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채소는 일반적으로 싹이 튼 후 3~9일 된 1~3개 정도의 잎을 가진 새싹으로, 본잎이 나오기 전의 어린 떡잎 상태를 말한다. 이때 새싹 채소는 인체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각종 효소, 각종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소와 기능성 생리활성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새싹 채소는 싹 채소, 어린싹 채소, 싹기름 채소라고도 부르며, 종자로부터 싹이 터서 떡잎이 전개될 때 또는 그 전 단계에서 모든 부위를 이용하거나 배축부(줄기 부분을 의미함)를 잘라서 이용하는 채소이다. 식품시장에서 판매되는 새싹 채소는 보리, 밀, 알팔파, 브로콜리, 무, 적무, 유채, 배추, 적양배추 등이다. 새싹보리는 친환경 웰빙식품으로 하루 1∼2분의 시간만 투자하면 아파트 베란다 등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보리 종자를 물에 6시간 정도 불려서 뿌리거나 직접 원예용 상토 또는 흙에 뿌린 후 가볍게 흙을 덮고,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의 수분만 유지시켜주면 씨 뿌린 후 7~10일이 지나면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15~20㎝ 정도 자란 새싹을 이용했을 때 가장 많은 영양성분과 건강 기능성물질을 섭취할 수 있다. 조선시대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각종 생활습관병 예방과
패션프루트의 강렬하게 톡 쏘는 향미는 귤, 파인애플, 오렌지의 향을 품고 있으며 새콤달콤한 향기가 매력적이다. 수확 직후 과일 표면이 신선하고 매끄럽지만 신맛이 강한 편으로 수확 후 며칠 동안 상온에 두어 표면에 약간 주름이 생길 때까지 후숙시키면 신맛은 덜하고 단맛을 높일 수 있다. 패션프루트는 여성의 과일로 불리는 석류보다 여성에게 좋은 영양성분이 훨씬 더 풍부해 ‘여성의 과일’로 불리기도 한다. 피로 해소를 돕고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 C는 3배,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은 200배,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니아신은 5.2배,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돕는 식이섬유는 2.6배가 더 많이 들어 있다. 과일의 씨앗에도 고농도의 리놀산과 지질을 함유하고 있고 과피는 펙틴을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 식품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패션프루트의 신맛은 구연산과 사과산에서 기인하는데 주로 구연산이 95%정도를 차지한다. 고대 멕시코 원주민인 아즈텍족, 남아메리카의 브라질 등에서는 패션프루트를 진정제, 불면증, 편두통, 진통제, 신경과민제로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성이 인정되어 항산화, 항염, 이뇨, 자양강장, 피부건강, 고혈압, 골다공증, 빈혈,
생강Zingiber officinale Rosc.은 생강과Zingib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은 세계적으로 약 85속 1,200여 종이 분포하고 있다. 생강은 영양기관을 이용하는 다년생으로, 이용 부위인 뿌리줄기(근경)는 황백색이며 매운맛과 특유의 향을 가졌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 저온의 영향으로 1년생 초본과 같은 생육을 나타낸다. 생강 뿌리줄기(근경)는 독특한 향과 매운맛이 있으며 단백질, 지방질, 당질을 비롯한 여러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옛날부터 위를 건강하게 하고, 발한·구토·복통·요통·설사·해열제 등의 한약재와 조미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생강 재배면적은 2015년 전국 2,751ha, 39,007톤에서 2023년 2,096ha, 22,848톤으로 재배면적은 24%, 생산량은 41% 감소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15년 3ha, 44톤에서 2023년 15ha, 102톤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내 생강 재배면적은 화천 4.1ha, 홍천 3.0ha, 영월 2.0ha, 철원 1.8h로 화천군에서는 65톤 생산, 2억 2,600만 원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생강의
