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전 준비 본포는 정식 20일 전까지 석회, 퇴비, 유기질 비료를 전면 살포 후 경운한다. 시비량은 지력이나 전작물, 재식 밀도, 품종 등에 따라 달라지나 대체로 시비량의 10a당 성분량을 질소 15kg, 인산 9.3kg, 칼리 11kg 정도로 한다. 일반재배에서 인산은 전량 기비로 질소와 칼리는 시비량의 2/3를 기비로 주는데 유기재배에서는 주로 유기질비료와 퇴비를 활용하여 양분관리를 한다. 토양검정하여 부족한 양분을 질소기준으로 유기질비료와 유기칼리를 전량 기비로 처리하여 관리한다. 시비 후 지온을 상승시키기 위해 두둑으로 만들어 비닐멀칭을 하는 것이 좋다. 호박은 일반적으로 흡비력이 강한 작물로 적은 양을 시비하여도 일정량의 수량을 낼 수 있으나 다수확을 위해 다비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질소질 비료가 너무 많으면 줄기와 잎만 무성하고 과실이 열리지 않으며, 일조가 부족하면 낙과율이 증가하므로 유의해야한다. 시비량은 하우스나 터널촉성재배일 경우에는 일반 노지재배보다 다소 증비하여 척박지에는 많이 시비해야한다. 정식 정식적기는 육묘 후 25~35일경, 본엽이 4~6매 정도일 때이며 초기활착 촉진을 위해 지온이 15℃ 이상 되도록 한다. 2월 상
매운고추냉이의 대표적인 매운맛은 당 화합물의 일종인 시니그린Sinigrin이 효소에 의해 가수분해되어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Allyl isothiocyanate가 생성되면서 나타난다. 이 성분은 휘발성이 강해 고추, 마늘과는 달리 매운맛이 오래 남지 않고 바로 사라지며 열에 약하다. 이외에도 매운맛과 향을 생성하는 유황화합물도 많이 있어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Allyl isothiocyanate와 마찬가지로 고추냉이 체내에서는 맛과 향이 없는 모양으로 존재하다가, 절단하면 세포가 파괴되어 미로시나아제Myrosinase에 의해 분해되어 매운맛과 향을 가진 화합물로 변화한다. 이와 같이 고추냉이의 매운맛과 향은 대부분 시니그린Sinigrin과 약간의 유황화합물로부터 생성되고 있다. 약리작용 고추냉이의 주요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가 있다. 특히 대장암과 위암에 효과적이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염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에 도움이 된다. 대장균, 치은염균 등 다양한 박테리아에 대하여 항균 및 살균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C와 비타민 B군을 많이 함유하여 면역 관련 질병에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혈전 방지, 소
인산 결핍 증상 비교적 생육 초기, 저온기에 발생하기 쉽고 잎이 짙은 녹색이 되거나 단단해지며 왜화 현상이 나타난다. 또 잎이 작아지고 직립 상태가 되며 정식 후 생육이 정체되고 과실의 성숙이 지연되기도 한다. 발생 원인 화산 토양 같은 인산흡수계수가 높고 채소의 재배 횟수가 적은 토양에서 발생된다. 지온에 의해 흡수가 크게 좌우되는데, 13℃ 이하의 저온에서는 현저하게 흡수가 적어져 생육 정체와 잎색에 이상을 보인다. 퇴비와 인산의 사용량이 적은 곳에서도 발생한다. 육묘 상토로 산흙 등을 사용할 경우 인산을 충분하게 시용하지 않을 때에도 발생한다. 대책 오이는 인산 부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작물이므로 부족하지 않도록 시비한다. 겨울철과 같은 지온이 낮은 시기에는 용성인비보다는 과린산 석회를 시용하는 것이 흡수 이용도가 높다. 칼리 결핍 증상 생육이 비교적 빠른 중후기에 중간부터 아래쪽 잎의 가장자리가 황화되기 시작하며 더욱 심해지면 엽맥 사이도 황화된다. 엽맥을 남기고 황백화가 발생되는데 잎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진전된다. 잎이 약간 경화되고 잎색이 짙어지며 잎 가장자리가 고사되어 잎의 생장과 함께 바깥쪽으로 말린다. 과실의 모양이 짧아지고 비대가 불
