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포도가 언제 전파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중앙아시아에서 BC 114년 이전 중국에 포도를 전래하였다. 중국 산동 지역 고농서인 제민요술齊民要術, 530∼550년의 포도 관련 서술과 신라 시대 와당의 포도 문양 등을 고려해 보면 산동 지역과 교역이 활발했던 삼국 시대에 이미 포도를 도입한 것으로 추측한다. 포도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록은 박흥생朴興生, 1375∼1458년의 촬요신서撮要新書로 그 후 농가집성農家集成, 1614, 색경穡經, 1676 등 중요한 고농서에 빠짐없이 소개한 것으로 보아 15세기부터는 널리 재배한 것으로 추측한다. 이들 고농서에 소개된 포도 품종에는 ‘자紫’, ‘청靑’, ‘흑黑’, ‘마유포도馬乳葡萄’, ‘수정마유水晶馬乳’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중국을 통해서 들어온 중국의 지방종이거나 유럽종 포도였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마유포도’ 및 ‘수정마유’란 품종명이 과립의 모양에서 나온 것이라면 유럽종 포도의 동방품종군Vitis vinifera Proles pontica, 東方品種群에 속하는 품종일 가능성이 크다. 동방품종군의 대표적인 품종은 ‘Katta Kourgan’ 및 ‘Muscat Of Alexandria’이다.
유기재배 종자의 법적 기준 유기재배에서는 유기종자 품종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GMO 종자나 화학적으로 처리한 종자를 사용해서는 안되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 유기종자를 구할 수 없을 때는 인증기관의 허용 확인 후 이용할 수 있다. 유기재배 품종선택 기준 유기재배에서는 지속적인 양분공급 어려움과 병해충 발생 등에 의하여 장기재배가 까다로우므로 단기에 적정 수량을 확보할 수 있는 계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요 병해에 대한 저항성 품종을 사용하고 특히, 뿌리의 활력이 왕성하여 근권의 확보가 용이하고 토양 양분의 이용효율이 높으며 당도, 식감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파종 종자준비 유기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단호박의 종자 수명은 3~5년으로 상명종자지만 채종 후 시간이 지나면 발아률이 떨어지므로 최근 채종 종자를 사용하여야 한다. 아주심기부터 역산해서 50~70일 전에(고온기 육묘 시 30~40일 전) 40~72구 육묘용 트레이에 파종한다. 파종한 후 상토로 종자가 보이지 않게 잘 덮어주고 충분히 관수하고 발아까지 25~30℃ 유지하되. 건조하지 않게 관리한다. 상토 무병, 무충이고 잡초 종자가 혼입되어서는 안 되며,
완숙토마토에서 착과율을 비교 조사한 결과, 호르몬 처리가 약 90%, 호박벌 방사가 86%로 비슷하였으나, 과실의 총 과중은 호박벌 방사가 호르몬 처리에 비해 약 38% 무거웠다. 상품 과중도 호박벌 방사가 호르몬 처리에 비해 약 43% 무거웠다. 기형과 발생비율도 호박벌구가 9.4%로 적었다. 속 빈 과실은 호박벌 방사가 전체과실 중 3.1%만 발생한 반면 호르몬 처리는 85.7% 발생하여 호박벌 방사에 의한 화분매개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10a당 농가소득은 호박벌 방사구가 호르몬 처리구보다 2.3배나 높았다. 방울토마토 하우스(1통/200평)에서 착과율은, 호르몬 처리구가 87%인 데 비해 호박벌과 서양뒤영벌 방사가 98%로 약 10% 높았다. 과실의 직경, 무게, 당도는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상품과율은 호박벌과 서양뒤영벌 방사 그리고 호르몬 처리가 60∼67% 수준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10a당 생산량 및 농가수입은 호박벌 및 서양뒤영벌 방사구가 호르몬 처리구보다 약 8∼10% 높았으며, 호르몬(토마토톤) 처리시간을 절약(전체 노동력의 11%)할 수 있었다. 다음 호에서는 <질소 영양장애>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
