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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다수확 전정법<18> 전정

연차별 전정 요점

하단 영구측지에 10~12개의 결과지 만들기가 핵심이다. 짧은 단과지는 내년을 위해 적뢰하고, 중-장과지에서 사과를 착과시켜서 결과지 군을 만들어 가야 한다.

4~5개의 정아에 사과 1개 착과 원칙을 지켜야 해거리는 물론 내년의 좋은 꽃눈 생성 그리고 수형을 조기에 완성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측지 및 결과지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많은 꽃눈을 남긴다는 것은 적뢰와 적과가 많아질 수도 있지만, 특히 후지에서는 이 원칙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측지대 결과지는 90도로 배치, 이것은 햇빛은 물론 다른 결과지들과도 겹치는 것을 방지한다. 영구측지의 한 결과지에 최대 3개를 착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품질 사과를 다수확하려면 전정, 적뢰, 적과가 연속성을 가진 톱니바퀴처럼 연결되도록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측지의 방향을 주간쪽보다 열간쪽으로 X자 또는 Y자형으로 유지하여 측지의 길이를 재식거리 내에서 최대한 활용한다. 결과지의 정리는 약간 강한 듯, 그러나 넘치지 않게 실시한다.

 

 

측지와 결과지의 끝의 힘이 떨어질 때, 정부우세에 의한 꽃눈이 나빠지는 시점, 예비결과지가 있는 시기, 착과량에 큰 변화가 없도록(수세변화주의) 3년 기준으로 계획적으로 실시한다. 결과지 갱신은 쉬운 기술이 아니다.

 

사과나무의 수관이 더 이상 확장 않는 나이에서 원줄기는 매년 굵어져 가고, 이러한 에너지는 세심한 컨트롤을 통해서 나무의 수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같은 수형에서도 다양성이 존재한다. 초보자들이 범하기 쉬운 잘못이 여기에 있다. “강한 것을 강하게 잘라야 한다”, “강한 가지는 약하게 잘라야 반발이 덜하다”는 이 두 가지의 반대말이 최종적으로 같은 결론을 얻기 위함임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다음 호에서는 <그 외 관리와 세형방추형 전정>에 대해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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