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잘 사는 역점 시책으로 소득 중심의 군정 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또 사계절 꽃피는 신안, 읍 · 면에 미술관 및 박물관 조성 등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전국에서 제일 잘 사는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군이 되도록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신안군 박우량 군수는 “민선 7기의 주인공은 군민이어야 한다는 원칙아래 군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의 최우선 군정 목표는 “군민이 행복한 신안 만들자!” 군민 소득 증대에 두고 모든 시책을 군민 소득증대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 민선 4~5기에는 군민의 기본적인 교통문제 해결,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문제, 농수축산업의 동력성장 틀을 세우고 기반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민선 7기에서는 소득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혜 자연자원과 1004섬이라 신안군을 한국 농어촌 지역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만들어 군민이 행복한 신안’을 만들겠다는 박우량 군수를 인터뷰했다. 첫째도 소득! 둘째도 소득!셋째도 소득 창출 농업 방향군민이 잘살기 위해 세계화에 맞게 논 농업을 대규모하고, 영농법인 단체를 육성하여 경영비 절감과 영세한 농업구조 탈피를 적극 지원하겠
농산물 포장 규격에 따라 생산자는 농가 수취 가격이 높을 수도 있고, 소비자에게는 설렘을 안겨줄 수 있는 소포장 시대이다. 물밀듯이 쏟아지는 먹거리 시장에서 판매를 촉진하고 더 많은 소비자를 내가 생산하는 농산물로 유도하고 싶다면 그 방법 중에 하나는 소포장 전략이다. 이미 사과와 귤, 참외 등의 품목들이 소포장 출하를 통해 소비자와 더 많이 소통하는 방식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원예경영과 김기주 과장은 “농산물 소포장 출하는 소비촉진과 가격 상승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소포장 규격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기대치도 높다. 배 품목도 기존 포장 규격 출하로는 배 산업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 소포장 규격 전환이 비단 소비촉진, 농가 수취가격 향상뿐 아니라 고령화, 노동력 부족, 유통 등 농업 분야에 폭넓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하며 꼭 필요하다.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내 분야의 농산물이 소비자 입맛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첫째, 신품종 재배 품종과 마케팅 강화이다. 신선 과일 수입량이 2000년 32만 5천톤에서 2017년 83만 2천톤 증가 추세이다. 바나나, 오렌지,
우리 속담에 ‘대장장이 부엌에는 식칼이 없고, 짚신장수 마누라는 맨발로 다닌다’는 말이 있다. 『고문진보古文眞寶』전집前集에 무명씨無名氏의 작품 가운데 「잠부蠶婦」라는 시詩의 글귀이다. 昨日到城郭 歸來淚滿巾( 작일도성과 귀래루만건) 어제 성 밖에 나갔다가 돌아올 때는 눈물이 수건을 적시었다. 遍身綺羅者 不是養蠶人(편신기라자 불시양잠인) 온 몸에 비단옷을 두른 사람은 누에치는 사람이 아니었다. 이 시는 이신李紳의 「민농憫農)」이란 시와 함께 실려 쌍벽을 이루고 있다. 鋤禾日當午 서화일당오 벼를 호미질하여 해가 낮이 되니 汗滴禾下土 한적화하토 땀이 벼 밑의 흙으로 방울져 떨어진다. 誰知盤中飱 수지반중손 뉘가 알리요, 밥상 위의 밥이 粒粒皆辛苦 입립개신고 알알이 모두 농부의 피땀인 것을. -팜&마켓매거진 2월호- 온 몸에 비단옷을 감고 다니는 사람은 누에를 기르고 베를 짜는 사람이 아니라는 뜻으로 사회의 모순된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시이다. 쌀밥을 먹는 도시 사람들은 농부의 고마움을 알아야 하고, 좋은 옷을 입은 여유 있는 사람들은 옷을 만드는 사람의 삶을 생각해야 한다는 메시지