마그네슘(고토) 결핍 증상 과실이 비대 최성기에 달할 무렵에 아래 잎의 표면이 스친 것처럼 되고 잎색이 황화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잎 가장자리에 녹색을 남기고 엽맥 사이가 황화된다. 발생 위치나 엽맥 간의 황백화 현상이 칼리 결핍과 비슷하나 마그네슘 결핍에서는 잎의 내측에서, 칼리 결핍에서는 잎의 가장자리로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발생 원인 토양의 산성화로 인해 토양 중에 마그네슘의 함량이 부족할 때, 하우스재배에서는 칼리비료와 암모니아태 질소비료를 많이 시용하여 마그네슘의 흡수가 억제될 때 나타난다. 퇴비를 많이 주거나 마그네슘 함량이 적당한데도 발생하는 경우에는 토양 중에 칼리와 석회가 과다하게 잔류되어 이들이 서로 길항 작용을 일으켜 마그네슘의 흡수가 억제된다. 이어짓기를 오래하거나 접목재배를 할 때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1∼2월의 저온기에 주로 발생하며 지온이 상승하는 3월 이후에는 대체로 회복된다. 접목재배에서 많이 발생되는 이유는 마그네슘과 칼리의 흡수성이 오이의 제뿌리(自根)와 다르기 때문이다. 대책 칼리, 암모니아태 질소 등 마그네슘의 흡수를 저해하는 비료를 과다하게 주지 않도록 한다. 저온기에는 지온이 낮아 작물이 마그네슘을 흡수하기 어렵게
백향 白香, Baekhyang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가든스테이트Garden State’로부터 1978년에 선발·육성한 품종으로 1994년에 명명되었다. 나무의 세력은 다소 강한 편으로 특히 유목기 세력이 강하다. 나무의 자람새는 반직립성으로 새가지 발생이 쉽고 중간 굵기의 장과지 발생이 많다. 꽃눈 맺힘은 우수하여 홑눈과 겹눈이 함께 발생한다. 꽃은 꽃잎이 작고 화려하지 않으며 꽃가루는 매우 많다. 숙기는 9월 상순으로 ‘유명’, ‘백도’ 이후에 출하된다. 과형은 짧은 타원형이고 향기가 많은 이핵성 품종이다. 핵 주위는 붉은색으로 착색되며 과피는 녹적색이고 과중은 300g 정도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다소 있는 감산조화형 품종으로 육질은 유연다즙하다. 나무 세력이 강하여 수확 전 낙과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재식 초기부터 나무 세력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으며 다른 품종보다 넓게 심어야 한다. 착색성이 낮으므로 웃자람가지 제거 등의 여름전정 실시로 광 환경을 개선해 준다. 수확 7일 이전에 봉지 벗기기를 실시하며 질소질 비료의 과다 시용을 삼간다. 과육과 핵 사이에 공동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품종 고유의 특징으로 뚜렷한 대책은 없으나 열매솎기를 지나치게
중국의 한나라 7대 황제 무제BC 156~BC 87는 북방의 흉노를 견제하기 위해 서쪽의 월지月氏와 동맹을 맺고자 장건張騫, ?~BC 114을 파견(BC 139)하였다. 장건은 흉노에 두 번이나 포로(11년 동안)가 되면서 대완국(大宛國, 페르시아지방)과 대월국(大月國, 사마르칸트) 등을 여행하여 비단길로 불리는 무역로 개척으로 서역과 문명의 가교를 놓았다. 총 13년간의 여행을 끝내고 귀국하면서 포도(유럽종), 말, 클로버 등을 중국에 도입하였다. 포도葡萄란 단어는 유럽종 포도의 원산 지역인 이란의 언어 Budaw(페르시아어 Budawa)를 중국어로 음역하였다는 설과 도연陶然이 취한다고 하여 포도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다. 한나라 이후 실크로드를 경유해 중국에 도입된 포도는 현재의 감숙성, 섬서성, 하북성을 거쳐 점차 동방의 산동성까지 재배가 확대되었다. 한편으로는 건조와 저온이 심한 북서부 지역으로도 전파되어 동해 예방을 위한 겨울철 매몰, 번식, 덕 사립형 전정 및 관수 등 특유의 재배기술을 확립하였다. 또한 도입한 중앙아시아의 유럽종 포도를 오랜 기간 동안 개량하여 ‘용안龍眼’, ‘마내자馬奶子’ 등 중국형의 유럽종 품종도 육성하였다. 일본은 가마쿠라鎌倉
최근에는 배 과원마다 영양상태가 아주 다르므로 토양검정에 의한 시비량 결정이 보다 합리적이다. 질소의 공급원인 유기물 함량을 검정하여 질소 시비량<표 1>을 결정하고, 유효인산 함량을 검정하여 인산 시비량<표 2>을 결정하고, 치환성 칼리 함량을 검정하여 칼리 시비량<표 3>을 결정한다. 시비 시기 비료 주는 시기는 생장 주기에 따라 분시해야 수량이 높고 품질이 좋은 과실을 얻을 수 있다. 배나무의 분시 비율은 <표 4>와 같다. 하지만 질소의 과다 사용은 과실의 품질을 저하시키고 나머지 양분이 용탈되거나 토양에 축적되어 해가 거듭됨에 따라진다. 덕식재배는 무지주재배에 비해서 재식밀도가 높다. 