질소와 마찬가지로 인은 생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핵산, 핵단백, 인지 질의 구성 성분이 된다. 생체 내에서는 이동이 쉬워 생장이 왕성한 부위에 집중된다. 생육 초기일수록 그 필요성이 높아지고, 식물체의 신장, 개화, 결실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한다. 인산의 흡수는 온도에 의해 좌우되는데 저온에서는 그 흡수가 극도로 낮지만, 시용량을 늘리면 흡수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인산 결핍 증상 생육 초기(특히 육묘기)에 저온일 때 발생하기 쉽다. 생육이 불량하고 생육속도가 늦어지며 식물 전체가 뻣뻣해진 것을 느끼게 된다. 비교적 어린 시기에 아래 잎이 녹자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상위 어린잎까지 진전된다. 잎은 소형에 광택이 없어지고 농녹색을 나타내며, 심하면 적자색이 된다. 만져보면 가랑잎과 같이 바스락거린다. 과실은 작아지고 성숙이 지연되고 수량이 떨어진다. 늙은 잎의 잎맥과 잎맥 사이의 조직 양쪽에 큰 수침상의 반점이 생겼다가 갈색으로 변한다. 대책 저온기의 온도 변화에 유의하며 특히 지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응급 대책으로는 제1인산칼리 0.3%를 몇 차례 엽면살포한다. 배양액에 인산칼슘Ca(H2PO4)2 또는 제1인산암모늄NH4H2PO4으로 보충해
수확 및 선별 극조생종은 250~300g, 중만생종은 300~400g 정도의 크기에 도달하고, 화뢰의 작은 꽃들이 쌀알 정도 크기가 되면 즉시 수확한다. 수확 적기는 매우 짧으므로 일주일에 3회 정도로 나누어 수확한다. 수확할 때 꽃대의 길이는 15㎝ 정도로 자르는데 잎을 4~5개 붙여서 수확한다. 단단하게 결구된 화뢰를 수확하고, 기온이 높은 시기에는 화뢰의 품온이 낮은 이른 아침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노지 재배 시 이른 아침 수확하거나 비 온 후 수확할 경우, 이슬 또는 물방울이 화뢰에 묻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저장 중 곰팡이나 세균에 의한 부패를 가속화시키므로 입고 전 잘 제거한다. 일부 농가는 강제통풍식 저온저장고에 예냉을 할 때 선풍기로 이슬을 제거해 주기도 한다. 수확 적기를 넘기면 쌀알 같은 크기의 작은 꽃봉오리는 개화하여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겨울철 저온이 되면 품종에 따라 화뢰에 안토시아닌이 생겨 자주색이 되기도 한다. 수확 후 품질 저하의 주원인은 호흡과 증산, 에틸렌 발생으로 에틸렌의 경우 매우 적은 농도에서도 빠르게 황화가 진행된다. 따라서 수확 후 선별 시 마찰이나 상처로 인한 에틸렌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화경에
줄기 들깨의 줄기는 다각형으로 털이 많이 나 있으며 줄기 색은 보통 녹색을 띄나 자주색인 품종도 있다. 줄기의 굵기는 18mm 내외이며 마디사이의 길이는 10cm 정도이다. 경장은 짧은 것은 60~70cm이고, 보통은 1.5~1.6m 내외이나 영양 생장 기간이 길어질 경우엔 2m 이상 자라기도 한다. 마디 수는 15개 내외이며 원줄기에 22~26개의 1차 분지가 대생하며 분지 길이는 짧은 것은 40cm, 중간 것은 1m, 긴 것은 1.4m 정도 되며 1차 분지에서 발생하는 2차 분지는 1차 분지 당 12개 정도이며 분지 길이는 15~60cm 내외이다. 잎 잎은 마디마다 두 개씩 마주 붙어나고, 잎 모양은 심장형 또는 피침형이며 잎 면에는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고 끝이 예리하고 잎둘레는 톱니 모양이다. 빛깔은 보통 녹색을 띄지만 뒷면이 자색인 것과 표면의 잎맥이 자색인 것도 있다. 들깨의 신선한 잎에는 페릴라케톤perilla ketone, 페릴라알데하이드perillaaldehyde, 리모넨limonene과 같은 식물성 정유 성분이 0.3~0.8%나 들어 있어서 들깨 특유의 향취를 낸다. 종실용 품종의 장폭비는 1.4~1.6이며 잎 전용 품종은 1.1~1.2
재 료 <2인분 기준> 주재료 바지락(2컵), 오디(1컵), 밀가루(2컵), 감자(1개), 애호박(1/3개) 부재료 소금(1큰술+1작은술), 홍고추(1/2개), 국간장(1½큰술), 다진 마늘(1/2큰술) 조리 방법 1. 소금과 물(4컵)을 섞은 소금물에 바지락을 담가 쿠킹포일을 덮은 뒤 구멍을 2~3개 뚫어 해감한다. 2. 해감한 바지락은 비벼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오디는 체에 밭쳐 숟가락으로 으깨 즙을 낸다. 4. 밀가루에 오디즙과 물(1/3컵), 소금(1작은술)을 넣고 치대 반죽을 만든 뒤 랩을 씌워 실온에서 숙성한다. 5. 감자와 애호박은 반달 썰고, 홍고추는 어슷 썬다. 6. 냄비에 바지락과 물(4컵)을 넣어 끓인다. 7. 바지락 입이 벌어지면 바지락은 건진 뒤 국간장과 감자를 넣어 끓인다. 8. 감자가 반 정도 익으면 수제비 반죽을 손으로 떼어 넣고 애호박을 넣는다. 9. 건져두었던 바지락과 고추, 다진 마늘을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단체급식적용법 ▶ 여름철만 나오는 오디를 즙으로 낸 다음 얼려두었다가 사용하거나 분말을 활용하면 다른 계절에도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
