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눈의 준비 T자형 눈접을 위한 접수용 가지는 접눈(접목에 사용되는 눈)의 잎자루만 남기고 자른다. 이것을 물통에 담가 들고 다니면서 접눈을 채취하여야만 접수가 건조해져 활착률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접눈은 눈의 위쪽 1cm 되는 곳의 껍질만 칼금을 긋고 눈의 아래쪽 1.5cm 정도 되는 곳에서 목질부가 약간 붙을 정도로 칼을 넣어 떼어낸다. 접목 시기 T자형 눈접은 잎눈이 형성된 7월 중하순부터 실시할 수 있지만 이 시기에는 수액 유동이 너무 많아 나무의 진이 발생되기 때문에 접목 활착에 방해된다. 접목 활착이 되었다고 하여도 접목된 잎눈으로부터 새순이 자라게 되면 겨울 동안 동해를 받을 위험이 있고 이듬해 생장도 약하다. 따라서 수액 유동이 줄어들고 활착된 눈이 발아되지 않으면서 바로 휴면에 들어갈 수 있는 8월 중하순이 적당하다. 접목 방법 대목의 경우에는 지면으로부터 5~6cm 되는 곳에 T자형으로 칼금을 2.5cm 정도로 긋고, 대목 껍질을 벌려 접눈을 끼워 넣은 다음 비닐테이프로 묶어준다. 접눈이 완전히 활착되기까지는 1개월 정도가 걸리지만 접목 7~10일 후 접눈에 붙여둔 잎자루를 손으로 만졌을 때 쉽게 떨어져 나가면 접목 활착이 된
포도는 세계적으로 넓은 지역에서 대규모로 재배하는 과수 중의 하나로 2017년 7,534천 ha에서 73,300천 톤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생산량이 13,700천 톤으로 가장 많고 이태리, 미국, 스페인, 프랑스, 터키, 칠레, 아르헨티나, 이란 순으로 생산량이 많다. 주목할 점은 중국과 칠레의 포도 산업 성장이다. 중국은 20년만에 생산량을 7배 이상 증가하였고, 칠레는 약 2배 증가했으며, 미국도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였다. 오랫동안 유럽의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등이 전통적인 포도 산업 강국이었지만, 최근 신흥 강국인 중국, 미국, 칠레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세계 포도 산업의 흐름도 변화하고 있다. 세계의 포도주 생산량은 2014년에 29,106천 톤으로 1990년대보다 소폭 증가하였다. 생산량은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미국, 중국 순으로 많다. 유럽의 전통적인 포도주 생산국인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는 생산량이 감소하는 경향이다. 반면 신흥 강국인 미국, 중국, 칠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는 증가하고 있다. 포도주 생산량은 중국 6.7배, 칠레 3.0배, 호주 2.6배 증가하였다. 다음 호에서는 <개원>
배나무의 수평 근군은 수관보다 멀리 분포된다. 양분흡수의 주체가 되는 잔뿌리는 수관의 바깥 둘레 밑에 많이 분포된다. 수직 근군의 분포는 지표로부터 0∼60cm에 가장 많이 분포된다. 뿌리의 손상을 줄이고 비효를 높이려면 이웃 나무와 수관이 맞닿지 않는 유목기에 윤구 시비나 방사선구 시비를 하는 것이 좋다. 윤구 시비는 방사선구 시비보다 토양의 심경 효과도 크고 비효도 높지만 많은 노력이 소요되므로 재식 후 2∼4년째까지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그 후 성목이 될 때까지는 방사선구 시비를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성목원의 경우 전원시비를 원칙으로 한다. 심경 방법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윤구 시비나 방사선구 시비는 구덩이가 집수구가 되어 나무의 생육을 오히려 해롭게 하므로 곤란하다. 전원시비의 경우 토양에서 이동하기 어려운 인산, 석회, 유기물 등은 지표면에 사용하면 근군에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심경 등의 방법으로 토양에 골고루 섞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엽면시비의 목적 비료 또는 각종 영양제로 토양에 시비하는 대신 나뭇잎에 살포하여 흡수시키는 것을 엽면시비 또는 엽면살포라고 한다. 따라서 엽면시비는 토양시비와는 달리 일시적인
