 재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줄기가 땅에 닿거나 잘린 줄기가 땅에 묻혀있으면, 땅과 닿아있는 부위에서 뿌리가 돋아난다. 게다가 다육질 줄기와 잎은 쉽게 시들거나 마르지도 않는다. 그래서 텃밭에 쇠비름을 뽑을 때면 다른 잡초와 다르게 잘린 줄기 부분도 모조리 뽑아내야 하고, 뽑은 쇠비름은 땅과 닿지
아티초크는 국화과 다년초로 꽃봉오리는 식용이 가능하며 영양가도 풍부하고 약용으로 이용된다. 아티초크를 가해하는 해충으로는 파밤나방, 왕담배나방, 작은멋쟁이나비, 복숭아혹진딧물, 목화진딧물, 우엉수염진딧물, 담배가루이, 밀감바구미, 쌍무늬바구미, 남색초원하늘소, 흰점박이꽃무지, 점박이꽃무지, 벼룩잎벌레, 오이잎벌레, 좀남색잎벌레, 대만총채벌레, 아메리카잎굴파리, 점박이응애 등이 있다. 파밤나방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주로 열대 및 아열대지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이동성이 강하여 최근에는 온대지역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유충이 잎과 꽃을 가해하는데 어린 유충기에는 섭식량이 많지 않으나 성장하면서 섭식량이 늘어난다. 왕담배나방은 광식성으로 채소, 과수, 화훼류 등을 가해한다. 담배, 감자, 목화, 콩, 녹두, 땅콩, 토마토 등의 꽃눈이나 새순을 가해하고 감귤원에서는 5~9월에 주로 새순을 갉아먹는다. 과실의 유과기부터 수확 시까지 과실에 구멍을 뚫으면서 가해한다. 아티초크는 잎과 꽃봉오리를 가해한다. 작은멋쟁이나비는 네발나비과 곤충이다. 성충의 날개 편 길이는 4~5cm이고 4월부터 10월까지 연 2~4회 성충이 출현한다. 유충이 아티초크 잎과 꽃봉오리를
옛날부터 양파나 마늘은 논에 처음 심으면 수확량이 매우 적다는 말이 있다. 같은 밭에서 몇 해를 재배해야 양파나 마늘의 수확량이 늘어난다는 말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논토양은 주로 산성을 띠기 때문이다. 산성을 중화시킬 수 있는 것은 석회와 퇴비이다. 옛날에는 석회를 충분히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퇴비를 충분히 넣어서 토양을 중화시켰다. 퇴비로는 산성 토양을 중화시키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몇 해 동안 퇴비를 넣어야 산성 땅을 중화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양파 뿌리의 특성은 잔뿌리가 적고, 작토층 부근에 대부분 분포하기 때문에 흙 속에 있는 양분을 빨아드리는 힘이 약하다. 거기다가 산성 토양으로 인해서 토양 속의 양분이 작물이 흡수할 수 없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땅속에 비료 성분이 충분히 있어도 양파 뿌리는 제대로 흡수할 수 없게 된다. 양파 재배에 적합한 산도는 6.0~7.0이다. 산도가 5.0 이하나 8.0 이상이 되면, 생육이 억제되고 뿌리가 잘 발달하지 못한다. 화학비료로 벼농사만 지어온 논에서 양파를 재배하려면 소석회나 패화석 등을 1,000㎡(10a) 당 200㎏을 뿌려주고, 퇴비도 잘 부숙된 소똥 거름을 3톤 이상 뿌려주어야 한다. 석회는
올챙이고랭이(학명: Schoenoplectiella juncoides)는 사초과 식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으며, 돗자리를 만드는 왕골과는 사촌 격이다. 여러해살이풀로 분류하지만, 중부 산간 이상에서는 겨울을 나지 못하기 때문에 일 년생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올챙이고랭이’라는 이름은 같은 식물의 일본명에서 왔다는 설과 올챙이가 많이 사는 습지나 연못에 많이 나는 고랭이(사초과 식물)라는 의미라는 설이 있다. 씨앗은 매우 단단한 껍질이며, 무화과처럼 생겼다. 주로 고온(30~35℃)의 혐기조건에서 발아한다. 올챙이고랭이와 올방개는 아주 비슷하다. 두 식물은 여느 식물과 달리, 뾰족한 가시 같은 줄기만 있는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올챙이고랭이는 줄기 끝이 뾰족하고 올방개는 끝이 뭉툭하고 동글동글하기 때문에 줄기의 끝을 만져보면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알방동사니(학명: Cyperus difformis)는 사초과 한해살이풀이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꽃차례가 알처럼 동그랗기 때문에 알방동사니라고 이름이 붙여졌지만, ‘방동사니’의 이름의 유래는 미상이다. 줄기는 대부분의 방동사니들이 그렇듯이 삼각형이며 털이 없고 반질반질하다. 