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있는 군산농산물 파워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몇 걸음 앞서 조합과 조합원의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고계곤 조합장이 그 주인공이다. 고계곤 조합장은 조합과 조합원 중심의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왔다. 수시로 현장을 찾아 소통하며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대와 유통 원활화를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올해 조합장 취임 후에도 보다 인간적인, 보다 창의적인 군산원예농협을 이끌어 나가는 고계곤 조합장. 그는 30여 간 ‘농협법 제1조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과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실천한 농협 조합장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올해 중점 추진사업 올해 조합원 과일, 채소 등을 적극적으로 출하유도하여 농산물공판장의 조합원 점유율을 확대한다. 또 상호금융 예수금 본지점 합산 2,100억 원 달성과 상호금융 대출금 본지점 합산 1590억 원 달성이다. 교육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데 총 교육지원 사업비 6억6천만 원을 투입한다. 조합원 조합사업 이용시 이용고 배당사업을 전체 사업으로 확대 실시하
올해 사과 농사 맛을 못 본 농가들 중에는 차라리 가공용으로 출하하는 것이 낫겠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로 올 사과 가격은 농가 만족률이 낮았다. 물론 공판장마다 가격이 다르다. 농가 자신의 품삯은 고사하고 공판장 출하 수수료, 상하차비, 생산비는 나와야 하는데 20kg 한 상자에 17,000원 나왔다. 그나마 이 가격은 좀 낫다. 7~8천 원이거나 5천 원까지 나왔다는 것. 그만큼 상하품의 가격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사과 상하품 가격 차이가 크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사과의 색깔이 가격을 좌우하는 비중이 더 많이 차지한다. 올해 7월 말경 아오리 사과를 안동공판장에 출하하러 나갔던 농가는 깜짝 놀랐다. 아오리 사과는 몇 농가뿐이었고, 작년 부사를 팔기 위해 농가들이 줄을 서서 표를 받아야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그만큼 저장기술이 향상됐다는 증좌이면서 저온저장고 시설이 이제는 가격 사과를 떨어뜨리는 원인 중에 하나가 됐다. 농가들도 어떤 품종들이 돈이 될는지 우왕좌왕이라고 평가한다. 8월 10일 이후 아오리 사과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햇사과도 나오면서 가격이 불안정해지는 경향도 있다. 맛있는 홍로 사과 출하가 끝나면 료까, 시나노 사과도
몇 달 전 취재 현장에서 ‘소농이 없으면 농촌도 없다’는 군농업기술센터 과장님은 하우스 한 동의 소농이라도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역내 소농 정책이 잘 되어 있다며 소농에 대한 고마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농업기술센터의 과장은 “대농, 중농, 소농에 맞는 정책으로 농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이것은 경쟁력 중심의 정책이 아니라 농업인이 중심이 되는 정책이어야 한다. 대농을 위한 정책이 있듯이 중농, 소농을 위한 정책이 분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농인들이 있기 때문에 농촌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며, 토지가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 대농들은 규모가 크다 보니 젊은 층에 가깝지만 소농들은 연세가 많은 편이다. 과학적 시설이나 영농보다 경험적 농사를 짓기 때문에 그 시기에 맞는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지만, 교육 요구도도 높다. 하우스 한 동의 농사를 짓는 소농은 고령농이거나 여성농업인이므로 우리 지역은 대농에서 소농까지 케어할 수 있는 방제단을 만드는 등 소농을 위한 정책이 잘 되어 있다”고 말했다. “논이 없으면 밭에서라도, 100평, 200평에서 소농들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타 지역에서 생산하지 않은 틈새작물을 발굴하여 끊임없이 지
“폭우와 태풍 속에서도 사과 의무자조금 대의원회 참석률이 97%이었고, 태풍에 못 오신 분은 위임장을 보냈으니 100% 참석했다고 볼 수 있죠. 회의에서 보셨듯이 참석 농가들이 가식 없이 하고 싶은 말을 다한다는 것은 의무자조금에 대한 농가들의 기대도 있고, 사과의무자조금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정착되기를 바라는 농가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준비하여 참여 농가들의 소득창출과 사과 산업이 전체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8월 사과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에 재임된 박철선 위원장은 “사과의무자조금 고지서를 배포했는데 8월 초 현재 30%의 농가들이 직접 고지 납부했다. 지금은 시작하는 씨앗에 불과하지만 자기 농업을 지키기 위해 농업인들이 사과의무자조금을 잘 가꾸어 나간다면 그 땀방울이 결코 헛되지 않고, 대한민국 대표 과일은 ‘사과’가 그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철선 위원장은 “사과 생산에만 그치는 자조금이 아니라 유통과 수급 안정, 홍보, 수출 등까지 농가 스스로 우리 국산 사과 경쟁력을 제고해야 하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농업인들이 자랑스럽고 희망이 있다.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농가 스스로
대한민국 유기농인삼의 역사성을 만들어 나가는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은 지난해 세계 최초 유기농인삼대회를 개최한 주인공들이다. 유기농인삼 국가대표라고 불린 만큼 척박한 유기농인삼산업을 개척하여 화장품, 홍삼차, 홍삼순액, 홍삼스틱 등을 상품화했고, ‘KOG’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정도를 걸어가는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 이영호 이사장은 안성 유기농 인삼의 가치를 이끌어 나가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영호 이사장은 “유기농 재배기술 실력을 갖춘 구성원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성장하는 원동력이 있다. 안성시와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우리 협동조합원이 삼위일체가 되어 움직였기 때문에 명품 유기농인삼 재배부터 상품·브랜드화할 수 있었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앞으로도 유기농인삼이 성장성 큰 미래산업으로 중요한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 유기농인삼단지, 자랑스럽다 전국에서 유기농 인삼 단지가 규모화, 단지화가 되어 있는 곳은 안성 지역이 유일하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1년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 회원들을 대상으로 유기농인삼 산업 육성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관행농법으로도 실패 확률이 높은데 유기농인삼을 재배하