우리가 매일 먹는 쌀 한 톨 한 톨이 모두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말이 ‘粒粒皆辛苦(입립개신고)’이다 粒粒(입립)은 한 톨 한 톨이라는 뜻이다. 辛苦(신고)는 맵고 쓰다는 말인데, 몹시 힘들고 고생스럽다는 것을 말한다.『고문진보』전집에 보면 이신(李紳)의 오언고풍(五言古風)「민농憫農」에 있는 글귀이다. 鋤禾日當午(서화일당오) 벼를 호미질하여 해가 낮이 되니 汗滴禾下土(한적화하토) 땀이 벼 밑의 흙으로 방울져 떨어진다. 誰知盤中飱(수지반중손) 뉘가 알리요, 밥상 위의 밥이 粒粒皆辛苦(입립개신고) 알알이 모두 농부의 피땀인 것을. 민농(憫農)은 농부를 딱하게 생각한다는 뜻도 있고, 비오듯 땀을 흘리며 고생하는 농부를 생각하면 한 톨 한 톨 귀하게 먹어야 하는데, 가만히 앉아 얻어먹는 신세가 죄스러워 민망하게 여긴다는 의미도 있다. 농사는 삼복 더위에도 지속하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치미는 지열과 쏟아지는 폭염, 폭우, 폭설 등에도 농부의 일은 멈출 수 없다.올해는 농업인들의 수고스러움에 대해 농부를 존중한 실질적인 농업정책들과 소비자들의 농산물 가격 지지도를 기대해 본다.
“수요 조사를 통해 농식품 수출경영체를 컨설팅할 때마다 가슴 벅찬 전율을 느낍니다. 기관 합동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은 재배부터 해외시장 개척까지 전 분야에서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 조성주 과장은 “수출하는 농식품은 뛰어난 제품력과 스토리를 가졌다. 수출 대상국 소비자 취향을 저격할 수 있도록, 혹은 수출 확대를 위해 재배기술부터 수출 대상국마다 등록 농약과 잔류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수출농산물 안전성 관리, 마케팅 등을 작목별로 컨설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 조사 통해 컨설팅수출농업지원과는 지난 2016년부터 수요 조사를 통해 작목을 선정한 후 분야별로 연간 35회, 수출 농산물 농약 안전성 교육은 10회 정도 정도 실시한다. 특히 원스톱 수출컨설팅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사실 수출경영체는 농약, 검역관련 문제가 발생하거나 수출 애로사항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기 일쑤였다. 어디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려움이 컸었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의 체계적인 수출경영체 컨설팅 이후 드라마틱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수출컨설팅 수출 확대에 기여수출컨설팅을 통
농촌진흥청 김경규 청장은 농업 기술을 혁신하고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스마트농업 등 8대 과제를 중심으로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다.김경규 청장은 “개방화의 심화, 기후변화, 고령화 등 우리 농업과 농촌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농업인과 국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이 결합한 스마트 농업 기술로 우리 농업의 혁신 동력을 만들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경규 청장은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 확산 ▴농업과학기술을 이용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 안정생산 기반기술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농축산물 생산 기술 확산 ▴품목별 경쟁력 제고 기술 확대 ▴글로벌 농업 기술협력 강화 ▴농업 ‧ 농촌 활력화 지원 ▴사회적 농업 지원 기술 확산 등을 8대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확산올해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국가표준 11종을 축산분야까지 확대하고 2020년까지 수출형 국제표준 3종을 제정한다. 표준화를 통한 호환성 향상으로 스마트팜 관련 산업의 기반
의식주는 농업에서 출발했지만, 산업화에 밀려서 농업의 콘텐츠는 성장산업으로 키워 나가는데 더딘듯 하다. 그나마 농업의 스토리, 감성,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농업의 콘텐츠를 연구 ․ 지도해 온 농촌진흥청과 각도 농업기술원 그리고 시군 농업기술센터이라는 기관이 있었기에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면서 농업은 문화 자원으로 더 성장하고 있다. 조선의 22대 왕 정조正祖의 문집 『弘齋全書』권161~178에 실려 있는정조의 어록語錄에는 "人之相好 或以言辭 或以才藝 或以勢利 種種不同而絶罕者 卽一心字也 相好者 不以心而以他 則其好也 目前而已 豈能久哉 擇交者 不可不察其所安 『弘齋全書』사람들이 서로 좋아하는 것은 혹 말솜씨 때문이기도 하고, 혹 재주 때문이기도 하고, 혹 권세와 이익 때문이기도 하여 여러 가지로 다르지만 극히 드문 것은 바로 하나의 마음 심心 자이다. 서로 좋아하는 것이 마음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에서라면 그 좋아하는 것은 당장 눈앞에 있는 것일 뿐이니 어찌 오래갈 수 있겠는가? 벗을 사귀는 자는 상대가 편안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야 한다." 라는 구절이 있다.일 년 동안 농업 현장을 뛰어 다니면서 농업인들의 진정한 좋은 벗이었는가를 생각하게 됐다