한 달 정도만 자라도 충분히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만들 수 있으며, 1년에도 2~3번 발생할 수 있다. 적합한 환경에서 약 5만개까지 씨앗을 만든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번식력도 강력하다. 알방동사니는 친척이 매우 많다. 이름도 각양각색이어서 방동사니, 참방동사니, 금방동사니, 푸른방동사니, 병아리방동사니 등이 있다. 방동사니 친구들은 어렸을 때 모양이 매우 비슷해 구별하기 매우 힘들다. 꽃이 피고 나서야 구분이 가능한데, 참방동사니와 금방동사니의 이삭은 길쭉한 모양으로 알방동사니와 구분된다. 참방동사니는 낱알의 끝이 둥근 반면, 금방동사니 낱알의 끝은 뾰족하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알방동사니 잡초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딸기의 점균병은 자묘가 밀생하고 다습, 고온조건에서 발생한다. 병징은 런너, 자묘의 크라운부위에 하얀색의 점액을 묻힌 증상이 나타난다. 자묘를 위조, 고사시키지는 않고 생육을 약간 억제한다. 딸기 점균병의 방제는 하우스 재배시 과습을 피해야 한다. <팜앤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딸기 점균병 등에 대해 볼 수 있습니다.
파파야는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열대과일의 일종으로 과육의 맛은 달고 질감이 매우 부드럽다. 파파야에 피해를 주는 식물병으로는 탄저병, 파파야윤문병, 검은가지마름병, 갈색마름병, 역병균 유래 가지마름병,과실반점병, 갈색반점병, 과육황색증, 흰가루병, 줄기썩음병 등이 있다. 줄기썩음병은 이식한 어린 나무에서 나타나는데 초기 증상은 줄기 아래쪽 물이 묻은 자리에서 썩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보통은 하얀색 곰팡이가 나타나는데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한 그늘만 제외하면 토양이나 수분 조건에 관계없이 잘 자라는 식물로 추위나 병충해에도 강해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흰가루병은 Oidium caricae에 의해 생기는 식물병으로 그 증상이 잎에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판별이 가능하다. 잎의 뒷면에 밝은 노란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점점 커지면서 하얀색의 균사가 생긴다. 이후에는 옅은 노란색 반점이 잎의 표면으로도 나타나는데 흰가루병이 파파야의 생육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낙엽을 발생시켜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파파야 병해충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긴 과일의 모양이 과육은 반투명성하고 그 중심부에는 검은색 종자가 보이는데 이것이 용의 눈과 닮았다고 해서 용안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중국 하이난성을 포함한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2000년 이상의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인접 국가인 태국, 미얀마, 인도,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재배 지역이 확장됐다. 호주, 미국 하와이와 플로리다,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국가로 재배면적이 확장되고 있다. 용안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는 혹응애과에 Eriophyes dimocarpi, 포충나방과에Conogothes punctiferalis, 가는나방과에Conopomorpha sinensis, Conopomorpha litchiella, 태극나방과에 Eudocima phalonia, 노린재목에 Tessaratoma papillosa, 오리엔탈과실파리, 가루깍지벌레 과에 Planococcus lilacinus, 밀깍지벌레과에 Drepanococcus chiton, 나무이과에 Cornegenapsylla sinica가 있다. 주요 식물병으로는 과실썩음병, 탄저병, 잎마름병, 백조병(algal leafspot)이 있다. 과실썩음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