농업은 인류 역사와 함께 해 왔고 경제, 산업, 사회 발전에 기간산업 역할을 해 왔다. 인류 역사와 함께한 농업의 가치를 청년농업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공주시 김정섭 시장은 실질적인 청년농업인 정책을 펼쳐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청년농업인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지켜나가는 길이다. 따라서 ‘청년농업인 안정 정착 지원 조례’를 제정 중에 있다. 조례에는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경영안전을 위한 영농시설 지원, 스마트 농업, 유통과 판매 개척, 가공시설, 식품산업개발 등 분야별로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교육과 컨설팅 등을 분야별 전문적으로 지원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 위해 시책을 펼쳐 나가시는 시장님! 반갑습니다. 팜&마켓매거진 최서임 대표입니다. 먼저 민선 7기 공주 시정목표는 무엇인가요? 공주시 청년농업정책 관련 취재를 하시는 팜&마켓매거진 최서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작년 7월 소통과 참여를 통한 혁신을 기치로 민선 7기 공주시정이 출범한 지 벌써 1년여가 지났다. 시장 취임 후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를 비전으로 △풍
친환경농업이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결과 중심에서 농업생태계의 건강, 생물의 다양성, 환경보전 등 공익적 가치 실현의 친환경농업으로 탈바꿈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최낙현 과장은 “생태환경 보전의 실천·과정 중심으로 전환하여 친환경농업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친환경농업’의 정의를 개정했다. 친환경 가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무농약 원료 가공식품’ 인증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ㆍ지원에 관한 법률’ 8월 27일 공포했고 오는 2020년 8월 26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과장은 "친환경농업을 농약 유무만으로 논한다면 생산과 소비가 위축되어 친환경 농산물 확산이 어렵다. 따라서 ‘친환경농어업’과 ‘유기’ 정의에 본래 철학과 가치를 담아 재설정했고, 친환경농업의 정의에 맞게 건강한 생태환경에서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한다면 친환경농산물의 가치와 경쟁력은 갖춰질 것이다. 이것은 국내 친환경농업의 가치 성장이며 소비자 신뢰 구축과 친환경 농산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친환경농업이 국민 전체에게도 유무형의 사회적 혜택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년간 친환경농업은 생태환경 보전
58년 수원지구원예농협의 역사성을 이끌어 나가는 20대 이용학 조합장은 다양한 목표를 설정하기보다는 ‘조합원의 행복’을 목표로 정하고, 조합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몇 가지 경영에 역점을 두고 있다. 조합원이 바라는 것을 찾아내고 조합원이 요구하지 않은 것은 과감하게 버린다. 즉, 이용학 조합장은 조합원이 원하는 농협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깨끗하고 청렴한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올해 전체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낮은데다가 공판장 리모델링이 더디고 있어 공판장이 긍정적인 역할을 못해 너무 안타까운 이용학 조합장은 지자체를 찾아가 공판장 활성화를 위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용학 조합장은 “궁극적으로 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통해 소득을 창출하도록 하고 조합원의 복지증진에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조합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본점 건물 또한 존재해야 하며, 학교 급식 공급 확대와 신용사업도 5개 정도 확보하는 등 다각도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 청주교육원에서 대의원 교육을 하면서 조합의 기능과 목표, 역할, 책임 등에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견해도 각기 다양했지만, 조합 발전을 위해서는 한 마음,
어린이들도 맛있게 즐겨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오리’ 식품을 만들기 위해 전남 오리산학연협력단(단장 전남대학교 이지웅 교수)이 존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가 오리 고기를 먹고 건강해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오리의 사육환경부터 요리까지 차별화시켰다. 이지웅 단장은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의사도 못 고친다는 말이 있듯이 오리가 국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올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푸드’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관과 사용 편리한 분말 타입 악취저감 제품 농가 보급전남 오리산학연협력단은 지난해에 이어 오리사 환경개선과 생산성을 개선시켜 나간다. 지난해 회원 농가에서 원인 불명의 폐사축에 대한 해부를 실시하여 병변 확인과 사후 질병 예방을 위한 농가 맞춤형 컨설팅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리 사육에 따른 악취 발생을 악취 저감 복합 생균제를 보급하여 시기별로 70%이상 선제적으로 악취저감 효과를 거뒀다.올해 오리 농가들의 악취저감 제품 요구도가 높아 상품을 판매한다. 그 동안 액상형이라 보관과 이동이 불편했지만, 8월 중순부터 판매하는 악취 저감 제품은 분말 타입으로 장기
7월은 폭염과 폭우 등으로 취재 현장을 다니는데 불편했지만,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의 장순종 과장의 인터뷰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의 직원들은 농가들에게 소중한 인적 자원입니다. 직원들이 전문성을 살려 잘하는 것, 농가들이 원하는 것을 직원들 스스로 일을 하기 때문에 농가에서 존중하고 인정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장순종 과장은 “농업기술센터의 인력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인력을 늘려야 한다. 직원을 늘린만큼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미친 듯이 일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직원들은 시기에 따라 새벽 5시이면 논과 밭으로 예찰하고 출근한다. 전문가이다 보니 육안으로 봐도 병해충 유무, 밀도 체크 등을 통해 언제쯤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겠다는 것을 알기에 병해충 피해가 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다. 또 예찰을 통해 품목별로 알리고, 농가에게도 통보하며 방제력도 지도한다. 어딜 가도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경기 이천지역 배 과수원 2곳 2.8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7월 중순 이후 과수화상병 발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이천시 지역에서 확진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과수화상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