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 재배를 위해서는 먼저 종자(종묘용 강황) 준비를 해야 한다. 종자 준비는 11월 이후 잎이 황색으로 변하면 땅속의 뿌리줄기를 수확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수확한 뿌리줄기의 일부를 적당하게 분리하여 씨 강황으로 이용한다. 뿌리줄기의 모든 부분을 이용할 수 있으나 뿌리줄기가 큰 것이 잘 자란다. 밭에 직접 심을 경우 뿌리줄기 무게가 30∼50g 정도 되는 씨울금을 300평당 4,000∼4,500개 준비한다(포트 육묘를 할 경우 15g정도의 씨강황을 이용한다). 자가 채묘로 종묘를 준비할 경우 10∼20kg의 씨울금을 1년 키우면 5∼10배의 증식이 가능하므로 이듬해 씨울금으로 50∼200kg을 확보할 수 있다.실제 재배에서 300평당 씨울금 120kg 정도가 소요되므로 10∼20kg의 종묘를 구입하면 첫해에는 씨울금을 위한 증식을 하고 2년째부터 본격적인 재배가 가능하다.강황은 뿌리 줄기가 땅속으로 자라기 때문에 심게 될 밭은 뿌리가 잘 자랄 수 있는 토양조건을 만들어야 한다. 시비량은 10a당 퇴비 5톤, 질소 7.5kg, 인산 10.0kg, 칼리 15.0kg(성분량) 정도로 한다.강황의 심는 거리는 이랑폭 100cm, 포기 사이 25cm로 할 경우 300
접목 방법묘목 생산을 위해서는 보통 ‘깎기접(절접)’을 실시한다. 일본에서는 ‘들접(양접)’이라 하여 일단 대목을 굴취하여 접목하는 방법을 쓰는 것이 일반이다. 들접은 접목 자체는 쉽지만, 이식했을 때 활착은 그다지 좋지 않다.우리나라에서는 접목 활착률이 떨어지고 생육이 떨어져서 대부분 제자리 접을 하고 있다. 대목 굵기는 접목부의 직경이 1.5cm 전 후 것을 사용한다. 두꺼운 것일수록 활착이후 생육이 좋지만 너무 두꺼운 것은 취급이 불편해서 보통 2∼4년 기른 묘를 사용한다. 접수 채취 및 보관은 접목 직전에 채취한 것이 좋으나, 미리 접수를 채취할 경우 접수의 잎을 제거하고 통비닐에 넣어 밀봉한 다음 0~5℃ 저장고에 보관했다가 접목할 경우 이용한다.접수종류는 전년 생 봄가지나 여름가지를 이용하고 가지가 충분히 성숙한 것을 사용한다.접수조제는 잎을 잎자루 부분에서 잘라내고 7∼8cm정도 (눈 3개정도)로 잘라 길이를 같게 만든다. 최하단의 눈은 접목부분에 들어가게 되므로 상부 눈 2개가 발아용 눈이며, 귀한 접수인 경우에는 1눈 붙이기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접붙이기 순서① 우선 접수 기부를 3.5cm정도 얇게 깎는다.② 기부로부터 1cm정도 반대측에서
삽목 번식의 큰 장점삽목 번식은 동일한 식물체를 얻을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삽목 번식할 때 용토는 물 빠짐이 좋은 버미큘라이트(질석)를 사용하는 것이 좋았다. 삽목 시기는 장마철을 제외한 5∼9월까지 가능하며, 덩굴성 식물로 각 마디마다 눈이 있어 한 가지에서 많은 삽수를 얻을 수 있다.삽목 부위는 정아 부분과 묵은 가지는 발근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삽수는 잎이 있는 마디 하나와 다음 마디의 아랫부분을 0.5∼1cm 정도 남기고 자른 후 바로 물 올림 한 후 삽목한다.발근 촉진제 IBA 4000ppm에 순간 침지하거나 루톤을 처리하면 80% 이상 발근된다. 발근까지는 약 10∼12주가 소요된다. 클레마티스는 다비성 식물클레마티스는 저온을 충분히 받은 후 일장이 길어지고, 온도가 올라가면 생장을 시작한다. 5월부터는 일조량이 증가하고, 생육이 왕성해지므로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물 관리를 해야 한다.특히 이 시기에는 신초뿐만 아니라 덩굴성의 줄기가 빠른 속도로 자라기 때문에 지주대를 세워 주변 식물과 엉키지 않도록 해 준다.분화 재배의 경우에는 식물 간의 배치 간격을 유지해 주고, 지제부로부터 2∼3마디 위치에서
Clematis 속은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숙근초이다. 온대지방에 300여 종이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약 500여 종의 품종이 유통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으아리’로 불리고 있으며, 꽃은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 각각 1개씩 원추꽃차례로 개화한다. 내한성에 강한 클레마티스클레마티스는 겹꽃과 홑꽃이 있다. 형태적으로는 꽃잎이 없어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줄기는 덩굴성으로 3∼10m 이상 자라는 품종이 많다. 흰색·분홍색·보라색 등 화색, 화형과 개화기가 다양하다.꽃의 형태는 종형, 트럼펫형, 수레바퀴형 등이 있으며 꽃의 크기도 소륜부터 대륜까지 다양하다. 클레마티스는 내한성이 강해 겨울철 저온에도 잘 견디며 저온을 충분히 받은 다음 해에는 꽃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어 주로 벽면, 울타리 및 정원용으로 사용되어왔다.화단용은 초장이 길고 생육이 왕성하여 4월 중순∼5월 초에 개화가 가능한 품종으로 ‘파이루’, ‘호노라’, ‘크림슨 킹’ 등이 있다. 또 분화용은 초장이 1m 내외로 짧거나 직립성 또는 연중 개화하는 품종인 ‘사쿠라히메’, ‘카이저’, ‘루텔’ 등이 있다. 절화용은 절화장이 1m 이상 자라고 화경이 8cm 이상의 중·대륜이거나 봄부터 가을까지 절