2018년 대과 사과 생산량이 적어 대과 가격이 높았다. 2017년 3~4다이 생산량인 50%이었다면 2018년에는 20~30%정도밖에 생산되지 않았다. 가격도 2017년산보다 2018년 사과는 평균kg당 400~500원 정도 올랐다.2017년 콘티18kg당 3만5,000원~4만원 정도로 거래됐다면 2018년에는 4만5,000원~5만원 정도의 거래였다는 것을 보면 콘티당 5,000원~1만원 정도 비샀다는 것이다. 가락시장 서울청과 경매사 김형식 부장은 “2018년 사과 생산량이 전체적으로 감소했고, 대과 상품화율이 낮았지만, 품위는 아주 좋았다. 생산 농가의 입장에서는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에 농가 소득은 2017년과 비슷하다고 본다” 말했다.2018년 구정 설 대목에 5kg 3다이 사과 평균 가격은 2만7,000원~3만원이었다.김 부장은 “2019년 구정 설 대목에는 20~30% 정도 사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데, 5kg 3다이 가격은 4만~4만 5,000원 정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중소과 5~6다이 사과 가격도 2017년보다 10%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김형식 부장은 “사과 가격이 좋을 것으로 전망해도 사회적 환경 등으로 경기둔화가
윤춘권 부장은 2019년 사과 가격은 6월 아오리 사과가 나오기 전까지 강보합세로 전망했다. 2018년 사과 생산량이 감소한 만큼 사과 가격이 오른 것은 아니다. 즉 농가들이 원하는 가격만큼 사과 가격이 형성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윤 부장은 “2018 대과 생산량이 많이 감소하여 구정 설은 제수용이거나 선물용 사과이다 보니 가격은 상당히 오를 전망이다.특품 5kg 13내 사과 가격은 3만 5000원~4만5000원 예상하지만, 사과 품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16내 5kg 사과 가격도 2만2000~3000에서 3만원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춘권 부장은 “전체 사과 저장량 감소로 2019년 구정 설 이후에도 꾸준하게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윤 부장은 “경매가를 잘 받으려면 농가에서는 제 중량에 맞게 철저하게 선별작업 후 출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저장배 물량이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2019년 1월 초반부터 높은 단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 김석인 차장은 “2018년에는 배 결실이 잘 안 되고 과도 크지 않았다. 배는 크기와 무게가 나와야 하는데, 소과이거나 기형과가 생산됐다. 구정 설은 대과 소비 위주인데 2017년에 비해 2018년 배 생산은 40%가량 감소했기 때문에 고단가 형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석인 차장은 구정 대목에 어느 정도 배 과일이 소비되면 가격 형성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정 대목 배 7.5kg 예상 가격은 10내 기준 3만5000원~4만 5000원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음력설 이후에는 저장배가 감소되어 배 가격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물량이 없기 때문에 경기침체와 무관하며 높은 가격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4~5월 중에도 15kg 기준 10만원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김석인 차장은 신고배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들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