화장품 원료, 점증제란? 점증제Thickener or Thickening agents란 화장품의 형태를 이루는 성분 중 하나로 화장품의 제형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용성 제품의 점도 향상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화장품에 적당한 점도 부여해 물리적 안정성 및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는 원료이다. 점증제를 사용할 경우 제품에 단단함, 매끄러움, 부드러운 감촉 등을 부여하여 사용감 및 심미적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자색옥수수 색소 4호 알곡. 수용성 점증제는 젤 타입의 연고나 소독제와 같은 의약품뿐만 아니라 젤크림, 헤어젤, 샴푸, 기초화장품, 클렌징 젤, 메이크업용 색조 등 화장품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화장품 등의 제형 및 사용상의 편의성, 기능성 때문에 점차 응용 분야 및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점증제는 카보머Carbomer와 같은 고분자 합성 점증제와 식물유래 구아검, 셀룰로스, 펙틴, 전분, 잔탄검 등과 같은 것들이 있다. 화장품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합성 점증제인 카보머는 화장품의 점증제, 혼합제, 에멀젼 안정화제로 다양하게 쓰이며 물을 흡수하고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 수용성 점증제로 사용된다. 과일에서
지구라는 행성은 약 46억 년의 시간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인간은 이 긴 역사에서 극히 일부분 동안만 존재해 왔으며,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라는 관점은 흔히 우리의 지각 중심적인 사고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오래되고 강력한 주체가 있다. 바로 미생물이다. 이들은 생명의 기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를 지배하며 생명체와 환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생물은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다. 약 35억 년 전에 최초의 단세포 생물이 출현했으며, 이는 이후 다양한 생명체로 진화하는 기반이 되었다.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방출한 시아노박테리아는 지구 대기의 성분을 변화시켜 오늘날 우리가 숨 쉬는 산소 농도를 형성했다. 이 과정에서 미생물은 단순히 생물학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지구 환경의 물리적, 화학적 구조를 설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의 삶과 미생물의 영향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세포의 수가 70조 개인데 반해 인간의 소화계에는 약 100조 개에 달하는 미생물이 존재하며,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것은 물론이고 면역 체계를 조절한다. 또한 토양 속 미생물은 농업 생산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참당귀Angelica gigas는 전통적으로 한약재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특히 여성 건강에 유익한 보혈 및 진정 효과로 인해 한의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참당귀의 다양한 영양 성분과 건강 효능이 부각되면서 식용 가능한 식품 원료로서 잠재력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참당귀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해 현대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기능성 식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잎과 줄기는 부드러운 식감과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어 쌈채소, 샐러드 재료, 나물 등 다양한 식용 형태로 가공 및 소비가 가능하다. 참당귀는 독특한 향미와 더불어 건강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식품 원료로서 시장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업인들이 참당귀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생산·가공·유통할 수 있도록 「참당귀 표준 생산·가공·유통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매뉴얼은 참당귀의 재배에서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1장은 참당귀 재배생산 매뉴얼, 2장은 참당귀 활용 가공 기술, 3장은 참당귀 유통활성화 방안, 부록으로 참당귀 쌈채소 활용 요리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다. 참