정식 전 준비 본포는 정식 20일 전까지 석회, 퇴비, 유기질 비료를 전면 살포 후 경운한다. 시비량은 지력이나 전작물, 재식 밀도, 품종 등에 따라 달라지나 대체로 시비량의 10a당 성분량을 질소 15kg, 인산 9.3kg, 칼리 11kg 정도로 한다. 일반재배에서 인산은 전량 기비로 질소와 칼리는 시비량의 2/3를 기비로 주는데 유기재배에서는 주로 유기질비료와 퇴비를 활용하여 양분관리를 한다. 토양검정하여 부족한 양분을 질소기준으로 유기질비료와 유기칼리를 전량 기비로 처리하여 관리한다. 시비 후 지온을 상승시키기 위해 두둑으로 만들어 비닐멀칭을 하는 것이 좋다. 호박은 일반적으로 흡비력이 강한 작물로 적은 양을 시비하여도 일정량의 수량을 낼 수 있으나 다수확을 위해 다비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질소질 비료가 너무 많으면 줄기와 잎만 무성하고 과실이 열리지 않으며, 일조가 부족하면 낙과율이 증가하므로 유의해야한다. 시비량은 하우스나 터널촉성재배일 경우에는 일반 노지재배보다 다소 증비하여 척박지에는 많이 시비해야한다. 정식 정식적기는 육묘 후 25~35일경, 본엽이 4~6매 정도일 때이며 초기활착 촉진을 위해 지온이 15℃ 이상 되도록 한다. 2월 상
매운고추냉이의 대표적인 매운맛은 당 화합물의 일종인 시니그린Sinigrin이 효소에 의해 가수분해되어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Allyl isothiocyanate가 생성되면서 나타난다. 이 성분은 휘발성이 강해 고추, 마늘과는 달리 매운맛이 오래 남지 않고 바로 사라지며 열에 약하다. 이외에도 매운맛과 향을 생성하는 유황화합물도 많이 있어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Allyl isothiocyanate와 마찬가지로 고추냉이 체내에서는 맛과 향이 없는 모양으로 존재하다가, 절단하면 세포가 파괴되어 미로시나아제Myrosinase에 의해 분해되어 매운맛과 향을 가진 화합물로 변화한다. 이와 같이 고추냉이의 매운맛과 향은 대부분 시니그린Sinigrin과 약간의 유황화합물로부터 생성되고 있다. 약리작용 고추냉이의 주요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가 있다. 특히 대장암과 위암에 효과적이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염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에 도움이 된다. 대장균, 치은염균 등 다양한 박테리아에 대하여 항균 및 살균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C와 비타민 B군을 많이 함유하여 면역 관련 질병에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혈전 방지, 소
인산 결핍 증상 비교적 생육 초기, 저온기에 발생하기 쉽고 잎이 짙은 녹색이 되거나 단단해지며 왜화 현상이 나타난다. 또 잎이 작아지고 직립 상태가 되며 정식 후 생육이 정체되고 과실의 성숙이 지연되기도 한다. 발생 원인 화산 토양 같은 인산흡수계수가 높고 채소의 재배 횟수가 적은 토양에서 발생된다. 지온에 의해 흡수가 크게 좌우되는데, 13℃ 이하의 저온에서는 현저하게 흡수가 적어져 생육 정체와 잎색에 이상을 보인다. 퇴비와 인산의 사용량이 적은 곳에서도 발생한다. 육묘 상토로 산흙 등을 사용할 경우 인산을 충분하게 시용하지 않을 때에도 발생한다. 대책 오이는 인산 부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작물이므로 부족하지 않도록 시비한다. 겨울철과 같은 지온이 낮은 시기에는 용성인비보다는 과린산 석회를 시용하는 것이 흡수 이용도가 높다. 칼리 결핍 증상 생육이 비교적 빠른 중후기에 중간부터 아래쪽 잎의 가장자리가 황화되기 시작하며 더욱 심해지면 엽맥 사이도 황화된다. 엽맥을 남기고 황백화가 발생되는데 잎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진전된다. 잎이 약간 경화되고 잎색이 짙어지며 잎 가장자리가 고사되어 잎의 생장과 함께 바깥쪽으로 말린다. 과실의 모양이 짧아지고 비대가 불
질소와 마찬가지로 인은 생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핵산, 핵단백, 인지 질의 구성 성분이 된다. 생체 내에서는 이동이 쉬워 생장이 왕성한 부위에 집중된다. 생육 초기일수록 그 필요성이 높아지고, 식물체의 신장, 개화, 결실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한다. 인산의 흡수는 온도에 의해 좌우되는데 저온에서는 그 흡수가 극도로 낮지만, 시용량을 늘리면 흡수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인산 결핍 증상 생육 초기(특히 육묘기)에 저온일 때 발생하기 쉽다. 생육이 불량하고 생육속도가 늦어지며 식물 전체가 뻣뻣해진 것을 느끼게 된다. 