강황(울금이라고도 함)은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로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황 또는 울금으로 알려져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강황(또는 울금)은 한약재 이름에서 유래됐다.같은 식물이어도 강황은 생강처럼 생긴 뿌리줄기이며, 울금은 뿌리 끝부분에 생성되는 덩이뿌리를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각각 효능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열대 작물에서 강황(또는 울금)을 이용하는 부분은 강황(뿌리줄기)이며 울금(덩이뿌리)이 생성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울금은 주로 Curcurma longa L.(가을울금) 종에서 생성이 되고 , 강황은 Curcurma longa L.과 Curcurma aromatica Salisbury 모두에서 생성이 되며 카레의 원료로 알려져 있다.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식물이다. 생강과 식물은 1,500종류 정도가 알려져 있으나 우리에게는 생강, 양하 정도가 친숙한 편이다. 강황은 생강과科 Curcuma속屬(울금屬)의 식물로 울금속屬에 120종류 이상이 확인되고 있으나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다. 인도 등 열대지역이 원산지로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로 생육온도는 15∼33℃정도이다.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에서 재배가 가
구절초어머니를 위한 풀 구절초지역의 이름을 가장 많이 가지고 태어난 풀 구절초가을의 대표적 들국화 구절초구절초는 국화과 여러해살이 초화류로 30~100cm까지 자라며, 9~11월 사이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을 피운다.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중국·몽고 등에도 자라고 있으며, 선모초·들국화·구일초 등으로 부른다.그윽한 향이 일품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구절초는 약 15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지역 명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낙동강에서 발견되었다 하여 낙동구절초, 포천에서 발견되어 포천구절초, 이화여대 뒷산에서 발견되어 이화구절초, 한라산에서 발견되어 한라구절초, 북한 황해도 서흥 지방에서 발견되어 서흥구절초 등이 있다. 구절초의 유래는 두 가지가 있다.하나는 음력 9월 9일이 꽃과 줄기를 잘라 부인병에 사용했다 해서 구절초九折草와 또 하나는 5월 단옷날에 줄기가 다섯 마디가 되고, 음력 9월 9일이 오면 아홉 마디가 된다 하여 구절초九節草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구절초는 선모초仙母草고도 하는데, 익모초益母草와 함께 어머니를 위한 약초이다.예로부터 가을에 구절초의 풀 전체를 꽃이 달린 채로 말린 후 달여 복용하면 부인
현대사회의 도시민들은 80% 이상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고 있다. 그만큼 자연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이 부족하며, 실내의 환경이 건강과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일상생활에서 녹색식물을 가까이하거나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은 우리의 건강과 웰빙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Kaplan과 Kaplan(1989)이란 학자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생기는 피로가 녹색의 자연환경을 접하게 되면 회복된다는 ‘주의력회복이론’을 제안했다. 또한 Ulrich(1983)는 연구결과들을 통해 자연은 스트레스를 회복시키는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24명의 남자 대학생들이 참여했던 국내 연구를 살펴보면, 인간이 녹색식물을 응시하고 있는 상태가 그렇지 않은 상태일 때 보다(그림 1) 우반구 전전두엽의 산화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 정서안정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Park et al., 2016). 또한 주관적 감정 상태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녹색식물을 응시할 때가 ‘편안한, 자연스러운, 안정된’ 느낌이 든다고 응답했다. 이와 유사한 연구로 실내의 녹색식물을 응시할 때가 녹색식물이 없는 벽을 응시할 때보다 정서안정상태에서 많이 발생 되는 뇌의 알파파가 증가하고, 긴장
