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우산업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곳에는 어김없이 전남한우산학연협력단(단장 이상석 순천대학교 교수)의 중심적 역할이 컸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한우 사양관리부터 질병 방역, 새로운 정보제공, 경영 번식, 유통까지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농가에게는 소득을 창출하고, 소비자에게 고품질 한우를 공급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남한우산학연협력단에서는 한우 농가들이 가장 필요한 부분을 캐치하여 실질적인 사업을 펼쳐 나가기 때문에 전남 한우 규모는 점점 커지고,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연구회를 조직하여 전남 한우의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심지어 유기농 한우에도 도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상석 단장은 “축산을 살아있는 주식이라고 할 만큼 변동이 심하다. 따라서 산학연협력단은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시키고, 변화를 미리 예측하여 축산정보를 제공한다. 절대 수익이 창출하지 않은 사업은 추진하지 않으며 농가의 기대 심리를 만족시켜 농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산학연협력단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전남한우산학연협력단의 사업, 경제적 효과 컸다이상석 단장은 이러한 청정 지역의 이점을 살려 농가들과 탁월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더 나아가
몸과 마음이 힘들어 대학 시절의 책을 꺼내 펼쳐보니 송강 선생의 성산별곡이다. 아 아 ~ 스무살이라는 그 시절 나도 한때 송강 정철 선생의 송강가사를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어떤 감흥도 없던 가사가 구월을 보내는 내 마음과 같아서 필사해 보았다. 한 줄을 더 읽으니 우리의 현인들께서 즐겨 쓰는 관용구가 있다며 지친 나에게 『推句集』에 나오는 시구詩句로 위로 한다. "世事는 琴三尺이요 生涯는 酒一盃라"세상일은 석 자 거문고에 실어 보내고, 생애는 한 잔 술로 달래네. 문학박사 최서임
"조합원의 경쟁력이 조합의 힘이고 조합의 재산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조합원의 소득을 증대 시키고 튼튼하고 건실한 품목농협을 만들어 나가는데 전력투구해야 합니다. 안정 속에 우리 조합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조합원이 돈 버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모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배민호 조합장은 “조합원의 소득 안정이야말로 조합의 성장과 발전에 버팀목이 되기 때문에 국내외 나주 배 소비 촉진 활성화 추진과 농자재를 저렴하게 보급하여 조금이라도 농가의 생산비가 절감 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는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봄에 취임한 배민호 조합장은 나주배의 가치를 높이며 최대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도록 유통사업단을 신설했고, 조합의 조직은 조합원을 위한 원스톱서비스 체계로 개편했다. 또 신뢰 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조합 경영자문위원회를 구성했고, 농작물재해보험 보조금 확대 등 조합원에게 힘이 되어 주는 농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조합원이 돈 버는 농협, 투명하고 신뢰받는 농협배민호 조합장은 나주배원예농협과 26년을 함께 했고, 올해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배 조합장은 600년의 나주 배의 역사성을 이끌어 나가는 조합원과 조합
맛있겠다’는 탄성이 먼저 쏟아지는 ‘장호원 복숭아’는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먹거리이다. 톡 터지거나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과 입안에 퍼지는 과즙이 매력적인 복숭아는 단순히 간식용 과일이 아니다. 농부의 아름다운 땀방울로 100년의 역사를 걸어오면서 더 건강하고 더 맛있는 복숭아로 거듭났고, 제철 과일로 꼭 먹어야 하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FTA 시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도 복숭아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선별·포장 등을 개선하여 소비자들이 더 신선한 촉감을 즐길 수 있도록 복숭아 산업을 이끌어 온 주인공은 바로 경기동부과수농협(조합장 이종태)이다. 복숭아 농사를 짓는 이종태 조합장은 복숭아 농업인들의 마음을 알기에 복숭아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농가 소득 창출과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 100년의 장호원 복숭아 역사성을 만들어 나간다“소비자들에게 장호원 복숭아가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은 우리 복숭아 농업인들의 노력의 결과이죠. 기후, 토양, 바람, 햇빛 등에 따라 과일의 품질이 좌우되지만, 농가들은 한 알의 맛있고 건강한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일 년 동안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매일 취재원을 만나보면 기대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그 중 한 가지는 열정적인 농촌지도사의 모습을 봤을 때이다. 팔월 땡볕 폭염 속에서 자기 지역의 농산물을 홍보하고 농가 지도하는 모습을 볼 때 기자의 마음도 순해진다. 기자가 어느 지역 농업상담소에 앉아 있을 때이다. 고생한다고 수박을 들고 와서 함께 먹자는 농가도 있었고, 병든 고추를 가져와 무슨 병인지, 콩 농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농약은 언제 방제해야 하는지.......기자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농가들이 찾아왔다. 물론 지도사는 상담소에서 상담만 하는 것은 아니다. 수시로 지역 내 농가를 방문하느라 바쁜 일정을 보낸다. 폭염 속에 농업상담소에 찾아와서 상담 후 돌아가면서 농부는 이렇게 말했다.“젊은 지도사라 농업정보에 대해 모를 것 같았는데 농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도와주니까 너무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꼭 칭찬만 받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해도 알아주지 않으며 으름장을 놓는 경우도 있지만, 훈훈한 모습을 볼 때면 감동스럽다. 팔월의 폭염은 정갈하지 않았고, 때론 취재원과 관계기관에게 기대되는 이유가 아닐 때는 정약용 선생께서 불혹의