비교적 어린 시기에 아래 잎이 녹자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상위 어린잎까지 진전된다. 잎은 소형에 광택이 없어지고 농녹색을 나타내며, 심하면 적자색이 된다. 만져보면 가랑잎과 같이 바스락거린다. 과실은 작아지고 성숙이 지연되고 수량이 떨어진다. 늙은 잎의 잎맥과 잎맥 사이의 조직 양쪽에 큰 수침상의 반점이 생겼다가 갈색으로 변한다. 대책 저온기의 온도 변화에 유의하며 특히 지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응급 대책으로는 제1인산칼리 0.3%를 몇 차례 엽면살포한다. 배양액에 인산칼슘Ca(H2PO4)2 또는 제1인산암모늄NH4H2PO4으로 보충해
수확 및 선별 극조생종은 250~300g, 중만생종은 300~400g 정도의 크기에 도달하고, 화뢰의 작은 꽃들이 쌀알 정도 크기가 되면 즉시 수확한다. 수확 적기는 매우 짧으므로 일주일에 3회 정도로 나누어 수확한다. 수확할 때 꽃대의 길이는 15㎝ 정도로 자르는데 잎을 4~5개 붙여서 수확한다. 단단하게 결구된 화뢰를 수확하고, 기온이 높은 시기에는 화뢰의 품온이 낮은 이른 아침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노지 재배 시 이른 아침 수확하거나 비 온 후 수확할 경우, 이슬 또는 물방울이 화뢰에 묻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저장 중 곰팡이나 세균에 의한 부패를 가속화시키므로 입고 전 잘 제거한다. 일부 농가는 강제통풍식 저온저장고에 예냉을 할 때 선풍기로 이슬을 제거해 주기도 한다. 수확 적기를 넘기면 쌀알 같은 크기의 작은 꽃봉오리는 개화하여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겨울철 저온이 되면 품종에 따라 화뢰에 안토시아닌이 생겨 자주색이 되기도 한다. 수확 후 품질 저하의 주원인은 호흡과 증산, 에틸렌 발생으로 에틸렌의 경우 매우 적은 농도에서도 빠르게 황화가 진행된다. 따라서 수확 후 선별 시 마찰이나 상처로 인한 에틸렌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화경에
줄기 들깨의 줄기는 다각형으로 털이 많이 나 있으며 줄기 색은 보통 녹색을 띄나 자주색인 품종도 있다. 줄기의 굵기는 18mm 내외이며 마디사이의 길이는 10cm 정도이다. 경장은 짧은 것은 60~70cm이고, 보통은 1.5~1.6m 내외이나 영양 생장 기간이 길어질 경우엔 2m 이상 자라기도 한다. 마디 수는 15개 내외이며 원줄기에 22~26개의 1차 분지가 대생하며 분지 길이는 짧은 것은 40cm, 중간 것은 1m, 긴 것은 1.4m 정도 되며 1차 분지에서 발생하는 2차 분지는 1차 분지 당 12개 정도이며 분지 길이는 15~60cm 내외이다. 잎 잎은 마디마다 두 개씩 마주 붙어나고, 잎 모양은 심장형 또는 피침형이며 잎 면에는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고 끝이 예리하고 잎둘레는 톱니 모양이다. 빛깔은 보통 녹색을 띄지만 뒷면이 자색인 것과 표면의 잎맥이 자색인 것도 있다. 들깨의 신선한 잎에는 페릴라케톤perilla ketone, 페릴라알데하이드perillaaldehyde, 리모넨limonene과 같은 식물성 정유 성분이 0.3~0.8%나 들어 있어서 들깨 특유의 향취를 낸다. 종실용 품종의 장폭비는 1.4~1.6이며 잎 전용 품종은 1.1~1.2
재 료 <2인분 기준> 주재료 바지락(2컵), 오디(1컵), 밀가루(2컵), 감자(1개), 애호박(1/3개) 부재료 소금(1큰술+1작은술), 홍고추(1/2개), 국간장(1½큰술), 다진 마늘(1/2큰술) 조리 방법 1. 소금과 물(4컵)을 섞은 소금물에 바지락을 담가 쿠킹포일을 덮은 뒤 구멍을 2~3개 뚫어 해감한다. 2. 해감한 바지락은 비벼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오디는 체에 밭쳐 숟가락으로 으깨 즙을 낸다. 4. 밀가루에 오디즙과 물(1/3컵), 소금(1작은술)을 넣고 치대 반죽을 만든 뒤 랩을 씌워 실온에서 숙성한다. 5. 감자와 애호박은 반달 썰고, 홍고추는 어슷 썬다. 6. 냄비에 바지락과 물(4컵)을 넣어 끓인다. 7. 바지락 입이 벌어지면 바지락은 건진 뒤 국간장과 감자를 넣어 끓인다. 8. 감자가 반 정도 익으면 수제비 반죽을 손으로 떼어 넣고 애호박을 넣는다. 9. 건져두었던 바지락과 고추, 다진 마늘을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단체급식적용법 ▶ 여름철만 나오는 오디를 즙으로 낸 다음 얼려두었다가 사용하거나 분말을 활용하면 다른 계절에도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