국내 곤충식품 산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 곤충사육농가 소득증대라는 본연의 기능을 충실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곤충산업 관련 단체·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산업 도약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해썹 인증 모델농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식용곤충 생산농가의 국내·외 시장 확보나 시장을 형성되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따라서 곤충산업 시장 경쟁력 확보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농장단계 및 가공단계 해썹 인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해썹 필요성과 식용곤충 해썹 적용방안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기업의 목표는 이윤창출에 있다. 따라서 기업의 모든 활동은 사회에 기여하면서 이윤을 창출하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 식용곤충 생산 업체나 농가가 HACCP를 하는 것도 식품의 안전성을 위한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이윤 창출을 위한 것이다.HACCP은 위해요소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의 영문 약자로서 해썹 또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이라 한다. 위해요소 분석이란 ‘어떤 위해를 미리 예측하여 그 위해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요관리점이란 ‘반드시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할 항목’이란
최근 많은 매체에서 노니 분말에 대한 광고가 많아 우리가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많은 지를 방증하고 있다. 노니는 열대지역부터 아열대 지역 또는 남미에서 동남아시아, 폴리네시아 및 인도까지 상당히 넓은 지역에서 재배되고, 현지에서는 민간요법 약재로 이용되기도 한다. 학명은 모린다 시트로폴리아Morinda Citrifolia L.로 용담목 꼭두서니과 노니속 식물이다. 학명에 대한 유래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과일 모양이 오디Mulberry의 라틴어인 ‘morus’와 인도의 라틴어 ‘indicus’의 합성어라고 알려져 있고, 다른 하나는 감귤류의 종이름인 ‘citrus’에서 유래됐다. 이름에서 보여 지듯 커피(꼭두서니과, Rubiaceae)와 감귤Citrus의 특성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동양에서는 노니의 뿌리가 한약재인 파극천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엄밀히 속(Morinda속)은 같지만 종이 다르다. 노니는 Morinda citrifolia의 열매이고 파극천은 Morinda officinalis의 뿌리로 알려져 있다. 노니는 한자로 격수檄樹 또는 해파극海巴戟이라고 알려져 있다.노니는 토양 환경 적응력이 강해 산성토양, 알칼리성 토양뿐 아니라
알리움은 수선화과로 세계적으로 850종이 존재하는 식물이다. 한국 사람으로서 빼놓을 수 없는 마늘, 양파 역시 알리움에 속하는 식물로 전 세계인들이 식품·의약품·절화·조경용 식물 등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알리움의 어원은 향기, 냄새에서 유래된 것으로 과거 사람들도 알리움에서의 냄새나 향기는 워낙 강하다고 생각했고, 의약품으로도 이용되면서 민간 신앙에서 이용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군신화에 나오는 마늘과 쑥 중 마늘이 알리움에 속하며, 식물 분류학자나 민간 전문가는 지금 마늘과는 다른 산마늘 종류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알리움 재배 기술관상용으로 이용되는 알리움은 주로 가을에 심는 추식구근으로 봄에 개화하고 6∼7월경에 구근을 수확한다. 정식과 절화 시에는 노력이 많이 들지만 그밖에는 비교적 노력이 적게 드는 작물이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고 고온에 약하다. 꽃대가 길고 꽃이 큰 대형종과 짧은 소형종으로 구분하지만 중간 정도의 중형종도 있다. 대·중형종은 주로 절화용으로 이용되고 소형종은 화단 및 분화용으로 이용된다. 세계적으로 거의 대부분 네덜란드에서 재배된다. 꽃 피는 시기는 주로 봄부터 여름까지이며, 초장은 15∼140cm, 구근 크기도 둘레