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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소갈럼 품종과 재배기술

맑은 날 꽃 피고, 밤에 꽃이 오므린다

오니소갈럼은 남아프리카, 서아시아 유럽에 자생하는 백합과 오니소갈럼 속의 다년생 구근식물이다. 현재 관상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원예종은 남아프리카, 지중해 연안, 서남아시아 원산이다. 

구근의 직경은 3∼10cm로 백색부터 담황백색이며 외피는 엷은 종이 모양으로 되어 있다. 잎은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근생하고 화경花莖에는 잎이 없고, 꽃은 산방화서 또는 총상화서를 이룬다. 

화피편花被片은 6개가 있고 분리되어 있어 통부는 없다. 꽃 색은 백색, 연녹백색, 황색, 오렌지색 등 다양하다. 맑은 날에는 꽃이 피고 어두운 날이나 밤에는 꽃이 오므린다.

오니소갈럼 재배기술외관상 깨끗하고 무름병 흔적이 없는 구근을 선별, 구근 크기별로 분류해서 주 간격을 넓혀 9월∼10월에 정식한다. 오니소갈럼의 생육 적온은 12∼16℃이므로 서늘하게 관리하고 전 생육 기간에 걸쳐서 25℃ 이상이 되면 무름병 발생이 심해지고, 꽃눈 발달이 중지되므로 9월 하순까지는 차광, 암막 등을 설치하여 온도를 낮춘다. 11월 중순부터는 10℃ 이상 가온, 꽃눈 분화가 시작되면 15℃ 이상 유지한다. 화아분화 이전 2∼6℃의 저온에 관리하면 기형화가 발생하므로 주의한다. 

오니소갈럼은 호광성으로 빛이 약하면 웃자라고 소화수가 줄게 되므로 일출 후 오전 햇빛은 개화에 필수적이다. 일장은 개화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정식 후 싹이 날 때까지는 표토를 적실 정도로 관수하고, 싹이 튼 후에는 잎이 시들지 않을 정도로 최소량을 단시간 내에 관수한다.

지나친 관수는 토양을 딱딱하게 해 뿌리 발달을 저해하며, 이끼가 끼지 않게 과습에 주의한다. 한겨울에는 2주 1회 10분 정도로 거의 관수하지 않고 건조하게 관리한다. 퇴비 시비는 최소량으로 하고 매년 석회 10포/10a 시용한다. 출수기에 완효성 비료를 1회 시비하며 적정 EC는 0.5 이하이다.

억제재배 시에는 당년 생산 구를 약 30℃에 저장해 두고, 그것을 냉온 또는 저온 조건하에서 정식하면 가능하다. 촉성재배는 30℃에 저장해둔 구근을 정식 후 화분 또는 냉장고에서 20℃ 11주, 그 후 13℃로 변온 관리한다. 

주요 병해충으로 바이러스, 무름병, 총채벌레, 진딧물, 뿌리 응애 등이다. 방제 대책으로는 윤작, 깨끗한 구근 이용, 내병성 품종, 지나친 퇴비 및 비료 시용 금지 등이다. 

이병주 발견 즉시 주변 토양까지 같이 제거하고 적정 온습도 유지하며 시설 내 수광이 최대로 되도록 한다.  영리적으로 재배되는 오니소갈럼 품종오니소갈럼속에는 약 100종이 포함되어 있지만, 영리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것은 ‘아라비컴(Arabicum)’, ‘티어토이데스(Thyrthoides)’, ‘사운더시애(Saundrsiae)’, ‘더비엄(Dubium) 등이 있다. 

주요 원예종 중에 가장 큰 차이가 많은 종이 봄 개화종인 것이나, ‘사운더시애’만은 가을 개화종이다. ‘더비엄’은 노란색과 오렌지색 꽃이 피는 품종으로 주로 초장 20∼30cm 정도이며 오렌지색 품종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

<팜&마켓매거진 5월>에서는 오니소갈럼의 품종 소개와 재배기술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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