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흐림동두천 6.1℃
  • 흐림강릉 9.2℃
  • 구름많음서울 7.4℃
  • 대전 7.1℃
  • 대구 9.7℃
  • 흐림울산 9.5℃
  • 구름조금광주 10.9℃
  • 구름많음부산 12.6℃
  • 구름조금고창 ℃
  • 맑음제주 15.6℃
  • 맑음강화 8.4℃
  • 흐림보은 7.4℃
  • 흐림금산 7.0℃
  • 맑음강진군 11.8℃
  • 흐림경주시 9.4℃
  • 구름조금거제 12.2℃
기상청 제공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는 경쟁력 있는 순창농업 만들기"

기후변화,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농업인들의 교육과 지도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는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 

국민의 먹거리 생산에 사명감을 감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농업인과 귀농귀촌인 그리고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는 순창농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전직원들과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농가소득 창출에 맞춘 지도사업
"국내 농산물 소비 시장도 글로벌화가 되어가고 기후도 심각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산 농산물만 먹겠다는 소비자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농업의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것에 치중하기보다 환경변화를 직시하고 지혜를 모아 차별화된 순창농업의 경쟁력을 갖춰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구연 소장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농작물 품목, 품종선택부터 재배기술까지 기후변화에 따라 농가교육 및 지도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향과 여주 등의 농산물을 소득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00억원을 투자하는 친환경농업연구센터가 12월에 착공되면 다양한 유기농업재배기술과 친환경농업 실용화 연구및 교육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강화 사업에 치중할 것이다. 따라서 농가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구연 소장은 "친환경농업연구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친환경농업 인프라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오려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 잡도록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 특히 농업인들에게는 농가 소득 창출에 맞춘 지도사업과 안전하고 맛있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순창친환경농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귀농귀촌 '순창이 참 좋다!'
"순창으로 귀농귀촌한 사람들은 '순창이 참 좋다!'라고 표현합니다. 바다와 철도가 없는 지역이지만, 귀농귀촌하기에는 가장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이라고 자신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공기와 물이 아주 좋기 때문이죠. 강천사 주변에 음용온천이 개발됐고 세계물학회가 순창에 있다는 것은 어쩌면 산 좋고 물 좋은 순창은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부자농부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이구연 소장은 "순창은 고추장과 발효장류의 고장이며 장수의 고장이다. 건강장수연구소에서는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순창에 사는 사람이 삼채나 꾸지뽕 등을 이용한 치유음식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참여하는 도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이 순창은 좋은 물과 장류·건강산업이 순수자연과 함께 발전하고 친환경 농업 중심의 농업 생산과 유통기반을 갖춰나가고 있다. 따라서 최적의 귀농귀촌 장소이다. 특히 태풍 등 강풍이 아무리 몰아쳐도 지리적 여건으로 재해재난이 없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순창은 귀농귀촌인의 거주 주택과 땅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 있는 지역이다. 국비와 도비 예산으로 1~2년 정도 체류할 수 있는 귀농의 집을 14동 올 12월 초에 오픈한다. 귀농의 집은 귀농에 필요한 주택, 농지, 농사정보 등을 사전 탐색하기 위해 머무는 임시 거주지이다. 귀농하기 전에 이러한 귀농인의 집을 활용하면 실제 농촌 생활을 경험할 수 있고 농업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한다. 임시 거주하는 동안 주변 여건과 재배작물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수집할 수 있고 더욱 신중하게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귀농할 수 있는 이러한 조건이 뒷받침 되어 지난해는 703명이 귀농귀촌했고, 올 10월말 현재까지는 520명이 귀농귀촌했다"고 말했다.

<팜앤마켓매거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