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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스마트팜

보은 이재형 청년농부, 팔매트 사과 재배

“고품질 사과 생산량 증가와 노동력은 감소”

색깔도 예쁘고 아삭아삭 씹히면서 꿀맛이다. 사과향과 식감이 입안 가득 퍼질때, 이렇게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는 농업인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깨닫곤 한다. 이재형 청년농업인이 생산하는 맛있는 사과 이야기이다.

 

 

사과나무 2D수형 가운데 다축형과 팔매트 수형으로 품질은 높이고, 수확량도 증가했다. 솔직히 기자는 주렁주렁 열린 사과를 보는 순간, 와우~감탄사가 먼저 쏟아졌다. 또한 썬플러스 수형 사과나무도 마찬가지였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그림 같은 풍경에 스트레스 확 날려주는 힐링 타임이었다.

 

 

다축형·팔매트 수형, 고품질 다수확 그리고 노동력 감소

“저희 사과농장에는 썬플러스 수형도 있죠. 사과 수확량도 좋고 맛도 일품이죠. 하지만 그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작업량이 굉장히 힘들고 많아요. 고령화시대, 농촌 일손도 부족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우리 농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과산업을 생각한다면 노동력을 줄이면서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는 수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D 수형 가운데 다축형과 팔매트 수형으로 5년 차 재배하고 있죠. 수확량과 품질은 훨씬 높아지고 일손은 썬플러스 수형보다 줄었습니다.”

 

 

이재형 청년농업인은 “38년째 사과나무와 함께하시는 아버지께서 직접 뉴질랜드에서 2D 수형을 배워 제게 많이 알려주셨다. 분명한 것은 첫 번째 노동력 절감이고 두 번째는 품질 향상 세 번째는 사과 수확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5년생 사과나무에서 150개 수확

다축형, 팔매트 수형을 적용한 품종은 NB사과, 시나노골드, 부사 등이다. 1년생을 2년 키워 3년째 사과나무에서 30~50개 수확한다. 4년생에서는 50~100개 그리고 5년 차에서는 150개 정도 수확했다고 한다.

물론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는 “다축형으로 재배하려면 우량묘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우량묘와 3등 묘목을 식재한 다축과원의 차이는 현격했다. 생육속도가 다르다 보니 착과량 차이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5년 차 재배하다 보니 사과 품종에 따라 다축형과 팔매트 수형을 선택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유튜브 : 팜앤마켓TV>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으며, 발행된 잡지에서는 '8매트'를 '팔매트'로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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