쌀이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밥의 역할 시대는 지났다.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겨 먹을 수 있도록 쌀 가공품의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전남쌀산학연협력단(단장 정찬수)은 쌀 소비 확대와 수급 안정을 위해 다양한 쌀 가공제품 개발과 수출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쌀 가공품들은 ‘맛’과 ‘건강’을 담아 생활 속 기호식품으로, 언제든지 혼자서도 물만 부으면 즐겨 먹을 수 있는 ‘간편 조리식품’등을 개발하여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위로 하고 있다. 또 미국·말레이시아 쌀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국·베트남까지 주 수출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쌀산학연협력단 정찬수 단장은 “쌀 소비 확대와 수급 안정을 위해서만 다양한 쌀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쌀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아니다. 쌀은 우리 국민의 식문화 중심이었고, 벼 재배 풍경만으로도 국민 정서 함양, 환경보전 등에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쌀산업은 반드시 지켜 나가야할 우리농업의 유산이므로 전남쌀산학연협력단은 환경변화에 따라 쌀의 기능성, 기호식품으로 즐기기 등 쌀산업을 다각도로 변화시키고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농업인과 함께 산·학·관이 힘을 합쳐 쌀
농업·농촌이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서는 청년농업인의 성장 자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농촌진흥청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며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청년자원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특히 농촌진흥청에서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과 융·복합하면서 청년들에게 창농과 청년농업인 품목별 네트워크 구축은 청년농업인의 능력을 배양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상남 농촌지원국장은 “농업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고 확실한 자원은 농업기술과 우수한 청년농업인 확보이다. 이제는 농업농촌이 청년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포용하는 열린 조직이 되어야 하며, 농진청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최고의 경쟁력과 스피드를 내는데 선택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진청 농산업분야 일자리 창출농진청은 6차산업화 등 일자리 창출 기반 창업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산업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지원이다. 따라서 농생명 ICT 실증형(제품 검증․보완) 테스트베드를 올해부터 2020년까지 운영한다. 또 과학영농실증시범포(시군) 운영으로 농업
‘썬플러스’ 과일브랜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비자가 뽑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건강 △금융 △쇼핑 △외식 △식품 등 14개 부문 14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투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서울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0대~60대 남녀가 참여해 총 투표인원 36만4816명, 누적투표수 381만7527건을 기록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2회 연속 소비자들이 직접 뽑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이 신뢰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자랑스럽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 브랜드로 성장 발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썬플러스는 과학적인 재배기술로 과일을 생산한다. 잎의 엽록소를 측정하여 토양 내 질소성분을 조절함으로써 당도를 높이고 맛을 좋게 한다. 나무에 햇빛이 골고루 비치도록 수형을 만들어 과일의 색깔이 고르고 선명하다. 썬플러스 농법으로 자란 나무는 조화로운 생육조건 속에서 건강하고 맛있게 열매가 맺게 된다. 화학비료와 제초제 사용 금지로 과수원 토양을 친환경 농토로 전환시키며, 과수의 모양(수형)을 교정하여
오리고기를 더 맛있게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축산농가는 부가가치와 이익을 반드시 창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전남오리산학연협력단(단장 이지웅, 전남대교수)의 올해 추진사업은 축사악취 감소와 브랜드화, 다양한 오리요리·가공품 개발이다. 이지웅 전남오리산학연협력단장은 “올해 목표는 악취감소, 브랜화, 다양한 오리요리·가공품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깨끗한 축산, 보여주는 축산으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축산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소비자들이 오리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고품질의 고기를 제공하고, 축산 농가의 소득을 증대 시키는 것이 전남오리산학연협력단의 방향이며 역할”이라고 말했다. 급소가 되는 맥을 정확히 찾아서 추진지난해 전남오리산학연협력단은 AI질병예방교육을 통해 AI 소독과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켰고, 농가들은 소독약의 효과도 있었다고 평가 했다.협력단의 2단계 목표는 심각한 악취 제거와 고품질 오리브랜드를 추진한다. 아울러 훈제고기에 국한된 가공품과 요리를 다양화하는 등 3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급소가 되는 맥을 정확히 찾아서 철저하게 추진하고 있다. 악취감소, 폐사없고 증체율 빨라 농가 만족도 높다오리가 35~43일에는 습한
“식용곤충이 국민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혐오감과 비싸다, 먹어보니까 맛이 없다, 구매가 쉽지 않다 등의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소비자들이 찾을 수밖에 없도록 안전한 먹거리, 맛있는 기능성곤충식품을 생산해야 합니다.” 곤충산업과 남성희 과장은 “식용곤충 분말이 들어간 과자를 비롯하여 요리 등이 무궁무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벨기에 초등학교에서는 갈색거저리를 넣은 피자 요리 실습이 인기가 있다지만, 우리 국민 정서에는 벌레를 먹는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곤충식품은 소비자들이 ‘건강에 좋고 맛있어서 먹어요!’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맛있고 기능성을 갖춰야 한다. 또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안전성과 기능성을 갖춘 새로운 식품개발이 절실하다. 앞으로 곤충단백질의 소재개발과 용도 다양화를 통한 곤충 신산업 창출에 선택과 집중하여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창출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곤충산업의 역할곤충은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영양성분이 높고 단백질과 지방, 광물질 및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다. 아미노산 조성은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곡물이나 콩류에 비해 우수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또한 일부 곤충은 버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