올리브 품종은 크게 대과종, 중과종, 소과종으로 나눌 수 있다. 각 품종은 과실발육에 따라 과일 내 오일량이 증가하며, 오일 함유량이 높은 품종은 31.9%, 낮은 품종은 6.0% 전후가 된다. 과실은 수정 후 급속히 비대하면서 동시에 수정이 되지 않거나 양분경합에 의한 낙과가 시작된다. 낙과 현상은 크게 전기 낙과와 후기 낙과로 구분된다. 전기 낙과는 개화 후부터 7월 중하순 사이에 발생하는데, 최초 9~18일 사이에 대부분 낙과하며 그 이후는 계속적으로 아주 조금씩 낙과된다. 전기 낙과의 주요 원인은 화방 내의 양분경합과 결과지 끝부분에 햇가지(신초)가 자라면서 발생되는 양분경합에 의한 생리적 낙과이다. 후기 낙과는 8월에 1회, 9월에 1회, 두 번 발생한다. 7월 중하순, 8월 상순, 9월 중순 등 과실의 발육 정지 또는 발육이 약해지는 시기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과실의 비대와 엽수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1개 과일당 엽수가 많아지면 과실이 커진다. 과형지수는 성숙할수록 작아지는, 즉 원형에 가까워지며, ‘미션’ 품종에서는 1.4 정도, ‘만자닐로’ 품종에서는 1.2 정도이다. 횡경 13mm 과실을 확보하기 위해서 ‘미션’ 품종은 과실당
복숭아나무의 번식은 한 나무에 결실된 과실로부터 채취된 종자를 이용한 유성번식(종자번식, 실생번식)과 접목, 삽목 등과 같은 무성번식(영양번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유성번식의 경우에는 한 나무 내에서 채취된 종자라 할지라도 유전적으로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일반적으로 품종의 번식을 위해서는 이용될 수 없다. 또한 삽목이나 조직배양과 같은 무성번식에 의해 원래 품종과 똑같은 나무를 번식할 수는 있지만 밭에 옮겨 심은 다음의 활착률이 낮아서 아직까지는 실용성에 문제가 있다. 따라서 복숭아 품종의 번식은 주로 야생 복숭아나 재배 품종의 종자를 이용한 접목번식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앵두는 복숭아와 접목 친화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초기 고사율이 높다. 게다가 수확 시 건조가 계속될 경우에는 과실에 떫은맛이 발생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크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나 이를 중간대목으로 이용한다면 어느 정도 활용성이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깎기접(切接, 절접) 깎기접에 사용할 접수는 겨울전정을 할 때 충실한 1년생 가지를 골라 물이 잘 빠지고 그늘진 땅속에 묻어두거나 비닐로 밀봉하여 냉장고 내에서 보관하였다가 사용한다. 접수가 건조되거나 온도가 적
포도원의 형태를 갖추고 경제적 수익을 목적으로 한 재배의 시작은 1906년 고종황제 칙령 제37호로 뚝섬의 독도원예 모범장纛島園藝 摸範場을 설치한 이후부터다. 이때부터 외국의 포도 품종인 ‘블랙함부르크Black Hamburg’ 등 7품종을 들여와 재배시험을 한 기록이 있고, 1901년부터 1910년까지 미국 15, 일본 106, 중국 4, 프랑스 3, 이탈리아 25품종 등 총 153품종을 도입하였다. 1908년 ‘캠벨얼리’품종을 재배 시험했으나 우리나라에 맞는 품종으로 추천되었다는 정확한 기록은 찾을 수 없다. 일제 시대에는 일본인 또는 일본 유학자들이 신기술을 도입하였다. 지역별 재배 형태가 정착하는 시기로 안양과 부천은 웨이크만식, 대전은 우산식, 안성은 올백식 등으로 재배하였다. 한편 1910년은 일본인이 경북 포항에 150ha의 산지를 개간하여 포도를 심고, 포도주 공장을 설립하는 등 대규모로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해방 후 정부는 지역별 특화 사업으로 포도 재배를 권장하였다. 1966년에 계획된 ‘농촌공업화와 지방특화산업육성 정부계획’에는 대덕(현 대전)에 포도주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포함하였다. 1969년에 개최된 ‘제1회 농어민 소득증대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