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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

“국내 과수 농업 지속가능성 향상,정책파트너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는 양기의 생을 받아 번성하는 토끼와 같이 만물이 성장하고 번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22년은 역대급이라 불렸던 태풍 힌남노의 북상과 잦은 강우, 각종 병충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많았던 한 해였다. 


또한 지난해 2월 발효된 RCFP(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시작으로 정부가 CPTPP(포괄적 점진진 환태평DID 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추진하는 등 세계시장 개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해외 농산물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먹거리 안전과 국민 식량주권을 떨어뜨리는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우리 농업을 둘러싼 현실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박철선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과수산업도 기후변화로 작물의 재배 적지가 바뀌고 일부 품목은 재배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감귤은 고흥을 비롯해 충주, 서산 등 이미 국내 여러 곳에서 재배가 되고 있고 사과는 강원도의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또한 품목은 면적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 과수농협연합회는 과수 농업인의 자생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정책파트너로서 한·칠레, 한·미, 한·중 등과의 FTA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과수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국내 유일의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를 운영하여 우리나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묘 보급 및 확산에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과실전국공동브랜드 썬플러스를 육성해 다국적 과실 브랜드와 경쟁 가능한 대한민국 과실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구 엑스코에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된 12번째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과 국산 과일 종합홍보사업은 국산 과일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 확대를 유도하여 과수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의무자조금으로 전환된 사과 의무자조금 사업은 2만여 사과 재배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총사업비 36억여 원을 투입돼 소비 홍보, 수급 안정, 수출 활성화, 교육 및 정보제공, 조사연구사업 등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2월호>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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