퇴비는 유기물 공급과 지력 증진을 목적으로 비효성분이 낮은 퇴비를 선택하여 충분히 공급하며, 퇴비시용량은 토양검정의 유기물 함량에 따라 시용량이 결정된다. 일반적인 시용량은 우분퇴비 기준 1,500~2,000kg/10a 수준이다. <퇴비의 석회 함량> • 가축분 상용퇴비의 경우 퇴비 발효를 위해 석회질 자재가 투입되는 경우가 있어, 퇴비 종류에 따라 석회 함량의 차이가 크다. • 석회질비료 시용과 석회함량이 높은 퇴비를 동시 투입하는 경우 토양 칼슘 함량이 과다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 필요. 퇴비시용 주의사항 부숙이 완료된 퇴비를 사용해야 한다. 미부숙 퇴비 활용 시 가스장해 및 초기 생육기 가용태 질소부족으로 생육부진 우려가 있다. 계분퇴비 등 비효성분 함량이 높은 퇴비를 다량 투입하는 경우, 인산 등 특정성분 과다, 토양 염류집적으로 여러 가지 생리장해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토양검정을 통하여 적정량 투입해야 한다. 또한, 유기물 공급은 비효성분이 낮은 우분퇴비 등을 활용하고, 토양 양분공급은 유기질비료 등을 활용하여 토양 조건에 맞게 적정 시비하는 것이 좋다. ※ 미숙퇴비 부숙도 육안 판별요령 : 축분·유기물의 원형이 남아 있음, 냄새가
인공수분 방법은 자웅동주이므로 붓이나 면봉을 이용해 5개의 수술에서 꽃가루를 묻혀 바로 옆 3개의 암술머리에 발라 수정시킨다. 개화 후 30분 정도 지나면 꽃가루가 건조해 수분하기 쉬우므로 이때 꽃가루를 채취하면 편하다. 수정 후 약 2~3일 정도면 착과되는데 수분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분이 되지 않은 것은 착과가 되지 않은 채로 떨어지고 수분이 된 것은 점점 비대가 시작된다. 수정 후 10정도 되면 성숙과 크기의 90% 이상으로 크기가 커진다. 다음 호에서는 <패션프루트 결실관리>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월간<팜앤마켓매거진>2024년 1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수박의 품종을 선택하려면 먼저 병충해 및 과실이나 잎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생리장해에 대하여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품종의 특징을 명확히 파악한 후 선택하여야 한다. 우수한 품종은 대개 숙기와 착과성 및 당도, 내병성 등의 조건이 좋아야 하며, 소비자의 기호에도 맞아야 한다. 미니수박 재배 시 품종의 선택은 재배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 이유는 과실의 크기에 따라서 지주의 형태가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즉 과실이 작은 소과종에 해당하면 아치형이나 직립형, 교차형에 관계없이 재배자의 경영 능력에 따라 어떤 형태의 지주도 가능하지만 대과종의 경우에는 아치형의 받침대를 세워서 공중에 매다는 방법은 과실의 무게 때문에 재배관리가 어려워 직립형이나 교차형을 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주재배 시 품종 선택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점은 초세가 강하면 착과시키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초세가 강하지 않고 품질이 우수하며, 착과가 잘되고 소비자의 기호성이 높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실을 공중에 매다는 방법으로 재배하고자 할 때는 2~3㎏ 정도의 소과종 중에서 과실 꼭지 부분이 튼튼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목 선택 요령 박은 이어짓기의 피해가
하늘타리Trichosanthes kirilowii는 중부 이남의 밭이나 민가 주변, 산기슭에 흔히 자라는 박과의 덩굴식물이다. 7월경에 흰색 꽃이 피며 꽃잎은 5개로 끝부분이 실타래처럼 갈라진다. 10월경에 어른 주먹만한 열매가 오렌지색으로 변하며 익는다. 하늘에서 내린 약초라고 할 만큼 뿌리, 열매, 씨를 약재로 사용한다. 하늘타리 열매가 주먹만한 작은 수박처럼 생겨 하늘수박이라고도 부른다. 하늘이 내린 최고의 명약 ‘하늘타리’ 뿌리를 천화분天花粉, 열매를 과루瓜寠, 씨앗은 과루인瓜寠仁이라 하여 주로 약용한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며, 폐를 튼튼하게 하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한다. 뿌리와 열매를 썰어 말리거나 씨앗만 따로 거두어 말린 뒤에 볶아 차처럼 연하게 달여 마신다. 약간 쓴맛이 있으므로 꿀을 넣어 마시면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하늘타리에 대해서, “뿌리는 소갈로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그득한 것을 낫게 하고, 장과 위 속에 오래된 열과 8가지 황달로 몸과 얼굴이 누렇게 되고 입술과 입 안이 마르는 것을 낫게 한다. 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고름을 빨아내고 종독腫毒을 삭게 하며 유옹乳癰, 등창, 치루, 창절瘡癤을 치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