그러나 10a당 시비량이 도표에 표시된 양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음 호에서는 <밑거름>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4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뒤영벌 일벌의 재배지 내 방화 특성 뒤영벌은 낮은 온도에서도 활동성이 강하다. 활동은 5∼7℃부터 시작하여 10℃ 이상이 되면 해가 뜨기 전이나 진후의 약간 어두운 상태에서도 활발하다. 활동적온은 10∼25℃로 30℃ 이상의 고온에서는 활동이 뚜렷하게 약해지고 35℃ 이상이 되면 방화활동도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러나 꿀벌과 달리 비 오는 날이나 흐린 날 또는 자외선제거 필름을 피복한 상태에서도 활동을 한다. 집으로부터 활동하는 거리는 노지의 경우 50∼300m로서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먹이를 채집하고, 50m2(약 15평) 정도의 좁은 폐쇄공간의 하우스에서도 활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시설재배 토마토의 개화시기에 식물 성장호르몬제(4-CPA; 4-Chlorophenoxy Acetic Acid, 토마토톤제)를 살포하여 착과와 과실비대를 촉진시키는 것이 필수작업으로 되어 있다. 토마토는 개화기간이 4∼10월로 길고, 재배관리 후반에는 호르몬제를 처리하는 작업이 수확하는 작업과 동시에 진행된다. 이 때문에 호르몬제 처리작업은 약 300시간(평균 173시간)으로 전체 노동시간의 11%에 해당하고 피로도도 높다. 뒤영벌을 사용하면 노동력의 감소와 경비의 절감을 가져올
오이는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동시에 진행될 뿐만 아니라 뿌리가 천근성으로 수분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육묘기 때부터 꽃눈분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박과 채소 중에서도 비교적 생리장해가 많은 작물이다. 대부분의 생리장해가 토양의 산성화 또는 알칼리화, 염류집적, 토양수분의 과부족, 낮은 지온, 유해물질의 축적, 각종 영양 조건의 불균형 등 토양환경이 불량하거나 시설의 지나친 저온 또는 고온, 변온, 일조 부족, 일조 시간의 단축 등 기상환경의 열 악화와 시설 내에 발생하는 각종 유해가스에 의해 유발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농약의 잘못된 사용에 의한 약해, 생장조절제의 잘못된 사용 등에 기인되기도 한다.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생리장해는 각종의 원인에 의해 독립적으로 발생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피해가 심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생리장해의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퇴비를 많이 넣고 깊이 갈아서 뿌리의 발달을 좋게 하며 적온 확보, 양수분의 적당한 공급과 합리적인 유인, 정지 등에 의한 통풍과 채광을 개선하는 등 적절한 재배 환경을 통해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 있는 생육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장해와 병해충
단호박의 양분공급량 단호박 재배 시 표준시비량은 질소는 15kg/10a, 인산은 9.3kg/10a, 칼리는 11.3kg/10a 수준이다. 표준시비량은 작목별 평균적인 토양 특성을 기준으로 결정된 시비량이므로, 농가 포장의 토양 특성에 따른 양분 공급량은 토양검정의 결과에 따라 산정하여 시비해야 한다. 유기질비료를 활용한 시비량 산정 유기질비료의 시비량은 일반적으로 질소 함량 기준으로 산정하는 것이 가장 용이하다. 토양 및 생육상황에 따라 칼리 등의 추가 시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황산칼리와 같은 유기자재를 활용한다. ※ 시비량 산정 예 : 단호박 질소 표준시비량 15kg/10a, 유기질비료 질소 함량 4%, 재배면적 1,000m2, 유기질비료 무기화율 80%(유기질비료의 일반적 무기화율) → 유기질비료 시비량 469 kg 다음 호에서는 <재배관리>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3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