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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과 재배지역 현황

사과는 1990년대 이후로 재배지가 전국에서 경북지역으로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2000년대에는 재배 집중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경북 북부지역, 충주를 중심으로 한 중부지역, 예산과 서산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지역으로 집중됐다. 반면 재배면적이 많았던 대구 인근지역의 면적은 크게 감소했다.

 

2020년에는 2010년과 대비하여 경북과 충북의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강원도 전 지역에 걸쳐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10ha 이상 재배하는 지역이 강원도 철원, 양구, 화천까지 북쪽으로 확대됐다. 이렇듯 사과의 재배지역이 북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과 재배지가 변동하는 이유 ‘기후변화’

생산성과 과실품질은 재배지의 환경조건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환경요인 중 기후는 사과의 생육, 수량 및 과실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사과는 연평균기온이 8∼11℃, 생육기 평균기온이 15∼18℃의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되는 온대 과수로, 재배지는 생육에 필요한 적정 온도 범위, 재배 한계온도 및 착색 등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서 필요한 기후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지난 100년 동안 평균기온이 10년당 0.2℃ 비율로 상승하면서 기존 재배 적합 지역이 부적합 지역으로, 반대로 부적합 지역이 적합 지역으로 바뀌는 변동이 발생하고 있어 재배지 이동이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사과 재배에 적합한 지역

농촌진흥청에서는 연평균기온, 생육기(4~10월) 평균기온, 성숙기(10월) 평균기온, 극최저기온 4가지를 기준으로 전 국토를 사과 재배 적지, 재배 가능하지, 저위생산지로 분류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2월호>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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